선교소식

2018년 열번째 이야기,

ch5rong 2018. 10. 31. 19:07

감기를 옮아서 일주일째 엄청 고생중이다가
이제 거의 낫는중이에요...😭
이번감기는 엄청 독하네요~
날씨가 추우니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일본(2018.10.01-10 일본도쿄)
지난 소식에 나누었듯이 일본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걱정했지만 잘 지나갔고, 가 있는 동안 지진도 있었지만 제가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입국심사에서 걸려서,
이것이 비자가 떨어져서 그런지, 제가 쓴 주소가 호텔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알수는 없지만, 입국 할 수 없을까봐 처음부터 긴장을 했네요.
하지만 10일 있다가 돌아간다고 하니 저를 보내주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계획이 일본 문화 경험으로 여행이었지만, 역시나 일복과 인복이 많은 저는 그냥 보내지 못하고, 일정이 단기선교 여행이 되었지만, 일본에 다녀오니 정말 좋았습니다. 함께 기도해주시고, 관심가져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도쿄의 일정중에 집을 내주셨던 권사님. 
아침저녁으로 식사도 챙겨주시고, 저희 할머니보다도 대화도 많이 나누고 많은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귀한 인연에 감사합니다. ​

도쿄에 계신 DFC 신민화 선교사님도 만나뵈었습니다. 
신민화 선교사님은 제게 좀 특별한 분이십니다. DFC전임선교사훈련을 마치고 바로 선교사님의 뒤를 이어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했었고, 이번에도 일본 선교를 뒤이어 파송받게 됩니다.  

늘 친언니 같으시고, 좋은 롤모델로 앞장서 계신 선교사님이 계셔 든든합니다. 

무엇보다 일본비자에 대해 어려움이 많았는데, 민화선교사님을 만나고, 함께 사역하시는 박영길선교사님을 뵙게 되면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일본 비자에 있어서 종교비자는 어렵겠다 생각했었는데, 일본 교회에서 이의 제기 한 것이 잘 되어서 '재신청'의 기회가 생겼습니다. 

다시 재신청하는 것이지만, 이미 준비한 것이 있고, 또 도쿄에 계신 선교사님들의 도움으로 처음보다는 쉬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안에 답답한 부분들은 계속 있습니다. 일이 제가 생각하는 것처럼 딱딱딱 진행이 되면 좋겠는데, 일본선교의 준비과정은 계속해서 인내가 필요합니다. 이번에도 2주 전 일본 목사님께 2장의 서류를 부탁했는데, 아직도 연락이 없으십니다...

긴 기다림 속에서 힘을 빼고, 잘 인내하고, 하나님이 준비시켜주시는 과정들을 감사하는 제가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선교사 세미나

첫날부터 편도선이 붓고 감기 증상이 와서 내내 컨디션은 좋지는 않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총회나 세미나는 말하지 않아도 공감이 되는 선교사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위로가 되고 힘이 되고 도전이 됩니다. (충전~~~)
특별히 이번에는 선교사님들과 서로 나누고, 기도하고, 활동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게 되면서, 풍성한 교제를 많이 누리게 되었습니다. 



V국 친구들과의 만남
5월에 다녀온 V국 학원에서 수업때 만난 학생이 한국에 와서 서울에서 함께 만났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수 있어 감사했고, 인연이 계속 되어 이 친구에게도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2018 제자들 큰잔치(홈커밍데이10.27)
전체 홈커밍데이가 있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맏가지장님들께서 만족해하시고, 즐거워하셔서 감사했습니다. 

제자들 큰잔치 안내 책자에 있는 양희택 가지장님의 글 내용중, 한줄이 참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오늘 참여한 나 한사람으로 내년에는 다른 한사람이 더해지는 공동체로 성장되어가기를 기대합니다’
저 또한 늘 DFC의 생활이 혼자 외로울 때도 많았지만, 더해지는 기쁨이 큰것 같습니다. 갈수록 모이기 어려운 환경이 되고, 몸이 멀어지면서 마음도 멀어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이 사역에 함께 하길 소망합니다.




해외선교 특별가지
해외선교 관심자들과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번째 모임을 하고, 이제 11월 둘째주에 또 모이게 됩니다. 

현재 세명의 가지장, 가지원들과 시작합니다.
해외 선교 뿐만 아니라, 선교헌신자로 결단하고 소망하고 있는 지체들이라, 이 모임이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 준비의 시간이 되길 소망합니다.

모임이 잘 이루어지고, 유익한 시간이 되고, 해외선교에 쓰임받을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저는 요즘 심각하게,, 하나님과의 관계가 멀어짐을 느낍니다.

제게 주어진 이시간에,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은혜를 누리기도 하지만, 절망하고, 실망하고, 불만불평인 저를 발견합니다.

이전에도 늘 불안하고 어려운 부분들도 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하지 못하니 더 불안하고 어려운 것 같습니다.

말씀보기도 어렵고, 기도하기도 어렵고, 정말 요즘은 동역자분들의 기도로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힘을 내다가, 힘을 빼다가, 왔다갔다 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한것이 하나님을 신뢰하면서 '주님뜻대로'하겠다는 저의 처음마음과 순수한 마음들이 현실앞에 많이 잃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요즘 누가 저에게 근황을 물어보면, 이제는 "한국에 있을 자신도 없고, 일본에 갈 자신도 없다"는 마음입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나아가야할 방향도 모르겠고, 돌아갈 방향도 모르겠습니다.​ 길을 잃었어요ㅠ_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일까, 다 헤아릴 수는 없지만, 처음마음을 회복하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제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다른사람의 말과 시선이 아닌, 하나님과의 교제를 통해 하나님 중심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누군가에게는 이 소식이 귀찮고, 또 답답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서로 소통함으로써, 저는 이 시간들을 '함께' 이겨내고 싶습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시면 혼자 어려워하지마시고 제게도 꼭 연락해주세요!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함께' 승리하면 좋겠습니다. 



◈​

✔ 재정으로 함께하기
DFC 선교사님들은 100% 자비량 선교를 원칙으로 하며 24시간 풀타임 사역자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한 후원이 필요합니다. 매월 20일은 DFC 선교사님들의 후원마감일입니다. 저의 재정은 후원을 받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DFC를 거쳐 들어오게 됩니다. 후원해 주시는 금액 중 아주 일부가 DFC의 사역을 위해 쓰입니다.
* 연말 기부금 명세서를 신청하시면 10%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457073 - 52 - 115107 농협 이초롱
(여기로 보내시면 제가 본부 계좌로 입금합니다.)


정기후원 cms신청 : http://bit.ly/2qmJm0Q​

​✔ 기도로 함께하기
이 사역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함께하는 동역자님들이 계셔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1번 시간을 정하셔서 저와 하나님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을 보내주시면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1.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게 하소서 
2. 시간관리를 잘하고, 일본어 공부의 지혜를 주소서
3. 더 많은 것들을 구하기 보다 주신것을 누리며, 감사하게 하소서
4. 하나님을 신뢰하며 인내하게 하소서 
5. 사람의 소리가 아닌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며 친밀한 교제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 

2018.10.31 이초롱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