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22년 12월,

ch5rong 2022. 12. 31. 18:50

12월 4일 JLPT2급 시험을 보기 위해 나고야에 다녀왔어요~3년 전 일본 대학교가 가보고 싶어서 친구와 함께 축제로 왔었는데! 추억이 새록새록
와ㅠㅠ일본어 레벨이 높아지니까 너무너무 어려워요~~~~ 시간도 2시간이고, 문장도 길다 보니 너무너무 힘들었지만~~~~ 그동안 구몬에서 계속 긴 문장을 읽었던 게 도움이 되었어요. 시간 내에 읽을 수는 있었지만.. 공부를 안 하고 왔더니 정말 헷갈리는 것도 없이 아무것도 모르겠는.... ww.. 9월에 등록해 놓고……50주년 준비에 대학교 졸업으로 실습 때문에 정신이 없었네요(핑계) 그래도 계속 도전하며 노력하는 제가 되고 싶어요. 대학도 무사히 졸업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나고야는 삐까뻔쩍 너무 이쁘지만~~~~ 항상 조용히 지내다가 사람이 많은 곳에 가니까 너무 피곤하고... 정신이 없어요. 결국 아무것도 못 먹고 그냥 집에 돌아왔답니다 ww...


갈멜산 금식 기도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받았어요~~~ 처음으로 받는데 정말 기쁘더라고요 ㅎ_ㅎ!!!
말로만 듣던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수건~~~~~~♡ 일본에도 한국 제품들이 많은데, 일본에 없는 것들이 많아서 기뻤어요 ww..!! 든든합니다.


요즘은 하늘이 너무 이뻐요~~~ 빨리 해가 지지만, 밤하늘 보는 기쁨이 있답니다🥰 바쁘지만 우리 하늘도 보며 주신 것들을 누리며 살아요! 💓


아. 저번달 소식에 못 남긴 게 잇는데! 일본에서 쓰레기집에 다녀왔어요. 어떻게 이런 곳에서 혼자 지내셨을까.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시에서 잘 도와주셔서 쓰레기는 잘 처리하게 되었어요.


그런데 그때 혼자 살고 있는 교회 멤버의 집에도 방문했는데, 교회 멤버의 집도 손길이 필요할 것 같아서, 이번에 다녀왔어요. 고양이로 친해진 교회 멤버인데요. 70대이신데, 독신이세요. 고양이 봉사를 하고 계셔서 집에 고양이가 30마리 이상이 있는데, 집을 세세하게 관리하시기까지는 체력이 부족하세요. 2층짜리 대저택인데, 고양이 집 같아요. 방이 많은데, 방하나만 사용하시고 모두 고양이가 사용해요 @_@ 그러다 보니 고양이 털이나 먼지가 너무 많은데, 겨울이라 환기도 어렵고, 한 4시간 정도 청소를 해드렸어요.
그런데 오랜만에 고양이를 만나다 보니 알레르기로 엄청 고생했네요ㅠㅠ.. 밤에 목이 부어서 잠을 잘 수가 없어서 고생했어요. 그래도 말로만 하나님의 가족이 아닌, 교회 멤버를 위해 무언가 할 수 있어 기뻤어요. 교회 멤버가 항상 건강히 지냈으면 좋겠어요. 봄에 다시 가서 에어컨&히터 청소를 해주고 싶어요.


이번달은 미에현에 다녀왔어요. 키라키라호프라고, 할머니들이 모여서 노래도 하고, 만들기도 하고, 하는 프로그램이에요. 오랜만에 키보드 반주로 섬겼네요. 차가 없어서 활동하기가 쉽지 않지만 대중교통으로 이동할 수 있는 방법들을 찾고 이용해 봐야겠어요. 이제 혼자 미에현까지 갈 수 있어요😇 제가 지내는 곳은 아이치현인데, 미에현은 또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일본을 더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번달은 부녀회 사람들을 집에 초대해서 교제했습니다. 여러 가전제품을 줬던 교회멤버도 초대하고, 한국 사람들도 초대했어요. 생각해보니 집 초대를.. 두 달 만에 했더라고요^^........... 집 초대해서 교제하겠다고 한 사람 어디 갔나요?(반성ㅠ_ㅠ) 2023년에는 더 많은 교제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12월은 대학 기말고사에… 크리스마스 준비로 바빴어요.
저는 한국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챙긴 적이 없던 것 같은데 일본에서는 크리스마스 선물을 많이 하더라고요. 연말 인사와 함께 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가스펠멤버들이나 친구들에게 매번 선물을 하고 있어요. 매일매일 간식을 만들어서 공원에 나가서 전도도 했어요. 지금까지는 뭔가 상황을 보기만 하고, 관계 중심의 전도였는데 한국에 있었을 때 캠퍼스에서 전도하듯 한 사람 한 사람 만나며 전도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그것을 보고 교회 멤버도 저를 따라서 선물을 준비해 주위 사람들에 복음을 전하게 되었어요.

연말메시지로도

チョロン さんのように私も神様のことを伝えていくことができるように神様に祈っていきたいと思います。
초롱 언니처럼 저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습니다

교회멤버의 고백이 참 감사했습니다. 일본 교회 멤버들의 신앙이 더욱더 깊어지고 확장되길 소망합니다. 예수님과 더 가까워지고 닮아가고, 자신이 받은 사랑을 흘려보내는 삶이 되길 원합니다.


일본도 날씨가 정말 추워요.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한 것을 동네에서 산책하면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데, 날씨가 추워서 사람들이 있을까? 솔직히 기대하지 못했는데, 공원에 가니까 아이들이 너무 많은 거예요!!! 진짜 항상 공원에 사람이 없었는데 너무 놀랬어요. 많은 아이들을 보니까, 이 노래가 생각나는 거 있죠~~~~

밤이 맞도록 수확도 없는 지친 어부에게
주님은 찾아오셨네

깊은 바다로 너는 나아가 그물을 던져라
그 음성에 순종했네

이전에 없던 놀라운 일을 이루어주셨네
주님 오늘도 그때와 같이 그 일 행하시네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 되게 하리
저 죽어가는 영혼 살리는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되게 하리
사람을 살리는 어부
주님 오늘도 말씀하시네 네 그물을 던져
죽어가는 영혼 살리라

보잘것없는 내게 주시는 그 음성을 듣네
그 음성에 순종하리

갇혀있던 자 상한 영혼을 일으켜주셨네
주님 오늘도 나를 통하여 그 일 행하시네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 되게 하리
저 죽어가는 영혼 살리는

내가 너희로 사람을 낚는 어부되게 하리
사람을 살리는 어부

일본에서 복음전도하는 것이 정말 쉽지는 않지만, 사람을 살리는 어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해보지도 않고 단정 짓지 말고, 지혜를 구하며 제가 받은 사랑을 잘 흘려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이번 크리스마스는 교회 멤버의 가족들이 저를 초대해줘서 다녀왔어요~~~~ 교회 멤버만 예수님을 믿고, 모두 예수님을 믿지 않는데.. 가족 안에 상처와 어려움이 많아요. 그래서 교회 멤버의 자녀들이 제가 보고 싶고, 제가 오면 가족들끼리 싸우지 않을 거라고, 저를 초대했어요. 그런 상황에 제가 뭘 할 수 있을까. 저도 긴장하고 걱정했지만~~~~~진짜 은혜 넘치는 시간이었어요!

아들이 갑자기 저에게 부탁이 있다며,,,,뭐지? 했는데~~~ 가족들을 위해 기도하고 싶다고!!! 저한테 기도해달라는 게 아니라!!! 자신이 하나님께 기도하고 싶다고😭 진짜 깜짝 놀랐어요!!! 진짜 아들의 이야기가 신앙고백 같았어요.

가족모두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고요한 밤 거룩한 밤 찬양도 하고,,,,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시간이었어요💓 감격ㅠㅠㅠㅠㅠ 그리고 어렸을 때 한국민요를 배운 적이 있더라고요!!!! 같이 한국어로 노래할 수 있어서 깜짝 놀라고 재미있었어요. 가족 모두가 너무 즐거워하고 하나님께 최고의 선물을 받았다며,,, 기뻐해주었어요! 저도 정말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일본에서 제가 가족같이 생각하는 가족이에요. 이 가족들이 구원받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남편분이 크리스마스 이브에 교회도 나와주셨답니다😇


제가 잘 지내고 있는 할머니인데. 손녀와 구몬 이야기를 하며 친해졌어요. 구몬 센파이(선배)라고 하면서~~ 친한척하며, 잘 지내고 있는데~~~ 겨울방학으로 할머니 집에서 지내게 되면서 크리스마스예배에도 함께 하게 되었어요. 인생에서 처음으로 교회를 오게 된!!! 캔들서비스와 성탄절 예배를 같이 드렸는데..... 빨리 집에 가고 싶다고 힘들어 하기는 했지만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히오리짱이 예수님을 믿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이번크리스마스는 화이트크리스마스였어요. 이곳은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데, 정말 많은 눈이 내렸답니다. 한국도 눈이 많이 내리고 추운데, 모두 몸도 마음도 따뜻하게 지내주세요^^!!


지난 10월 일본의 입국이 가능해지면서 2023년 1월 3년 만에 단기선교팀이 옵니다. 기대가 되면서도 걱정도 많습니다.
제가 지내는 교회는 아직까지 코로나에 걸린 사람들이 많이 없고, 코로나를 항상 조심하기 때문에 손님이 온다는 것이 반가우면서도 걱정이 많기도 합니다. 그리고 일본은 겨울에 춥기 때문에 여러모로 신경 써야 할 것들도 많습니다. 무엇보다 단기팀이나 손님이 이곳에 방문하기 위해 거쳐가는데, 제가 코로나에 걸리면 만날 수가 없어요😭
아직 일본에서 코로나에 한 번도 걸리지 않았는데, 일정가운데 손님들이 지켜지도록, 멤버들이 지켜지도록, 저 또한 손님들이 돌아갈 때까지 무사히 지켜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2023.01.11~19 대전 DFC
2023.01.23~26 영적 딸
2023.02.04~2.6 서울 DFC

그리고 단기팀과 잘 협력하여 지내야 하는데, 제 리더십도 부족하고... 여러모로 막막하고 답답하고... 부담이 크네요! ㅠ_ㅠ...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할 수 있도록,, 맡겨진 사역을 넉넉히 감당할 수 있는 믿음과 능력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지금 코로나로 인하여 모임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아 걱정했는데, 일정이 잘 세워져서 감사입니다. 가스펠 위주의 모임들이 많은데, 관계되어있는 멤버들이 한걸음 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뛰어넘어,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이 흘러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포스팅 전도를 하려고 전도지도 만들었어요@_@.... 이것을 통해서도 복음의 씨앗이 잘 심기고 자라가 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일본에서 지내면서 많은 사람들이 제가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치마저고리(한복)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해요.
저도 일본으로 단기팀 왔을 때 일본의 유카타 입기 체험이 정말 좋은 경험이었어요. 10월 CSL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할 때, 도움이 되지는 못했지만, 단기팀이 오면서 일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해봐야겠다는 생각에, 한복을 우선 모아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동역자분들께 연락을 드렸어요. 생각보다 많은 한복들이 모아지고 있어서 놀랬습니다. 진짜 하나님은 놀라워요ㅠㅠㅠ! 일본을 너무너무 사랑하세요💓
직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한 부분들도 있지만 일본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일회적인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으로 한복이 유용하게 사용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내년, 잠시 한국을 나갈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용기를 가지고 한 달 쉬겠다고 했어요😆 가족들은 한 달은 너무 짧다고 이야기하지만, 오랜만에 나가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며 쉬려고 합니다. 건강검진도 받고, 여러모로 재정비하며 충전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
1. 모든 필요와 준비 과정과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함께하는 선교가 되도록
2. 일본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는 시간 되도록, 지금까지 가스펠이나 교회에 연결되어 있던 사람들이 단기팀을 통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3. 전단지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어지는 기회가 되도록. 일본 선교에 부흥이 있도록.
5. 참여하는 한국의 학생들이 많이 보고 느끼며 경험하는 시간 되도록. 즐거운 추억이 되어 항상 기억나는 선교가 돼서 선교일정이 끝난 후에도 일본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6. 교회멤버들에게도 도전이 되고, 받은 사랑을 전하는 삶으로 사용되는 기회가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날마다 변화되고 성장하는 새해 되도록.
7. 코로나와 독감으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안전과 성령충만을 위해.

2022년도 동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 기도와 물질로 일본에서 넉넉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2022년도에는 세 분이 일본선교에 새롭게 함께 해주셨어요. 2023년도 함께할 동역자를 찾습니다😇
https://docs.google.com/forms/d/16kQLbmRILJCcKRLFgGb7kF5gO0jfSc5GBiLXJiJ94dU/viewform?edit_requested=true 기도가 가장 큰 힘이지만, 물질이 있는 곳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기도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매달 후원 요청을 하지는 않지만 일본선교의 동원을 위해 이번달 소식에는 나눠볼게요😇 물질로 함께 동역해 주세요💓

2023년도 하나님께서 새롭게 부어주실 은혜들을 기대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2022.12.31
동역자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으로 든든하게 일본에서 잘 살아내고 있는 이초롱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