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23년 1월,

ch5rong 2023. 1. 31. 16:30

새해에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 많이 누리세요~~~~🥰
시간이 정말 빨라요! 1월은 손님을 맞이하며, 한 달이 금방 지나갔네요. 길지만 소식 함께 나눌게요:-)


한국의 새해는 어땠나요?!
일본은 1월 1일 설날로 보내기 때문에, 연말부터 새해 첫 주... 가족도 없고 친구들도 다 바쁘고… 너무 한가하더라고요.. 갑자기 바쁘다가 아무것도 없으니 너무 허전하고 어색했어요.


근데 슈퍼마켓에서 사진에서 맨 앞 빨간테 친구를 만났어요!!!!! 2016년도에 단기팀으로 왔을 때 만난 가족인데요! 그때 저희를 집으로 초대해 주셔서 잘 대접해 주셨어요. 7년 만에?? 슈퍼마켓에서 우연히 만나서 반가워서 “어랏!!! 페이스북 친구?”라고ㅋㅋㅋㅋㅋㅋ아는 척을 하고 말았지 뭐예요. 이름을 못 불러준 게 너무 아쉬워서 만난 계기로 페이스북 메신저를 보내고 연락했어요. 한국에 다녀와서 가족들을 저희 집에 초대하려고 해요. 다시 만나서 교제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일본에서는 새해에 새차를 많이 하더라고요. 처음 알았어요😂 목사님 따라갔다가 엄청 기다렸네요.

교회 멤버가 떡국떡을 사다줘서 떡국도 해 먹었어요!

타코야키가 너무 먹고 싶어서 원래 혼자 해 먹으려다가 생각해 보니 목사님이랑 3년 내내 같이 지내면서 타코야키를 먹는 것을 못 봐서, 교회에 가져가서 목사님과 함께 해서 먹었어요. 엄청 좋아해 주셨답니다 ww.. 평소에 타코(문어)가 500엔이면 사 먹을 수 있었는데 설날이라고 1000엔 주고 샀네요. 저 타코야키 너무 잘 만들지 않나요?🤣

이사할 때 커튼을 후원해 줬던 부부도, 일본 설날에 시간이 돼서 집에 초대하고 시간을 함께 보냈어요. 함께 더 깊이 이야기하고 기도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일본으로 유학을 온다고 소개받았던 친구도 계속 못 만나다가, 나고야에 가서 같이 밥도 먹고 시간을 보냈네요.
나름 설날 의미 있게 보냈죠?😇


와…1월 겨울인데 너무 따뜻해서 봄 같았어요❤️ 날씨가 따뜻하니까 매일매일 기분도 너무 좋았어요!!!!!


제가 만든 교회 전단지가 왔어요😇 글쎄..믿음으로 3천 장을 인쇄했는데, 제가 주문을 잘못해서 6천 장이 온 거 있죠😅 일본사람들은 많아도 500장 인쇄하는데ㅋㅋㅋㅋ저보고 대담하다고🤣 올해는 교회의 존재, 예수님을 더 많이 소개하고 싶어요😊 만들 때는 정말 어려웠는데 잘 만들어 놓으니 너무너무 만족! 6천 장을 다 전달하면, 3단으로 만드는 것을 도전해 봐야겠어요! 저 진짜 못하는 게 없어요~~~~🤭


이번 겨울은 손님이 많이 오네요. 단기팀이 오면서 절대 내 손님만이 아니다!라고 생각하며, 교회 멤버들에게 선교의 의미를 부여하고, 함께하는 선교가 되려고 노력했어요. 그런데도 뭘 부탁하면 좋을지 몰라서 혼자 해보며 고군분투하며 준비한 것이 많았네요. 단기팀 일정을 준비하고....이것저것 인솔하면서 너무너무 버거워서 힘들었어요. 단기팀을 받는 것이 무리였을까 한계에 부딪히고... 너무 외롭고 힘들었는데.. 그럼에도 하나님은 계속 저를 위로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고, 진짜 이번 단기팀을 통해 더 많은 은혜를 누릴 수 있었어요. 단기팀을 위해 한국 반찬과 김치도 보내주시고ㅠㅠㅠ
혼자 카페에서 궁상떨고 있을 때 교회 멤버가 와서 위로해주고 도와주고…. 혼자 한다고 교만해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진짜 저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동역자분들의 기도ㅜㅜ사랑ㅜㅜㅜㅜ기억할게요!!!


나누고 싶은 게 많은데ㅠㅠㅠㅜㅜ무엇보다 다양한 만남을 통해 교제할 수 있어서 감사했어요! 영상으로 함께 봐주세요🥳 https://youtu.be/dPKHUyJ9 RQw

단기팀원 중에 이번에 세 번째로 오는 친구가 있는데 이번이 가장 좋았다고😅😅
진짜 교회 멤버들도 적극적으로 함께 해줘서 코로나로 모임이 없었는데 예배 후 같이 점심도 먹고, 단기팀이 예배시간에 보여준 워십도 같이 배우고,,, 같이 교제해 줘서 고마웠어요. 계속 관심 가져주고, 기도하고 있다고 연락해주시고…! 그리고 무엇보다 교회 멤버들과 친구들이 음식을 해오고 선물해 주시고.. 진짜 단기팀도 많은 사랑을 받고 누릴 수 있었습니다.


교회 멤버 생일을 축하해 줬는데! 이런 고백을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진짜 너무 기뻤어요!!!

또 하나 나누자면 교회 멤버가, 가스펠 바이블 스터디 시간에 단기팀이 준비한 워십과 간증을 듣고, 자신이 느낀 것을 나누었어요. 일본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내성적으로 손을 들고 찬양하거나 큰 소리로 찬양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하나님을 만나고 하게 되었다는 단기팀 간증에, 자신도 춤은 출 수 있지만 율동은 못하겠다고 생각하면서 “당신 참 바보 같군요.” 이 가사가 자신에게 하는 말 같았다고…! 어떻게 남자애들이 앞에서 율동을 할까. 라며 깊게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며, 가스펠 멤버들과 함께 율동해 보자며 권면하고, 함께 율동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줘서 기뻤어요. 저는 정말 일본 사람들의 이 작은 움직임이 너무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해요ㅠㅠㅠㅠ!


그러고 나서 저녁에도 가스펠 선생님이 기회를 주셔서 또 워십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이번 2월 25일에 콘서트가 있는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노래를 한국어로 하게 되었어요. 초롱이 일본어 공부 힘내고 있으니까, 자신들도 열심히 연습해서 한국어로 찬양하겠다고!............. 진짜 이번 단기팀을 통해 일본사람들의 변화를 많이 볼 수 있어서 기뻐요!


노란색 모자는 미호언니😇 일본인인데요. 한국을 정말 좋아해요. 지난 11월쯤인가? 소개받았는데요. 단기팀이 오면서 교회에 초대했는데, 정말 와줬어요ㅠㅠㅠ! 남자만 다섯이라 걱정했는데….너무 잘 지내주었어요.
교회를 처음 온대요! 일본에서 단기팀이 교제하면서 유일하게 한국어로 대화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했던….!

언니도 집에 초대해서 한국 음식 해주고 싶어요🥰 계속해서 좋은 친구가 되어 친하게 지낼 수 있기를💓


일본의 고입 시험, 대입시험이 1,2월에 많이 있더라고요. 국가고시도!! 그래서 교회의 멤버들과 교회 멤버 자녀들을 위해 응원 봉투를 만들었어요. 일본에서는 시험을 준비할 때 무엇을 주는지 교회 학생한테 물어봐서 준비했어요. 일본은 말씀카드를 종이접기를 해서 만들어서 주는 것에 감동을 해서 저도 유튜브에 검색해서 만들어서 응원했답니다.
그랬더니 교회 멤버의 아들은 이 선물을 받고, 제가 왜 자신에게 친절한지 신기해했다고 해요.. 그래서 교회 멤버는 하나님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거라고~~~~ 전했다고 해요. 제 작은 움직이, 일본 사람들에게 영향이 있으면 좋겠어요🙏


요즘은 일본 교회에서 주일학교, 학생부, 다음 세대를 위한 고민이 많아요. 요즘 코로나로 모임이 없고 흩어져 있는 아이들을 케어하기가 쉽지 않아요. 3년 내내 그냥 지켜보다가 요즘에는 제가 할 수 있는 게 무엇이 있을까. 하나하나 해봐야겠다 싶어서, 오고 있는 아이들이랑 같이 메시지 말씀이라도 적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다음세대와 함께하는 교회가 되도록. 모임의 지혜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단기팀이 가고 나서, 고생했다고 교회 멤버가 식사를 대접해 주고 집에 초대해 줬어요. 일본에서 집 초대를 받는 것이 쉽지 않은데 자신의 집을 초대하고 방 곳곳 다 소개해주셨답니다. 감동..! 항상 자신이 받기만 했다고, 올해는 베푸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네요ㅠㅠㅠ!


선교사 시절 함께 영상팀 사역을 했던 학생이 저를 그려줬어요. 같은 학교는 아니지만, 항상 사역을 할 때도 큰 힘이 되었는데, 저를 기억해 주고 그려줘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한복 잘 받았습니다🤗 단기팀이 얼마나 고생했는지ㅠㅠ 자신들의 짐 중에 다 제 짐이라고 얼마나 저에게 어필을 하던지….
보내주신 분들께 너무 죄송한 것은 DFC센터에서 받으면서 제대로 체크가 안돼서… 누가 보내주시고, 어떤 한복이 누가 보내주신 것인지 확인이 안돼요ㅠㅠ….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정말 죄송합니다. 그래도 정말 잘 받았고…2월까지는 계속 분주하기 때문에 3월 한국을 다녀온 후에 이벤트를 해볼게요✨ 이 한복이 좋은 만남의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단기팀이 가고 나서, 제가 선교사를 시작할 때 매칭해서 지금까지 함께 하고 있는 영적 딸이 일본에 와서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정말 선물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겨울은 손님이 많이 오시는데, 의미가 있어요.

단기팀으로 인솔해 온 선교사는 제가 선교사를 하면서 전도해서 크리스천이 되어 선교사가 된 친구이고, 영적 딸은 제가 선교사를 시작할 때부터 함께한 딸이고, 이번주 토요일에 오는 팀은 제가 학생 때부터 지금까지 저를 가르쳐주시고, 제 롤모델이신 선배선교사님이 학생들을 인솔해서 오십니다.

항상 이야기하지만 저는 일본에서 혼자 지내는 것만으로도 버겁고, 손님을 받는 것이 부담되지만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가 사랑하는 일본에 와주는 것이 감사하고, 일본을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품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하며 순종하며 기쁘게 팀을 받습니다.

저도 일본에서의 경험이 부족해서 손님들이 올 때마다 큰 공부가 된답니다. 부족함에 고생만 시키고 간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하지만,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단기팀이 가고, 손님이 가자마자 저는 마지막주가 제일 바쁘기 때문에, 교회 모임에. 가스펠 전도 행사에. 주일 설교에.. 쉴 틈 없이 분주하게 지냈네요. 그런데 또 한국에 돌아간 딸이 코로나 확진이 되었다고 해서.. 저는 토요일에 단기팀이 오기 때문에, 긴장을 하고, 약속을 다 취소하고 월요일 화요일, 좀 쉬는 시간을 가졌어요.

화요일에는 가스펠이 있었는데, 친구들이 제가 쉬는 것을 처음 보고, 많이 걱정했나 봐요ㅠㅠ 저도 쭉 바쁘다가 갑자기 쉬다 보니 몸에 피로가 쌓여서인지 몸이 좋지 않아서 계속 잠만 잤는데,,,,친구들이 집 문 앞에 먹을 것을 가져다주었어요ㅠ_ㅠ..

일본에서 지내면서 외롭다고 느낄 때마다 더 큰 사랑으로, 힘들다고 느낄 때마다 더 큰 힘과 위로로 함께 해주시는 하나님께 정말 감사합니다ㅠㅠㅠㅠ


12월 첫 주에 JLPT2급을 시험 봤다고 했는데요! 글쎄 합격했어요!! 진짜 시험을 하나도 준비 못하고 시험 볼 때도 어휘 쪽에서 헷갈릴 것도 없이 어려웠기 때문에 이번 시험은 어렵다고 생각했는데요…. 합격!!!! 완전 깜짝 놀랐어요. 청해가 문제도 없어서 너무 당황했었는데! 거의 다 맞았더라고요…. 일본 생활에서 고생한 결실 ㅠㅠㅜㅜ….
하나님 은혜예요ㅠㅠㅠㅠㅠㅠㅠ
항상 제 일본어 능력의 성장을 위해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올해 12월은 1급을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다음 달은 한국에서 소식을 나눌 것 같아요.
아직 한국 계획이 건강검진 계획 밖에 없어요. 만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기도제목
1. 일본어 공부에 스트레스보다는 알아가는 기쁨, 성장의 기쁨을 누리도록
2. 맡겨진 일들을 넉넉히 감당하고 기쁨으로 섬기도록
3. 몸도 마음도 건강히 지내도록
4. 더 많은 것들을 바라기 보다 주신 것에 감사함으로 누릴 수 있도록
5. 젊은 세대와 함께 할 수 있는 지혜를 위해

2023년 1월 31일 초롱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