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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지금 변하지 않으면 내일은 없다-이찬수

ch5rong 2023. 8. 26. 14:59

예수를 몇 년 믿었는지, 교회에서 무슨 직분을 받았는지를 자랑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지금 그리스도의 사랑에 붙잡혀 있는지, 그리스도의 말씀에 붙잡혀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자랑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분의 말씀에 붙잡혀 있는가? 아니라면 무엇에 붙잡혀 있는가?

삶의 현장에서 패배하고, 꺾이고, 의욕을 상실하고, 걸핏하면 초라하게 살아갈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이기에 이런 비참한 악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에 견인되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랑 중에서도 십자가 사랑에 사로잡혀야 한다.

만약에 그 모습이 보기 좋다면 본인도 그렇게 행동해버리라는 것이다. 이런 행동이 어색할 수 있지만, 행동을 그렇게 옮기면 생각과 성격이 그걸 따라간다는 게 이 책이 주장하는 핵심 포인트다.

왜 우리가 말씀을 듣는가? 왜 성경을 읽는가? 머리에 이론을 쌓기 위해서가 아니라 변화되려고 읽는 것이다. 지식을 위해서, 지적인 호기심을 위해서 성경을 읽는 게 아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성경 말씀을 주신 이유는 그 말씀을 통해 먼저 우리의 생각이 바뀌고, 그 변화된 생각으로 인해 행동의 변화가 일어나길 원하시기 때문이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와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의 차이를 깊이 돌아봐야 한다. 당신은 어느 쪽에 가까운가?

하나님의 말씀에서 발견하는 대안이 중요


모세가 부르짖는 것을 꾸짖는 것이 아니라 ‘왜 부르짖기만 하느냐’는 것이다. 그렇게 기도했으면 이제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진하라고 명령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도하는 믿음이 있으면 이제 일어나 행함으로 믿음을 온전하게 해야 한다는 것이다.

담임목사가 피리를 불면 성도들이 춤추는 교회, 담임목사가 메시지를 전하며 대안을 선포하면 그에 반응함으로 전진하는 성도가 모여 있는 교회는 행복하다. 비록 여러 부분에서 연약할지라도 이 강점만 살아 있다면 그 교회는 절대 박물관 교회로 전락하지 않으리라 믿는다.

하나님 앞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개개인이 하나님 앞에서 행동해야 한다. 깨달은 대로 행동해야 한다. ‘어찌하여 나에게 부르짖기만 하느냐. 그만큼 기도했으면 이제 백성들에게 전진하라고 명령하라’라고 하시는 이 정신이 우리 안에서 살아나야 한다.

‘말씀에 기초한 행함’이어야 한다.

주님은 지금 행위 구원을 강조하시는 게 아니라 주옥같은 산상수훈의 말씀을 들려주시면서 그 말씀이 우리 삶에 변화를 가져다주는 기준이 되게 하고 그렇게 기준이 된 주님의 말씀에 기초하여 행하라고 하시는 것이다.

그냥 행한다고 천국 가는 게 아니다. 우리가 행하되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것이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행동하기 전에 아버지의 뜻이 뭔지를 알아야 한다. 아버지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중요하다.

“주님 누구시니이까?”, 이 질문을 통해 주님과의 관계가 제대로 정립되도록 해야 한다. 그분이 내게 어떤 의미를 가진 분이신지,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 분이신지 이 질문으로 정립해가야 한다. 하지만 이것만 물으면 안 된다. 여쭈어야 할 두 번째 질문이 있다.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주님이 나의 주인이시라면 이제 내 행동에 어떤 변화를 줘야 할지를 여쭙는 질문이다. 그동안에는 내 멋대로, 나의 신념대로 행해왔다면 이제는 철저히 주님이 말씀하시는 대로 행하겠다는 의지가 포함된 질문이다.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 제 생각에는 이것이 주님의 나라를 위해서, 교회를 위해서 옳은 것 같지만, 저는 미련한 인간입니다.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없어서 주님께 뜻을 구합니다.”

    이런 질문이 많아지는 사람이 성숙해져가는 사람이다.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주님 무엇을 하리이까?”라고 질문함으로 시작하길 바란다.

우리 교회는 이벤트 하는 교회가 아니라 말씀 묵상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으로 성숙해질 때 변질되지 않는 굳건한 교회가 될 수 있다. 건강한 성도가 모인 교회가 건강한 교회 아닌가. 그러니 한국 교회가 박물관 교회로 가는 길을 막기 위해서는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의 기초 위에 든든히 서 있어야 한다.

첫째로는, 평상시에는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의 차이가 잘 안 난다는 것이다.
둘째로, 평상시에는 성경을 가까이하지 않아도 별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살아가다가 맞닥뜨리게 될 인생의 위기가 찾아오는 순간에, 이 둘의 차이가 확 드러난다는 것이다.

우리의 믿음이 행함 있는 믿음으로 바뀌고,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말씀의 견인을 받을 때, 영적인 무기력이 떨쳐지는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모두에게 넘치리라고 믿는다.


Chapter 3

그들이 사도의 가르침을 받아 서로 교제하고 떡을 떼며 오로지 기도하기를 힘쓰니라 …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행 2:42,46,47

교회의 역동성은 대형 행사를 통해서가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에 역동적인 관계가 일어날 때 형성된다

한국으로 돌아와서 미국에서의 일정을 점검해 보니 내 마음에 남아 있는 것은 미국에서 경험했던 고급 식당이 아니라 사람이었다. 내가 만난 사람만 기억에 남아 있었다. 그 어떤 것보다도 ‘사람과의 교제의 순간’만 자꾸 떠올랐다.
이 일을 통해 뼈저리게 깨달은 것이 있다. 예수 믿는 우리는 고급 식당, 고급 호텔을 통해 채움 받고 위로 받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통해 위로 받고 사람을 통해 채움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전해준 따뜻한 한마디, 그 사람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함, 이런 것만이 나에게 위로로 남았다.
그래서 나는 새삼 깨달았다. 결국 남는 것은 사람이다.  나는 내가 위로해드리겠노라고 상처받은 성도들을 만났지만, 오히려 그 분들에게 너무나 많은 공급을 받고 또 귀한 자세를 배웠다. 이런 것이 우리가 추구해야 할 아름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모여야 한다. 집에서 혼자 예배드리는 것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이라고 명령하신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달은 나는 마음으로 다짐했다. 교회의 변질을 막기 위해 우리 교회는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되어야겠다고. 모이기에 힘쓰는 교회가 건강한 교회이다. 모이기에 힘쓰는 성도가 건강한 성도다. 모이기에 힘쓸 때 변질을 막을 수 있다.

두 사람이 모여서 합심하여 구하면 하나님 아버지께서 이루어주실 것이며, 두세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주님이 함께하실 것이라고 하셨다. 홀로 묵상하고 기도하는 것도 참 좋은 일이다. 그러나 공동체로 함께 모여야 할 때가 있다. 함께 모여 주님의 이름으로 구해야 할 때가 있다. 어떤 답답한 문제를 가지고 씨름하면서 새벽에 홀로 하나님 앞에서 기도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지만, 공동체에서 나눠야 한다. 그렇게 두세 사람이 주님의 이름으로 모여 함께 기도할 때 주님이 약속하신 능력이 나타난다.

모여야 한다. 모이기에 힘써야 이런 놀라운 일들이 일어난다. 함께 모여 뜨거운 은혜를 갈망하며 기도해야 한다. 하나님 앞에서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아픔과 슬픔을 드러내며 같이 꿈을 꾸는 것이다. 그렇게 모이기에 힘쓸 때 변질을 막는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게 된다.

함께 모이자고, 모여서 기도하자고, 그리고 모여서 회개하자고. 모든 성도가 하나님 앞에 모여 회개하고 기도하며 함께 꿈을 꿀 때, 교회의 부흥은 물론이고 우리의 가정과 개인의 심령이 모두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

자기 집을 오픈하고 손님을 맞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함께 그 음식을 나누는 것, 그렇게 모여 하나님께 함께 기도하고 찬양하는 것, 그렇게 가정에서 모이는 것이 필요하다. 여기에 무엇이 들어가는가? 정성이 들어간다.

“하나님, 이 모습이 초대교회에서 일어났던 그 역동적인 모임인 줄 믿습니다. 우리가 기쁘게 음식을 먹고 이 자리가 하나님을 찬양하는 도구가 되기를 원합니다.”

둘째로, 건강한 모임이 되기 위한 두 번째 지침은, 모일 때마다 ‘서로 격려하라’는 것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사람은 지적해서 고쳐지는 존재가 아니라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지적이 난무하는 모임이 아니라 격려가 많은 모임이 되어야 한다.

교회에서 얻을 수 있는 진짜 큰 위로와 격려는 참 위로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얻는 위로와 격려임을 기억해야 한다. 주님은 주님의 이름으로 모이는 모임에 함께 하신다. 이 사실을 기억하면서 사람을 통한 위로와 격려뿐만 아니라 주님이 주시는 위로와 격려를 사모해야 한다.

‘언성 히어로’(Unsung Hero)
남들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묵묵히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사람,

“네가 역할은 사소할지 모르지만, 보이지 않는 영웅으로 살아라. 사람들은 너를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지만, 남들 눈에 잘 띄진 않지만, 묵묵히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그런 사람으로 자리 잡기를 원한다”

누군가 한 사람에게만 맡겨두지 말고, 소그룹 구성원 모두가 각각 자신이 선 자리에서 정성을 다하며 모이기에 힘쓸 때, 함께 꿈을 꾸고 나누며 떡을 떼고 기뻐할 때, 우리의 교회 공동체는 날로 날로 성장해 가리라 믿는다. 우리가 속한 공동체가 시간이 갈수록 침체되는 것이 아니라 흐름을 거슬러 더욱 부흥하게 되리라 믿는다.


Chapter4.

다윗이 경험한 광야와 같이 힘든 현장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그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되길 바란다. 그리고 그 일이 가능하도록 영혼의 목마름이 회복되길 바란다. 그래서 그 어려운 삶의 현장이 ‘코데쉬’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영혼의 갈증을 자각한 성도들이 모여서 예배드릴 때, 그래서 그곳에 하나님의 임재가 나타나고 그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역사가 일어날 때 진정한 부흥과 회복이 일어난다.

오늘 우리의 교회는 이러한 영적 갈급함을 채워주고 있는가? 철창 같은 회색 도시에서 매일 생존을 위해 땀 흘려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아픔을 교회는 알고 있을까? 겉으로 보이는 역동성과 활기 뒤에 감추어진 외로움과 목마름을 우리는 알고 있는가?”?(이상훈, 더 미션, 미래교회 리포트)

동시에 영혼의 목마름을 자각했으면 예배의 자리로 나가야 한다. 다른 것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그 갈급함으로 뜨겁게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 그래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하나님의 충만케 하심을 경험하는 것이 영혼의 갈급함을 해갈하고 참된 충만과 만족을 누리는 유일한 길이다.

    그 길을 우리가 걷자. 그 길을 우리가 만들자. 영혼의 갈급함을 외면하고 방치한 채 습관적으로만 예배드리다가는 점점 영혼이 병들어가고, 교회는 현상유지하는 교회가 되었다가 결국 생명력을 잃은 박물관 교회로 전락할 것이다.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서 회복을 경험하자. 영적인 갈급함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모여 예배자로 설 때 이러한 회복이 우리 모두에게 있을 줄 믿는다.

Chapter5.

꽃 피우기를 목표로 하는 인생과 열매 맺기를 목표로 하는 인생,

‘건강한 교회’는 화려한 겉모습과 화려한 프로그램을 많이 만드는 교회가 아니라, 내실 있는 열매를 많이 맺는 교회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

멋진 열매를 맺기 위한 절대 조건은 그 일을 위한 나의 결단과 각성이 아니라 주님과 친밀감을 회복하는 일이 우선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신앙이 퇴보하고 교회가 쇠퇴하지 않으려면 말씀을 묵상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 사실을 잊으면 안 된다. 내 삶에 매일매일 말씀이 공급될 때 우리의 가치관이 바뀐다. 꽃의 화려함만 좇던 사람이 말씀의 영향을 받을 때 열매의 풍성함을 목표로 삼게 된다.

주님과의 친밀함을 통해 우리가 맺어야 하는 열매는 바로 ‘영혼 구원의 열매’

지금 당신으로 인해 예수님을 소개받은 사람이 몇 명이나 되는가? 당신으로 인해 예수 믿고 인생이 변화된 사람이 단 한 명이라도 있다면 주님은 당신을 참 아름다운 열매를 맺은 사람으로 인정해주실 것이다.

분당우리교회는 기존 신자들의 수평이동으로서가 아니라 전도에 의해 예수님을 처음 믿는 초신자들로 가득한 교회가 되기를 꿈꾸며 기도한다. 왜냐하면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정한 열매 맺는 교회의 모습이기 때문이다.

또 소그룹으로 흩어져 삶을 나누고 서로 기도해주고 섬기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아름다운 열매로 가득해지기를 바라고 꿈꾸고 있다.

소그룹 모임이 살아나기 위해선 리더 한 사람만 수고하고 애쓰면 안 된다. 모든 구성원이 함께 같은 꿈을 꾸고 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 그럴 때 함께 꾸는 꿈들이 아름다운 열매로 맺힐 줄 믿는다.

“가시에 찔리지 않고는 장미꽃을 모을 수 없다.”

우리가 열매를 맺기 원한다면 대가 지불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생이 꿈을 꾸는 것이라면 무슨 꿈을 꾸느냐가 그 사람을 규정한다.

 

Chapter6. 

우울한 사람들은 햇볕을 많이 쬐고, 많이 걸어야 한다고 권한다.

예수를 믿는 우리는 지금 기쁨을 추구하는 인생인가, 쾌락을 추구하는 인생인가.

그럴듯하게 포장하고 겉으로는 아닌척 숨기고 있지만, 주님이 주시는 참 기쁨을 위해 일하기보다 자신의 야망을 위해서 성도와 교회를 얼마든지 악용할 수 있다는 것.

예수 믿는 우리는 지금 무엇을 추구하는지, 무엇에 목마른지를 늘 점검해야 한다. 

 

 

Chapter7.

형통한 날에는 기쁨을 맛보게 하시려고, 곤고한 날에는 지난날을 되돌아보게 하시려고 그러신 것

인생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지금 가고 있는 길이 잘 가고 있는 길인지 점검해야 한다.

터널을 없애달라고 기도하기보다는 때때로 주어지는 인생의 터널을 '잘 통과하는 법'을 배우게 해달라고 기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