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23년 11월,

ch5rong 2023. 11. 30. 20:50

나누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은 것은 참 감사하네요. 매 번 줄이고 줄여도 넘쳐나요 ㅠ_ㅠ~~!! 감사! 


 

이번에는 니시오 시라는 지역을 다녀올 수 있는 기회도 있었어요. 일본에 있으면서, 하나님께 제가 지내는 도요타지역 외에도 일본 전체를 품을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기도하는데, 항상 가스펠이나 친구들 덕분에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블레싱재팬을 통해서 방문할 수 있었답니다. 
 
바로 옆에 공원이어서 얼마나 좋던지... 선교사의 눈에는 선교 환경이 가장 관심... 사람들이 먼저 보여요. 
산책하고 있는 사람들, 공원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 정말 좋은 장소! 교회를 통하여, 이 지역이 복음화되길 기도합니다.


11월은 다니엘 기도회. 이번에는 목사님 딸이 열심을 내주었어요. 매일 교회 라인에 다니엘기도회 안내를 올리는데, 그것도 자신이 직접 해주고, 교회에서 모여서 할 수 있도록 해줬어요. 항상 힘들어하고, 기도시간에는 집에 돌아가기도 했지만, 21일 동안 자리를 지켜줘서 감사했답니다. 이것도 한걸음!! 한 명도 교회에 오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마지막날에는 가스펠 날이라서,  교회 멤버도 잠깐 같이 해줬어요. 한 사람! 정말 큰 변화이고 성장입니다. 


11월 교회에서 어린이 축복식이 있었어요.
제가 탕후루를 같이 만들고 싶어서 특별 프로그램을 만들었는데~~~~ 탕후루 만들기 정말 쉽지 않네요. 한국에서도 실패했었는데~ 또 실패.. 설탕이 이에 엿처럼 붙어서 아이가 울뻔했어요...ㅋㅋㅋ 그래도 아이들과 좋은 추억이 되었답니다.
어린아이들이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을 바라며 축복합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아이들이 교회에 와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교회에서 간식을 먹고 공원에 같이 갑니다. 교회 근처의 테라베초등학교... 인원수가 진짜 많아요. 공원에 가면 아직 모르는 사람이 많아요😨 토요일은 운동회라고. 춤을 보고 싶다고 부탁했더니 저를 위해 유튜브 노래를 틀고, 춤도 춰주었습니다. 개막선언이라는 곡💛좋습니다! 정글짐도 해주었지만, 모두 힘이 대단하네요!!! 저는 하나도 할 수 없습니다😵💫
아이들은 항상 저에게 이야기해요. 초롱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인기 엄청 많다고~~~
연예인들의 마음이 이럴까. 많은 인기는 무관심해지지 않을까. 이 많은 사랑으로 제가 교만해지지는 않도록, 제 자랑이 되지 않도록 저는 하나님을 경외하게 된답니다. 관계는 제 힘으로 할 수가 없어요.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도 언제까지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의 반응은 항상 어떻게 변할지 몰라요. 작은 일에도 상처받고 기쁘게 느끼는 제 마음이 피곤하지 않게, 무너지지 않게, 제가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만 나타나게,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내도록!  지속적으로 아이들과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맺도록 관계를 통해 복음이 전해지길! 이 지역이 구원받기를! 하나님께서 일해 주시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키즈 가스펠~~~ 포키 데이 (빼빼로 데이)라서 빼빼로를 사서 갔어요. 두 번째 만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금방 친해질 수 있었어요.  기도하는 아이들 너무 귀엽죠. 이중 크리스천은 한 명(교회 멤버 자녀). 기도할 줄 몰라서 아이들이 멀뚱멀뚱할 때가 많은데~ 저는 그럴 때 더 두 손을 모아서 집중해요. 그럼 아이들이 모두 저를 보고 따라 하며, 두 손을 모아 기도해 준답니다.  너무 사랑스럽죠~~~~~
 
끝나고는 아이들이 저보고 놀자고... 그래서 같이 놀다가 아이 어머니도 만나고 브라질에 있는 언니에게 영상도 남기고ㅋㅋㅋㅋ항상 관계가 넓어지는거 신기해요~~~
저보고 초롱만 아는 거 있다고, 기뻐하며 데려갔는데..."수유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기계에 한국어가 있어서, 저한테 소개해주더라고요.  귀여운 아이들~~~ 
시간을 함께 지내는것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만약 미요시에 가지 않았다면, 아이가 초대할 때 놀지 않았다면, 기회는 없었어요!
사랑받는 초롱🥰 나의 돈이나 시간을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 위해 계산하지 말고, 모두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아낌없이 사용하고~ 기꺼이 헌신하고 싶어요✨
아이들의 기도하는 모습이나 가스펠 노래하는 모습, 복음 만화책을 읽는 모습. 너무 소중해요!


 
누군가를 위해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은 항상 귀하고 멋져요! 교회 멤버의 어머니가 저를 위해 만들어 주셨어요. 수제 목도리😭🥰 몸과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소중하게 쓰겠습니다!✨ 나도 누군가를 위해서 할 수 있기를!❤🙏️


 
가족들이 일본에 왔어요~! 여름에 못 왔던 가족들 ㅎ_ㅎ!! 일본에 처음 오는데.... 해외에 오는 것은 오는 것만으로도 고생이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답니다. 엄마가 한국은 교회가 많지만, 일본은 교회가 보기 힘들고, 크리스천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ㅠ_ㅠ......


그리고 친구들이 엄마가 온다고 음식과 선물을 준비해 줬어요. 그리고 교회 멤버에게 엄마의 갱년기 이야기를 나눴던 적이 있는데~ 기억하고 선물을 해준 거 있죠ㅠ_ㅠ!!! 감사. 우연히 트리를 만들고 있는 교회 멤버들도 만나서 인사를 할 수 있었어요. 제가 지내는 일본을 직접 보시고 경험하며, 안심해하시고 감사하셨답니다.  


초크메시지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 사역이 되었어요. 항상 소리 내서 읽어주는 아이들. 
아이들이 저보고 글씨 틀렸다고ㅋㅋㅋㅋ "" 이게 없어요. 일본 사람들은 저한테 적응이 되가지고~~틀린 것을 못 찾아요.. 하루 지나도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는데, 아이들이 정말 관심을 많이 가져줘서 기뻐요! 초크메시지의 지혜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교회멤버들과 전도지를 배포하러 다녀왔어요. 교회가 능동적으로 조금씩 변화되고 있어서 기뻐요. 배포 후 강 근처에서 바비큐~~~ 꼭 열매가 있어야만이 하나님의 은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사람들의 수고에 열매가 맺히길 간절히 소망해요. 그래서 일본 사람들이 전하는 기쁨, 함께하는 기쁨,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많이 경험하고 누리고, 증거 하는 삶이 되면 좋겠어요! 


교회 바로 옆에 계신 할머니. 처음에 인사할 때는 무서웠는데, 이제는 제법 친해졌어요. 
그 할머니의 딸도 만나게 되었답니다. 감을 따고 있었는데, 말을 걸까 말까 하다가 말을 걸었는데 감 따기 체험도 하게 해 주고,  라인 친구도 되어줬어요! ~ 알고 보니 목사님의 장남과 동창이고~ 교회에 어렸을 때 많이 놀러 왔었다고! 오오~! 

그리고 먼저 라인 메세지를 주셨어요! 대박~~~~~~ 밤 11시에 자?라고 연락이 왔었는데, 제가 감기기운으로 빨리 자서 아침에 연락을 드리면, "초롱과 수다 떨다가 자려고 했었다."라고!!!! 나랑?~!??! 믿을 수 없어요... 그리고 그 후 데이트를 하자고 연락을 주셨어요. 만나자마자 저에 대해 궁금한 것을 물어봐주셔서, 많은 간증을 할 수 있었답니다..... 3시간 정도 대화를 했는데.... 진짜 신기한 만남! 그리고 이제는 이야기하고 싶은 것들을 조금 전달할 수 있는 일본어 능력이 돼서 기뻐요!!(일본어 공부 때문에 맨날 스트레스인데 진짜!!!! 보상받았어요!)  


하나님의 빛이 어두운 일본땅을 밝히 밝혀주시길 기도합니다!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9월에 서점에서 만나고, 10월에 만난 할머니, 11월에도 만날 수 있었어요!  
이번에는 게로온천을 다녀오셨다고 저를 위해 기념품도 사다주시고, 장아찌? 도만들어주셨답니다.
단풍놀이 때문에 길이 막혀서 버스 지연으로 늦었는데.. 30분 넘게 기다려주시고ㅠ_ㅠ... 도시락도 사서 기다려주셨어요. 감동~~~~~한국 사람으로, 이 할머니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어드리고 싶어요. 이전에도 교회에서 한국어를 배우셨다고..! 뭔가 인연이 있는데~~~~ 종교에 대한 반감도 없으셔서 너무 귀하신데, 만남과 교제를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믿게 되시길 소망합니다.  


항상 한국에서부터 해오던 사역... 한 명이라도 만나서 전하기 위해 뭘 사서 만들어서 준비해요ㅋㅋ...
일본도 추워지니까 핫팩을 사서, 메시지를 전부 쓰고~~~ 교회 안내와 크리스마스 안내 전단지를 넣었어요. 
아이들용은 +하리보 추가. 교회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이 자유롭게 가지고 갈 수 있도록 무인을 해볼까? 했는데..... 직사광선 보관이 안된다고 해서 신경 쓰여서 그러지는 못하고..

아이들이 하교할 때 앞에 내놓을까? 생각했어요. 
외출하고 돌아오는 길에 학교에서 돌아오는 아이들이 저를 부르길래 바로 교회에 들어가서 만든 전단지를 냈어요.
사실 하굣길에 이거 나눠주면 안 될 것 같아서 무인으로 만들고 싶었는데!!! 하리보 대인기😅😅😅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가져갔어요. 준비한 게 거의 다 나눠줬어요. 공원에 갈 예정이었는데, 대단해요. 신기해요~~~~~ 
그 후,,, 계속 더 달라고....ㅠㅠ.ㅠ....ㅋㅋㅋ 그저 젤리... 그저 핫팩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아이들이 편하게 이야기하고 적극적으로 원해줘서 기뻐요!~ 무엇보다 저뿐만 아니라, 목사님 딸한테도 말하게 되었어요!!!!!! 대단한 성장!~! 제가 없어도 아이들이 교회와 잘 연결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예수님의 사랑과 복음이 흘러가길! 뿌린 복음의 씨앗이 잘 자라 열매맺길 기도해주세요.


교회에서 한 달에 한번 교회 멤버들의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모여서 노래교실? 노래하는 모임? 이 있는데요~ 그날. 모임 전에,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교회 멤버를 위해 약국에 비타민을 사러 갔다가 항상 친하게 지내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집 앞에서 이야기하시길래 인사드리고,  저는 노래 모임에 참석했는데, 권면도 하지 못한 것이 신경이 쓰여서,  가사를 복사해서 나가서 권유를 해봤어요. 두근두근🫢 이런 느낌의 노래를 부른다고 설명하니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사를  보면서 불러주셔서 30분 정도 모임에 참석하지 못했지만 밖에서 작은 모임이 되었습니다🤣 (이 시간이면 참석할 수 있을 것 같은데 😭😭😭 좀처럼 교회까지 가기가 어렵네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모임에 오실 수 있기를 🙏 넷째 금요일을 기억하고 인도받기를 🙏

<기도제목>
1. 12월 2일 양로원 전도 (가족들도 다 모이는 모임 100명 정도 참여하는데, 가스펠을 통하여 복음이 흘러가도록, 기독교에 대한 반감을 가지지 않고 은혜 넘치는 시간 되도록)  
2. 영어모임 (12월 9일-한국 문화를 소개하고, 아이들과 교제의 시간 두렵고 떨리지만 하나님이 주관해 주시길)
3. 크리스마스 이벤트(12월 16일)  메시지 담당의 지혜를 주시고, 30명 정도 참가 예정 되어있습니다. 요즘 독감이 유행하고 있는데, 문제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한 아이들이 지속적으로 가스펠로 함께 하길.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올바르게 알고, 기쁜 소식을 함께 누리는 시간 되길. 
4. 몸도 마음도 지치지 않기를. 나의 열심히 나아가지 않기를. 하나님의 도구로서만 행하길. 

 
2023년 11월 30일 항상 사랑받고, 사랑하는 초롱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