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23년 12월,

ch5rong 2024. 1. 3. 21:35

2023년! 혼자가 아닌, 하나님과 동역자분들과 함께라 정말 든든하게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감사해요~~~~♡ 이번 달은 열매 맺는 한 달이였어요! 짧게 줄이고 줄여도 기네요ㅠㅠ! 12월은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어요. 항상 다 담을 수는 없지만 조금이나마 나눠봅니다. 


처음 교회에 들어와서 함께 놀았던 5학년 아이.  8월, 약속시간에 늦어서 제 핸드폰 번호를 알려줬었는데, 12월!!  처음 교회 앞에 와서 저에게 전화를 해줬어요! 대단해요. 7월에 왔던 친구도 같이 왔어요. 저한테 필통도 줬어요. 귀엽죠😇💛
같이 뭐 하고 싶은지 물어보면 한국어 배우고 싶다고.. 유튜브로 공부해서 노트도 정리해 오고~~~ 함께 공부하고, 편의점에서 과자 사 먹고, 3층까지 교회안내 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와의 관계뿐만이 아니라, 목사님과 목사님 딸의 이름도 가르쳐줬어요.


올해 트리를 장식할 때, 사진 찍는 곳이 되어서 예수님을 안 믿는 사람들도 사진을 찍기 위해 교회에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이 아이들로부터 시작!! 아이들이 사진 찍기 부끄럽다고 하지만, 추억으로 아이들의 휴대폰으로 트리 앞에서 사진도 찍어줬어요!! 너무 기뻤어요!


그리고, 아이들이 교회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부모님들이 교회에 데리러 오면서 관계를 맺을 수 있었어요. 

"사과"를 한국어로 기억해서 저에게 선물로 주기도 하고, 여행을 다녀와서 기념품도 주고, 크리스마스라고 선물도 주고 엄청 친해졌답니다..! 


대학교 동아리방처럼 아이들이 학교 끝나면 교회에 들리는 게 일상이 되었어요. 학교 끝나고 학원에 안 가는 날은 교회에서 지낸답니다...(신기) 12월 첫 주는 학부모 상담기간?이라고 학교가 12시 30분에 끝나서, 교회에서 1시 30분부터 5시까지 매일 시간을 보냈어요! 항상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다가 시간이 너무 많아서 뭘 해야 하지 고민하다가, 아이들이랑 장을 보러 가서 부침개도 해 먹고~~~~

요리교실ㅋㅋㅋㅋㅋ 


 

 
해야 될 일들이 많은데, 아이들이랑 매일 시간을 보내다 보니 할 수가 없어서 꼼수를 부리고, 영화 보자고 꼬셨는데, 팝콘이 없다고 해서 편의점 가서 같이 마실 것과 먹을 것을 사서 영화를 보는데 계속 집중을 못하고 결국 20분 만에 포기.... 와~~@-@어려운 아이들

https://youtu.be/4HxuWwXg4Pw?si=kROFukV4TVbRI_n-

그러더니 갑자기 강대상에 올라가서 춤을...ㅋㅋㅋ
크리스마스 예배를 앞두고 있던 터라, 이 아이들이 하나님께 찬양하고 춤을 출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답니다. 


결국은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 수밖에 없어요. 함께 놀아주기를 바라는 아이들...@_@ 공원에 가면 항상 술래잡기..ㅋㅋ제가 아이들의 부모님이랑 나이가 같은데.. 아이들은 저를 정말 친구처럼 대하고 잘 지내줘서 항상 신기해요.. 놀아줄 때 열심히 놀아야겠어요ㅎㅎㅎ!! 

한국어 공부도 틈틈이~~!
 
요즘 아이들과 지내면서 한국에서 대학교에서 선교했던 생각이 많이 나요~~~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ㅇ_ㅇ! 제가 하나님이 일하면서 가장 감사한 것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 함께 지내기 위해서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고 계산하지 않고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 제 것이 아니고, 하나님 것이기 때문이에요. 하나님께 사랑과 은혜를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저 흘려보내는 거예요. 그 사랑을 전하는 거예요. 제 인생의 모든 소유권이 주님께 있음에 가장 감사해요!  


아이들과 교회에서 지낼 때, 대부분 제가 있는 교회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요. 

교회 스케줄을 보며 프로그램 하나하나 물어보고, 이 사진은 크리스마스 선물인데, 뭐냐고 물어봐서 저는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교회모임을 설명해 주고 권면할 수 있었어요.
 
여러 가지 이야기 중에 크리스마스 산타할아버지 선물을 골랐다고 이야기가 나왔는데, 산타할아버지의 존재가 없음을 알고 부모님께 갖고 싶은 선물을 말하고 있다고..ㅋㅋ 저보고 언제 산타가 없다는 것을 알았냐고 묻기 때문에 저는 크리스마스가 산타 할아버지로부터 선물을 받는 날보다 예수님의 생일을 축하하는 날이었다고 하면 아이들은 예수님에 대해 전혀 몰랐다고 이야기해요.

공원에 갈 때도 저를 모르는 아이들에게,  아이들이 저를 설명해 주는데, 아직 십자가를 몰라 손으로 설명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십자가에 대해 가르쳐도 좀처럼 기억할 수 없고, 아직 알지 못하는 것도 많아, 전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이 많네요🤓🤔 지혜가 항상 필요!
이제는 아이들과 서로 집까지 알려줄 정도로 신뢰하고 있어요..ㅎㅎ!!! 


요즘은 갑자기 초크 메시지를 쓰겠다고~~~ 
쓰면서 힘들다고~~~~
항상 쓰고 있는 제 맘을 알아줬어요. 귀한 아이들! 


 

 그리고 생일이라고 해서 부모님이 괜찮으시다면 저도 작게 선물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아이들이 교회에 와서 같이 선물 사러 가자고..ㅋㅋ 제가 운전하는 차를 타는데.. 저보고 실례지만 면허 있냐며ㅋㅋ 자신들은 항상 스타렉스 같은 큰 차를 타는데 저는 모닝 같은 차를 타고 있어서 너무 무섭다고... 그래도 진짜 제가 운전하는 차까지 타고... 대단해요!! 

요즘 아이들은 선물도 달라요~ 
노트, 공책도 웬만한 거 안 쓰고~ 선물 고르라니까... 매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었으면 좋겠다고..
선물을 사러 가서 “얼마까지?”라고 하길래, 반대로 "생일날 얼마까지 선물을 골라?"라고 하니까, 10000원으로 하자고, 고르다 보니 결국 16000원짜리 접시를..ㅋㅋㅋ한 명은 12월 25일, 한 명은 1월 8일이라서, 선물했어요. 
 
그랬더니 엄마가 찍어줬는지~사진을 보냈더라고요. 일본에서 지내면서 요즘은 생일이, 생일을 맞이한 사람보다, 낳아주신 부모님을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그 아이의 어머니에게도 선물을 주면서, 항상 저를 믿어줘서 고맙다고 편지를 썼어요. 그랬더니 저와 라인친구가 되어줬어요! 

정말 다양한 만남과 관계를 맺어가는 것이 신기합니다. 


5월 처음 공원에 나갔을 때, 친구가 만들어준 건데, 계속 아이들에게 나눠주지 못하다가 이제 좀 친해져서 나눠줄 수 있었어요! 일본에서는 작은 것 하나도 조심스럽고, 신경 쓰게 되는데...!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고, 나눌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다니엘 기도회 감사회 다녀왔어요. 항상 다니엘기도회를 권면해 주시고, 이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목사님이 계시는데, 정말 귀하고 감사해요! 
일본선교가 쉽지 않다고 하지만, 일본사람들의 작은 변화가 너무 기뻐요! 함께 찬송하고, 기도하고, 나누고, 교제하는 시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많은 간증이 있어서 감사합니다!  사역자들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습니다.  일본의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크리스마스 콘서트!  매달 가고 있는 양로원에, 크리스마스로 온 가족들이 모여 함께 크리스마스 파티를 했어요. 그래서 저희가 공연을 했는데요~ 100명 정도 모여 함께 교제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그리고 이 모임을 통해서 크리스마스이브행사인 캔들서비스에, 한 가족이 와줬어요! 와~~~~~~~~~~~진짜 하나님의 일하심 굉장해요!  
 
그리고 교회 멤버의 딸이 일하고 있는 양로원에 가서도 공연을 했는데... 찬양을 들으며 눈물을 흘리시는 분들이 많아요. 
우리의 찬양을 통해 하나님이 영광 받으시고, 양로원에서의 가장 중요한 그 시간! 일본 사람들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일본어 시험 봤어요ㅎ_ㅎ,,,  수험신청을 할 때는 대학에 가기 위해 의욕이 넘쳤지만 공부를 전혀 못했어요... 시간이 너무 빨라요~~~~ 항상 바쁘다는 핑계,,ㅠㅠ시험을 볼 땐 아~쉽네. 공부했으면 다 알았을 텐데  아쉽다!  라며, 다시 열심히 공부하자라고 생각하지만... 좀처럼 되지 않는 공부...ㅋㅋ 


그래도 정말 감사한 것은!  동역자가 홋카이도에 여행을 왔는데, 기차에 가방을 놓고 왔다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삿포로역에 전화해서 가방을 찾았어요~~~ 전화도 하고 팩스도 보내고, 와......!!!! 일본어 어렵다 어렵다 하지만, 동역자를 위해 가방을 찾아줄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공부한 보람이 있습니다~~~~ㅎ_ㅎ! 
 
열심히 공부하지 않아도 되고, 지금 알고 있는 수준에서 어떻게든 할 수 있는데. 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 될까?!! 안 해도 되잖아!라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저는 계속 공부가 필요해요. 아직 일본어로 말하지 못하는 게 많고 선교사로서 많이 가르칠 수 있는 게 없어요.. 한계!🤯 저는 꿈이 있어요! 비전이 있어요! 모두를 위해 축복하고 기도하고 싶고, 복음을 전하고 싶어요. 성경을 가르치고 싶어요. 나누고 싶어요. 그러기 위해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일본어 공부와 성경 공부, 책 읽기 등 계속하고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약한 것을 이용해 주시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랄 뿐만 아니라 하나님 말씀에 따라 따르고 싶어요. 아무것도 안 하는 게 제일 편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들은 하나하나 준비하고 싶어요! 하나님만 바라보며 한걸음 한걸음!  배우는 기쁨이 가득하시길! 즐겁게 배울 수 있기를! 매일 자신과의 싸움❤️🔥훈련 중입니다..ㅎㅎㅎ

당신이 계속하고 있는 것, 지금부터 계속하고 싶은 것을 자유롭게 써보시오. 
"일본어 공부, 성경 공부!" 

도쿄에 가서 적응할 때까지 잠시 구몬과 레슨을 쉬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도 꾸준히 공부할 수 있기를! 


 

https://youtu.be/DJrlUk2fwNA?si=D1h0ohNodMDjPqNG

라보 파티에 다녀왔어요. 이거 한국에도 있더라고요! 
다양한 언어를 즐거운 놀이를 통해서 배우는데요! 기본적은 영어지만! 여름에 단기팀이 왔을 때 유카타 체험을 도와준 분이 계셨는데, 그분이 저를 초대하셔서... 다녀왔어요. 유카타 체험 때 정말 감사했었기 때문에! 저도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함께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고 함께 시간을 보냈어요. 그리고 음식을 하나씩 가지고 와서 함께 먹으며 교제하는 시간이 있었네요. 그런데 서프라이즈로 아이들이 저를 위해 선물도 준비해 줬더라고요..

저는 매일매일 너무 바쁘고, 이 날도 김밥이랑 잡채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겨우겨우 감당했기 때문에, 아무것도 준비하지 못하고 갔는데... 정말 ㅠ_ㅠㅠㅠㅠ감동이었어요. 그런데 한 아이가 선물 교환인 줄 알았는데 선물 없냐고~~ㅋㅋㅋㅋㅋㅋ 솔직한 아이들,, 그런데 정말 제가 아이들에게 한국을 소개하기 위해, 한국사람으로 경험시켜 주기 위해 갔는데, 오히려 제가 일본 문화를 더 배우고,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그래서 다녀오고 나서, 고마운 아이들에게 한 명 한 명 편지를 쓰고, 사진을 인화해서 마음을 전했어요.  이것도 너무 바빠서 2주나 걸렸답니다@_@.... 저는 이런 것을 잘 못하는데.. 일본 사람들은 제가 잘 못한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하면 놀래지만, 진짜 사랑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좋은 친구들이 많이 생겨서 감사해요~


12월은 복음 전하기 좋은 날! 
미요시 조이키즈에도 다녀왔어요. 매번 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 때 저에게 아이들을 위해 복음을 전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33명이 참여를 했는데, 대부분 처음 모임에 오거나, 예수님을 믿지 않는 친구들이라서 더 긴장을 하고, 걱정을 했어요. 그런데, 저번달에 친해진 아이들이 제가 메시지를 한다고 제 발 앞까지 와서 앉아주고, 모두들 제 이야기에 경청해 줘서 고마웠어요.  크리스마스가 산타클로스의 날, 그저 선물을 교환하는 날이 아닌,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최고의 선물로 오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축하하는 날이 되길 소망합니다.  


옆집 할머니가 저보고 차 준다고 하셔서 갔는데, 완전 오래된 차들이 가득~ 페인트는 전부 벗겨지고... 이 많은 것을 어쩌면 좋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조이키즈를 가기 전에 전부 하나하나 닦아서 가지고 갔어요. 
누가 원할까..? 이거 어떡하지? 걱정이 많았는데~~ 

하나님은 많은 아이들을 예비하여 주시고, 기쁘게 받아갈 수 있게 해 주셨어요!

그리고 남은 자동차를, 아이들에게 필요하면 가지고 가라고 교회 앞에 뒀는데 하굣길 인기!! 
교회 멤버가 전부 나눠줄까 봐 걱정하고 교회에다가 조금 남겨두면 좋겠다고 말할 정도로 ㅋㅋㅋ 
처음에는 이 자동차 때문에 걱정이 많았는데, 너무 기뻐요ㅠㅠ! 조금 남았는데, 이것은 동네의 어린이식당 봉사를 하는 곳에 전달하기로 했답니다. 감사!   


 

초크메시지의 열매!!!!!!!!
여러분 제가 5월부터 공원에 나갔고, 10월 한국에 나갈 때 처음 초크메시지를 썼는데요..! 글쎄.....!!!!! 교회에 놀러 오던 아이들이 교회에 처음 예배하러 왔고! 또 초크메시지를 보고 6명의 아이들이 교회에 와줬어요..
근데 신기한 것은 6명... 전부 처음보고, 저에 대해서 모르는 아이들이에요! 그저 진짜 초크메시지를 보고 온 아이들!  진짜 신기하죠ㅠㅠ.... 대~~~ 박!! 아이들과 주일날 예배를 함께 드리다니!!!!!! ㅠㅠㅠ
 
그런 데다가 평일에는 교회에 놀러 오는 애들이 또 아이들을 데리고 교회에 와줘서 세 명의 아이가 처음 교회에 와보게 되었어요. 아이들이 처음에는 엄청 긴장하는데, 와보더니 너무 재밌다고ㅋㅋ언니 데리고 와도 되냐고...ㅋㅋ 
진짜 너무너무 감사해요ㅠ_ㅠㅠ....!! 


11월 말에 만들어서 나눠줬는데, 아이들이 계속 더 갖고 싶다고, 가족들에게 주고 싶다고, 저한테 내일 하굣길에 부탁드려요!라고 말하고, 못 받은 아이들도 안 받았다고.... 단지 하리보, 카이로 뿐일지도 모르지만, 용기가 대단하고 신기해요~!

너무 바빠서 계속 못하다가, 크리스마스 전 한번 더 전하자!라고 생각하고 코스트코에 가서 장을 봐서 만들었어요. 슈퍼에서 과자를 살 때에는 만원 이하니까 크게 느껴지지가 않는데, 코스트코는 만원 이상이라서 항상 고민이 돼요..ㅋㅋ 계산해 보면 코스트코가 정말 싸고 좋은데!  이번에도 조금 망설이는 것이 있었지만, 좋아할 아이들을 생각하며 사가지고 왔네요.  
 
혼자라면 또 시간이 많이 걸렸을 텐데, 교회 멤버가 도와줘서 고마웠어요ㅠㅠㅠ역시 일복, 인복 축복받는 초롱,,!
 
100개 준비해서, 교회 앞에서 나눠줬는데, 교회 앞에 지나가는 모든 아이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이 앞을 지나가는 아이들이 80명 정도 되는 거 같아요!  이제는 아이들이 계속 더 달라고ㅋㅋ  제가 도요타에 없어도 교회 앞에서 전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사역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기를! 


 

https://youtube.com/shorts/NgZJfNPT6NQ?si=vXqGVDwOI0AtRtOe

이것 좀 보세요!! 공원에 갔는데 아이가 저 높은 나무를 올라갔어요! 약 2층높이인데... 진짜.. 깜짝 놀랐답니다... ㅠㅠ..!!
일본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 항상 깜짝깜짝 놀라요ㅠㅠㅠ아슬아슬!! 항상 담을 넘거나... 구름사다리를 하거나. 진짜 힘이 장난 아니에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항상 저는 마음 졸인답니다! 



매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해주는 친구! 마지막 크리스마스 파티가 되는 것에 슬펐어요ㅠ_ㅠ..,,
친구들에게 제 이야기를 하면.... 역시나 가장 슬퍼할 친구들이지만, 저를 응원해 주는 친구들!  


가스펠 멤버들과 한 해 마무리~~~~~~~~~ㅎ_ㅎ! 
마지막 연습 날, 함께 음식을 가지고 와서 점심을 먹었어요. 저는 잡채를 만들었어요! 모두 좋아해 줘서 기뻤어요! 


 12월 24일 크리스마스회를 홍보하고 싶어서 유리에도 붙여보고.. 일본은 절대 심플 하기 때문에 이런 것을 잘하지 않지만.. 초크메시지로, 용기를 얻어 필요한 누군가에게 닿기를 바라며 해봤어요!


2023년이 지나가네요. 시간이 정말 너~무 빨라요. 
하루하루 주어진 삶에 그저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지만 더 신경 쓰지 못하고 하지 못하는 일도 많네요. 
크리스마스 때나 연말 때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리는 것이 도리오나, 항상 그러지 못해서 죄송해요ㅠ..ㅠ
"할 건 다한다.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정말 매일매일 고군분투하며 해야 될 일들, 주어진 일들을 감당하고 있어요. 
저는 항상 일복과 인복이 많은데, 진짜 요즘은 더 바쁜 것 같아요~ ㅠㅠ저는 항상 100이면 200, 300까지도 하는 사람인데,, 매일매일 만남과 가스펠공연과 모임으로, 몸과 마음을 추스르며 살아내기도 바빴네요..
 
저는 항상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로 연락을 드리지만, 항상 제 건강과 생활을 걱정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격려해 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님께 동역자분들께 부끄럽지 않은 사역자 되기를 소망합니다! 
 
혹여나 저에게 서운한 마음이 있으시다면, 먼저 저에게 따뜻한 연락으로 함께해 주세요~♡    
 
3월, 도쿄로 이동을 하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제 마음이 지금 더 분주하고~ 정신이 없네요@@..
이제 4년간 함께 했던 그 열매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이동하는 것이 맞는 걸까? 익숙하고 정든 곳을 떠나야 하는 마음과 도쿄 가서 잘할 수 있을까. 다시 처음부터 준비하고, 시작해야 하는 것에 대한 막막함과 불안함, 걱정이 앞서기도 하지만 그저 매 순간 하나님께 묻고 구하며, 한걸음 한걸음 나아갑니다. 그 걸음에 항상 기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세요~~~♡
 

<기도제목>
1. 구체적인 하나님의 방법을 알지는 못하지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신뢰하게 하소서.
2. 익숙한 땅을 떠나, 하나님의 날개 아래,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속으로 들어가길 원합니다. 지금까지 인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신 것처럼 인도해 주시고, 함께 해주소서. 
3. 어떠한 상황과 문제 속에서도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자 되게 하소서. 날마다 하나님의 뜻을 묻고, 듣고, 순종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4. 지금 하고 있는 모든 일들이 끝나지 않고 사역지를 이동하고 나서도 지속적으로 일본 멤버들을 통해 이어가게 하소서.  
5. 2024년도 혼자가 아닌 하나님과 동역자들과 함께하는 사역되도록, 함께할 동역자들을 허락해 주소서. 

2023.12.31 
주 예수의 은혜가 여러분과 함께 있기를 빕니다. 나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 모두를 사랑합니다. 아멘. 
일본에서 이초롱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