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일본단기선교팀 기도요청

안녕하세요.
3년만에 제가 소속하고 있는 dfc선교단체에서
단기선교팀이 오게 됩니다!

저는 일본에서 혼자 살아내는 것도 너무 너무 버겁고
매일 진짜 은혜로 사는데ㅠㅠㅠㅠㅠ 선교팀을 받는것이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단기팀을 만들기도 쉽지 않은데 이번에는 제가 가르쳤던 제자가 팀을 만들어서 데리고 오고 그 다음팀은 저를 가르쳐주신 선배님께서 오시게 됩니다.
너무너무 의미가 크기도 합니다.

일본선교가 어렵다고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통해 일본선교를 이루어가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순종함으로 나아갑니다😭

단기팀이 오면 일본 교회에 좋고 감사한 일인데, 일본에서 지내면서 메이와쿠 마음(폐를 끼친다는)이 생겨서 일본 교회에 부탁하는 입장의 느낌이고, 죄송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교회멤버들에게 당당하게 일본 선교를 위해 오는 것이라고, 교회 멤버들이 동역했으면 좋겠다고 계속 이야기 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일본 사람들이 함께 하겠다고 필요한게 있으면 말하라고 해주셔서 일본 교회 멤버들의 성장과 변화에 감사하고, 든든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근데, 저도 무엇을 부탁하면 좋을지. 어떻게 부탁해야할지….하나하나 혼자서 해보면서 결국 혼자서 고군분투했네요. 혼자서 하면서 또 외롭고 서럽고…….

오늘은 교회에서 밥도 못먹고 혼자 애쓰다가, 도저히 교회에 못있겠어서 무작정 목사님 차를 빌려 타고 나왔어요. 갈곳이 없어서 또 서러웠다가……결국 연못 공원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와서 단기팀 오리엔테이션 준비를 하고 있는데, 단기팀을 위해 김치를 보내주시겠다고 연락해주신 집사님의 전화에 위로 받고ㅜㅜ 교회 멤버가 선교 준비를 돕겠다고 찾아와줘서 만나서 격려 받고 위로 받았어요ㅜㅜㅜ 하나님은 결코 저를 혼자내버려두지 않으세요ㅠㅠㅜ전 혼자가 아니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시 나아갈 힘과 용기를 얻고, 단기팀의 간증문을 일본어로 번역하는 일이 쉽지 않아서 혼자 애쓰다가 지금은 제가 할 수 있는 만큼 번역하고, 교회 멤버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있어요. 함께 협력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단기선교는 무엇을 변화시키고, 하려고 하기보다
그냥 하나님께 순종해서 한걸음 나아가는 것 뿐이에요.
그 순종하는 발걸음에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성장하고 은혜를 누리게 되요.

그래서 걱정되는 것도 많지만 또 기대가 됩니다

단기팀이 대전에서 새벽 1시 정도에 출발해서
공항에서 시간을 좀 많이 보내다가
내일(11일) 오전 11시 10분 비행기를 타고 일본에 오면 오후 1시쯤 도착하게 됩니다.

일본에서 아베 전 총리의 죽음 이후 통일교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TV에서 보도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 사람에 대한 이미지나 기독교 종교에 대해 좋지 않은 분위기도 있어요.

팀원중에 일본어 가능자가 없고
교회멤버중에도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이 없고ㅠㅠㅠㅠ
저도 일본어가 많이 부족한데….
여러 문제와 상황속에서ㅠㅠ하나님만 의지합니다.

시작도 하기 전에 단기팀도 지치고~저도 지치고~
불안하고 걱정되는게 많지만
더 기대하고 소망하며
즐기기 원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1. 모든 필요와 준비 과정과 일정 가운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고 함께하는 선교가 되도록
2. 일본 사람들에게 격려가 되는 시간 되도록, 지금까지 가스펠이나 교회에 연결되어 있던 사람들이 단기팀을 통해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3. 전단지 전도를 통해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의 씨앗이 심어지는 기회가 되도록. 일본 선교에 부흥이 있도록.
5. 참여하는 한국의 학생들이 많이 보고 느끼며 경험하는 시간 되도록. 즐거운 추억이 되어 항상 기억나는 선교가 되서 선교일정이 끝난 후에도 일본을 위해 기도할 수 있도록.
6. 교회멤버들에게도 도전이 되고, 받은 사랑을 전하는 삶으로 사용되어지는 기회가 되도록. 하나님의 말씀안에서 날마다 변화되고 성장하는 새해 되도록.
7. 코로나와 독감으로부터 지켜질 수 있도록. 안전과 성령충만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