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못했지
내가 잊어버릴줄은
소중한 사람이 있었어,
근데 2년전에 사고로 잃었거든
같이 했던 추억처럼 나눠낀 반지를
한순간도 잊지 않고 끼고 있었는데
그런데 그걸 어느순간부터 빼놓고 있었더라고.
언제 뺀건지 어디에 둔건지도 까맣게 잊고
겨우 2년지났는데
미안하고 또 미안해..
미안할일 아닌데요.
사람기억이라는건 점점 잊혀져 가는거잖아요.
뇌에 한계라는게 있으니까.
그래서 다른 저장방법들이 개발되는거고.
메모리 디스크도 2년이 지나면
데이터가 휘발된데요
저장한것들이 다 지워진다는거죠.
아휴 그러니까 제 말은
제가 이런 위로를 해본적이 없어서
좀어설프겠지만
일부러 잊은게 아니라
잊혀져 가는거잖아요.
그게 자연스러운거니까
그러니까 너무 미안해하지말고
자책하지말라는겁니다.
구대영씨. 잘못아니니까.
결국 시간의 흐름을 거슬러 갈수는 없을것이다.
흘러가는대로
앞으로 나아가야할테니까.
그럴수 밖에 없을테니까.
•••••
나 너 좋아해. 그게힘들어
니가 내 첫사랑이었어..
20살때부터 쭈욱.
지우야. 난
알아 너 여자친구 있는거.
너한테 뭔가를 바라거나 기대하는건 아니야.
그냥 내 마음이 그렇다는거야
힘든거 있으면 얘기하라며
거봐 약속 함부로 하는거 아니지?
그렇게 많이 힘들었어?
그냥. 내가 하도 이것저것 참고사는게 많아서.
이거 하나정도는 안참으려고 고백한거야.
야 그렇게 심각한 표정 짓지마.
막 니생각하면서 밤새고 울고 밥 못먹고 그러진 않아.
나도 병원일에 엄마에
맘쓸곳이 얼마나 많은데
20살때처럼 사랑이 전부고 큰 문제고 그런 나이는 아니니까.
부담됐으면 미안한데
너한테도 쬐금은 책임은 있는거니까
그정도는 부담해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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