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교

2019 여름 DFC 일본 단기선교 - 도요타팀

ch5rong 2019. 7. 25. 12:32

짧게나마 단기팀의 일정을 나누고자 합니다. 길지만 잘 봐주세요 ㅎ_ㅎ!~ 

 

<2019년 PMS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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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DFC 일본PMS - 도요타팀 일정

2019-07-05 (수정) 다른나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일본은 직접적인 복음전도보다는 관계중심의 사역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여러 모임을 통해 믿지 않는 사람들과 교제하게 될 것입니다. 큐티/기도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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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름 단기팀 일정>


일본에 있고, 인솔자도 아니기에 후원 부탁할 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담당했던 학교 학생으로 인해 후원요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불매운동으로 한일관계가 어수선하고, 가지 않겠다 사지 않겠다 하는 상황 속에서 일본을 가겠다고 심지어 후원을 부탁드려서 죄송했습니다. 매번 후원을 부탁할 때, 맏가지장님께서 '도대체 학생들이 간다고 해놓고 왜 준비가 그렇게 안됐는가?'라고 물으셨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매번 학생들이 준비한다고 하지만, 아무리 믿음이라지만 대책이 없는 것도, 준비가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선교를 어떤 마음으로 오는 건지, 그저 편하고자 즐겁고자 만 하려고 하는 학생들로 인해 선교를 준비하고 나갈 때마다 어려운 부분들이 많지만, 그럼에도 지체를 탓하고, 어려움을 모른 척할 수 없기에, 어려운 상황 가운데 어떻게든 함께 하고자 저도 함께 기도하며, 함께 동역을 부탁드리고자 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학생의 재정을 채울 수 있었고, 또 현지에서는 목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잘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해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일정 나눔>

단기팀으로 일본에 올 때는 그냥 있는 거 가지고 쓰나 보다 했는데, 정말 단기팀이 오기 전에 청소도 해놓고, 이불도 준비하고, 별건 아닌데 신경 쓸게 많고, 바쁘더라고요. 단기팀으로 인솔하며 다녔던 곳 지난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며, 섬겨주셨던 분들에게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현지 목사님들의 입장을 생각하게 되었던 일정이었어요ㅠ_ㅠ!! 

그런 데다가 매일매일 세탁도, 홈스테이를 할 때에는 몰랐는데 작은 일이지만 매일매일 하다 보니 힘이 들더라고요. 현지 선교사로서 이것저것 생각지 못했던 것들을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11일

나고야 공항에서 후쿠이팀 도요타팀 맞이하기!

교회에 도착하자마자 우리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모든 일정을 위해 기도 하고,

점심으로 코코 이찌방 가기!

3층에 형제들 방도 만들고,

비가 오지만 필요 물품 사러 마트로 go go!

아침 7시마다 큐티&기도회

매일 아침 식사는 빵!

12일

해외선교에서 늘 빠지지 않는 청소하기:-)

 

 

교회에서 한 달에 한번 대청소가 있지만, 목사님 방은 청소하지 않기 때문에~

목사님 사무실과 부엌 그리고 제가 사용하고 있는 방을 함께 청소했어요.

 

작은 것 하나도 제가 혼자 옮기고 청소할 수 없어서 단기팀의 도움이 필요했답니다.

 

왁스 칠을 하니 반짝반짝! 

하지만... 다시 짐을 그대로 넣으니 청소를 한 티가 안 나서 좌절했지만 그럼에도 묵은 때를 벗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요양원 연습중에 찰칵! 계속 힘들어하는 학생들이었지만, 밝은 모습을 잃지 않아 감사. 

13일

한 달에 한번 요양원에 가서 찬양을 하고 있어요.

 

이번 달은 원래 20일이었는데, 단기팀 때문에 13일로 일정을 옮기고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워십과 간증으로 복음을 전했어요.

전날 단기팀의 간증이 일본어로 번역기만 돌린 상황이고 정확하게 준비가 잘 되지 않아서, 목사님께 부탁드려서, 들어봐달라고 한 뒤 잘못된 부분을 수정하는데만 1시간이 걸렸네요. 한 명에 1시간이라니.........ㅠ_ㅠ 이거 언제 다하지? 걱정이....

목사님께서 요양원은 다들 나이가 많으신 분들이라 시간이 길면 좋지 않다고 간증문까지 직접 요약해주셨어요ㅠ_ㅠ.. 근데 그냥 술술술 이야기하시는 거라서 정말 받아 적는데 고생했었네요ㅠ_ㅠ..... 다시 생각해도@_@~~~ 꺄하 

 

요양원에서 프리덤이 먼저 찬양을 하고, 중간에 단기팀 할 차례가 되었는데 학생들이 음원을 준비 안 해서, 엄청 당황했었지만, 부족함 가운데에도 서로 합력하며 선을 이루어감에 감사했고, 저희의 실수에도 이뻐해 주시고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희의 워십을 보고 프리덤 멤버들도 배우고 싶다고 해서 30분 정도 같이 워십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피곤할 텐데 함께 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감사했습니다.

14일

주일예배! 

항상 예배 전 혼자서 1~3층까지 청소했어야 했는데, 단기팀이 있으니까 좋네요! 

 

누리와 세훈이의 간증!

그리고 준비한 특송과 워십을 했습니다.

 

어제 워십을 교회 멤버들과 연습한 터라 함께 하는 예배가 되었습니다. 

예배가 마친후에는 환영회가 있었어요. 일본은 교회에서 음식을 준비하지 않고 교회 멤버들이 집에서 각자 음식을 해가지고 와서 세팅을 하고 먹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단기팀의 워십도 보고, 함께 교제할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주일 예배가 끝나면 함께 자율 찬양 시간이 있는데~
그것도 함께 했습니다. 저도 처음에 무슨 찬양을 하는 건지 알려주는 사람 하나 없고, 그저 그 상황에 맞춰 가야 해서 힘들었었는데, 학생들도 경험해보더니 엄청 힘들어하더라고요. 그래도 계속 교제하기에 힘쓰는 모습이 귀했습니다. 

15일

오늘은 산에 가는 날!

기후 현에 기도의 집이 있습니다. 목사님이 일주일에 이틀 정도 이곳에 오셔서 기도도 하시고 쉬고 가시는데~ 8월에 캠프가 있어서, 단기팀이 함께 가서 청소와 일손을 도왔습니다. 저번에 왔을 때, 고생했던 기억이 있어서 걱정했지만,  비가 온 터라 이불은 안 건드려서 저번보다는 수월하게 일이 끝날 수 있었습니다. 

 

16일

오늘은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이 있는 날이에요. 

외부 사람을 초청하는 것이 아닌, TGC의 멤버들이 대부분 크리스천이 아니기 때문에 이 멤버들을 초대하고자 했어요.

무엇보다 작년 여름 단기팀과 연결되었던 '카나'씨가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해주었어요. 준비과정에 아이들까지 정신없었지만 그래도 이번 단기팀에게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달려와주심에 감사했습니다. 

 

단기팀은 오전 내내 준비를 했는데, 처음에는 연습에 사람이 너무 안 와서 걱정했는데, 중간쯤 되니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그중에 몇 명이나 우리와 함께 식사를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끝나고 거리 대부분이 함께 참여해주셨어요.

메뉴는 짜장밥, 계란장조림, 한국반찬과 기름떡볶이!

이렇게 12개를 먼저 세팅해놨었는데, 다들 올라오셔 가지고....... 당황했었던...

자리도 부족하고 정신은 없었지만, 딱 맞게 음식을 먹을 수 있었고, 모두 교제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그것이 끝나고는 바로 제 한국어 수업이 있어요

 

단기 팀이 오기 전 모두 공부했던 것을 학생들과 이야기하고 싶다고 기대했었는데,

단기팀이 저에게 피해를 주지 않겠다고 설거지만 열심히 한 터라... 함께 교제하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요즘에 한국어 수업은 발음을 계속 공부하고 있어요.

이제 받침까지 마치고 나서 한글을 모두 읽게 되어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단기팀이 와서 불러주었어요.

그전부터 이 찬양을 알았지만, 한글을 보고 노래할 수 있다는 게 감사했습니다!

 

학생들은 힘들었는지, 설거지를 마치자마자 쉬고 싶다며, 편의점을 다녀오겠다고^^...

 

그다음이 바로 프리덤이라는 찬양팀의 모임이었는데, 결국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학생들의 힘듬도 이해하지만, 학생들이 계속 일로만 느끼며 일만 하고 계속 쉬고 싶어만 해서,  무엇이 중요한지 혼을 많이 냈습니다.

계속 중심과 방향을 맞춰가는 것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저녁에는 직접 TGC연습에 함께 했습니다. 형제들이 음을 못 잡아서 멤버분들이 맞춰주시는데, 재미있게 연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17일

이번 영어모임에서는 티 세리모니(티 문화) 체험과 유카타 체험하기도 함께 했습니다.

영어 모임은 진행하시는 교회 성도님을 제외하고 전부 안 믿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매년 저희들을 위해서 함께 시간을 보내주고 계십니다. 
이번에는 유카타와 티 문화 체험을 하기 위해, 유카타도 가지고 와주시고, 티 문화를 가르쳐주시기 위해 도구를 다 가지고 와주셨습니다. 

유카타는 혼자 입을 수가 없어서 많은 도움을 받아 입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우리라고 성도님 딸이 있는데 이 선생님에게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서 이곳에 초대하여 함께 교제하였습니다. 

이곳에서도 간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단기팀의 간증이 준비가 되지 않아서 세훈이만 간증을 했습니다. 

받은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점심에도 유우리와 교제를 한 후, 뒷정리를 하다 보니 바로 카나 씨의 집으로 이동...

버스를 타고 전철을 타고 이동하는 것이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었습니다.

집에 가기 전에 카나 씨가 일하는 애견샵에서 1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아이들을 데리러 유치원에도 다녀왔습니다.

일본의 유치원을 처음 경험하는데 정말 큰 유치원이어서 저희에게도 큰 경험이 되었습니다.

 

카나 씨는 크리스천이 아니고, TGC멤버로 작년 단기팀과 인연이 되었었는데, 저희를 초대해주셨습니다.

그 집에 가서 타코야끼와 오코노미야끼를 해 먹었습니다.

 

저는 타코야끼를 3번째 만드는 것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잘 만들어 자신이 생겼습니다.

그 집에는 아이들이 4명이 있는데, 함께 먹고 교제하면서~ 그 집에서 목욕도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일본의 목욕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학생들이 어려웠을 수도 있는데, 함께 아이들과 즐겨주어서 감사했습니다.

 

 

카나 씨는 교회는 다니지 않지만, 하나님을 믿는다고 이야기해요. 하지만 일본의 문화 특성처럼, 하나님 말고도 다른 신들도 믿고 예배한다는 이야기가 참 마음이 아쉬웠지만, 앞으로 좋은 관계가 되어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소망합니다.

 

 

18일

금요일에 자유여행, 토요일은 어린이 캠프를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오전은 함께 주일예배를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린이 캠프가 취소~  
어린이 캠프 때에는 우리에게 찬양과 율동, 설교가 예정되어있어 부담은 줄었지만,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있을 가라오케에 더 집중하여 준비! 

가요를 잘 듣지 않고, 모르는터라 연습이 필요했습니다.

일본의 노래방은 이렇게 테이블에 음식을 펴놓고 먹으며 노래를 부릅니다. 

매번 단기팀이 올 때마다 노래방 교제가 있습니다.

대부분 55세 이상이셔서, 엄마뻘인 분들과 함께 놀게 해서 미안하다고 하시지만, 저희는 오히려 더 많은 사랑을 받고 편하게 놀 수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노래방에서 우리에게 너무 배려해주셔서 우리만 노는 분위기라 어려워질 뻔했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함께 즐기고 교제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19일

오늘은 비가 오가 오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학생들이 나고야까지 가지 않고, 근처에서 놀고 싶다고 해서, 동네에서 놀게 되었습니다. 

작은 마트에서 노는 것만으로도 감사해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낮잠시간도 주고, 잘해주려고 했지만, 상황이 그러지 못해 미안했습니다.

 

20일

오늘은 어린이 캠프가 있던 날인데,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고, 계속 비가 오기 때문에, 안전을 위해 취소하였기 때문에, 저희는 모처럼 시간이 생겨서, 목사님께서 유명한 찬양콘서트가 있다고 하셔서 같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찬양콘서트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시간이 저녁시간이라 목사님께 밖에서 식사하자고 하고, 오늘 원래 캠프를 마치고 온천을 가기로 했었어서 일본의 온천도 경험했습니다. 목사님이 토요일 저녁 제일 바쁘신 시간인데 저희를 위해 수고해주시는 마음이 감사했습니다.

 

21일

오늘은 영어모임에서 교제했던 유우리와, 3년 전 도요타 역 전도를 통해 만났던 에모리상이 교회에 오는 날이었어요.

예배 전에 청소도 하고, 유우리가 와서 교제했답니다. 유우리가 우리를 위해 좋아하는 과자를 직접 담아 선물도 주었어요. 

예배를 마치고, 셋째 주는 콤비니에 가는 날이에요. 

그래서 우리는 식사를 준비해서 같이 먹을까 하다가, 콤비니에 가서 먹고 싶은 것을 고르고 함께 교제했어요.

주일은 회의가 있었기 때문에 따로 모임은 없었어요~

 

제가 이곳에 올 때 젝스님트와 우노를 가지고 왔었는데 할 사람이 없어서 못하고 있다가, 

이 교제의 시간에 같이 하면 좋겠다 싶어서 같이 했습니다.

역시 새 학기 사역처럼, 친해질 때는 보드게임이 최고입니다! 

 

인도네시아 아이들이 3시에 돌아가고 4시에 카 나상이 오기로 해서 조금 쉬다가 카 나상의 가족들을 맞이해서 또 같이 보드게임을 했습니다. 손수건 선물도 받았는데, 너무 귀여웠습니다. 

 

22일

 

아침 7시 출발 전, 교회에 함께 다니고 있는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도시락을 준비해서 배웅을 해주었어요.(감동감동)

마지막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돌아갑니다.

단기팀이 돌아가고, 정리가 더 필요한곳 정리하고, 이불세탁하고, 정신이 없었지만

모든 일정 아픈 사람 한명 없이 잘 지내다 돌아가게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일본에서 나눈 단기팀의 간증>

고누리 간증

...더보기

저희 어머니께서 교회에 다니고 계셔서

우치노 하하가 쿄오카이니 카욧테이테

 

저는 어머니의 뱃속에 있을 때부터 하나님을 알고 있었습니다.

와타시와 하하노 오나카노 나카니 이루 토키 카라 카미사마오 싯테이마시타

 

어릴 적부터 교회는 친숙한 공간이었고,

오사나이 코로카라 쿄오카이와 시타시미노 아루 쿠우칸닷타시

 

예배는 당연한 의식이었습니다.

레에하이와 토오젠노 기시키데시타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때, 하나님이 진짜 있는지 믿기 어려웠고,

토코로데 쇼오갓코오 로쿠 넨세에노 토키 카미사마가 혼토오니 이루노카 신라이가 무즈카시쿠

 

교회에 가기 싫어져서, 교회를 다니지 않게 되었습니다.

쿄오카이니 이키타쿠 나쿠 낫테 쿄오카이니 이카나이요오니 나리마시타

 

중학생이 되고 나서,

추우가쿠세에니 낫테카라

 

어렸을때부터 친했던 친구를 통해

오사나이 코로카라 시타시캇타 토모다치오 츠우지테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마타 쿄오카이니 카요우요오니 나리마시타

 

그 교회에서 저는 처음 경험한 것이 많았어요.

소노 쿄오카이데 와타시와 하지메테 케에켄시타 코토가 오오캇타데스

찬양의 즐거움을 느끼거나, 베이스 기타를 배우거나,

산비노 타노시사오 칸지타리 베에스기타아오 마난다리

 

처음으로 수련회에 가서 은혜도 받았어요.

하지메테 캰푸니 잇테 메구미오 우케마시타

 

부모님의 믿음으로 교회를 다닌 제가

료오신노 신지테 쿄오카이니 카욧타 와타시가

 

드디어 저의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요이요 와타시노 신코오 못떼 쿄카이니 카요우요오니 나리마시타

 

하지만 아직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시카시 마다 신코오세에카츠오 도오스레바 이이노카가 와카라즈

 

일상생활에서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는 일은 없었습니다.

니치조오세에카츠데 세에쇼오 욘다리 이놋타리 스루 코토와 아리마세데시타

 

그래서 어려운 시기가 와도 의지할 곳이 없어서

소레데 무즈카시이 지키가 키테모 이시스루 토코로가 나쿠테

 

고등학교 2학년이 끝날쯤에는 정말 힘들었습니다.

고코 니넨세에오 오에루노가 혼토오니 타이헨데시타

 

저는 낯선 것을 싫어해서 대학입학시험도 대학생활도 무서웠거든요.

와타시와 미시라누 코토가 키라이데 다이가쿠뉴우시모 다이가쿠세에카츠모 코와캇타데스

 

대학에 와서는 이정도면 우울증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다이가쿠니 하잇테카라와 코레쿠라이나라 우츠뵤오데와 나이카토 오모우쿠라이 토테모 츠라캇타데스

 

‘이렇게 살 바에는 차라리 죽고 싶다.’고 생각할 수준이었으니까요.

코오 이키루나라 무시로 시니타이토 오모우구라이데시타

 

성인이 된 만큼 제가 져야하는 책임이 늘었고

오토나니 낫타 분 와타시가 오와나케레바 나라나이 세키닌가 후에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스토레스모 타쿠산 우케마시타가

 

그걸 마음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는 없었습니다.

소레오 코코로오키나쿠 하나세루 토모다치와 이마셍데시타

한 학기 내내 혼자 편의점에서 밥 먹는 날이 많았고

이치갓키 쥬우 히토리데 콘비니데 쇼쿠지오 스루 히가 오오쿠

 

수업이 끝나면 놀고 싶어도 같이 놀 친구가 없으니

주교오가 오와레바 아소비타쿠테모 잇쇼니 아소부 토모다치가 이나이노데

 

바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스구 이에니 카에리마시타

 

스트레스는 계속 쌓이는데 어느 누구에게도 그것을 이야기하지 못하니

스토레스와 타마루 잇포오 다레니모 소레오 하나스 코토가 데키나이카라

 

외롭고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런 식으로 한 학기를 버티고 여름방학이 되어

사비시쿠테 타이헨나 지칸데시타. 손나 후우니 이치갓키오 스고시테 나츠야스미니 낫테

 

교회 수련회에 가게 되었습니다.

쿄오카이 캰푸니 이쿠 코토니 나리마시타

 

굉장히 규모가 크고 일정도 꽉 차있는 힘든 수련회였지만

토테모 키보가 오오키쿠테 닛테에모 츠맛테이루 타이헨나 캰푸데시타가

 

그만큼 많은 은혜를 입을 수 있었습니다.

소노 분 오오쿠노 메구미오 우케루 코토가 데키마시타

 

저는 그 시간을 통해 제 삶에 예배가 너무 부족했음을 깨닫고

와타시와 소노 지칸오 츠우지테 지분노 진세에니 레에하이가 토테모 타리나캇타 코토오 사톳테

 

선교단체에 들어가기로 결심했습니다.

센쿄오단타이니 하이루 코토니 켓신 시마시타

 

하지만 낯선 것을 두려워하는 저는 동아리에 등록할 용기가 없어서

데모 미시라누 코토오 오소레테이루 와타시와 키리스도교노 사아쿠루니 토오로쿠스루 유우키가 나쿠테

 

개강을 하고 나서도 고민만 했습니다.

주교우가 하지마타 아토모 나야미바카리 시마시타

 

그렇게 2주가량의 시간이 흘러 동아리 등록을 잊어가고 있을 즈음의 어느날,

손나니 니 슈우칸호도노 지칸가 나가레 사아쿠루노 카뉴우오 와스레테잇테이타 코로노 아루 히

 

혼자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어떤 분이 다가와서 전도를 했습니다.

히토리데 벤치니 스왓테이타노데스가 아루 카타가 치카즈이테키테 덴도오오 시마시타

 

그 분이 전도지를 읽어주시고 기도문을 하나 보여주시며

소노 호오가 덴도오치오 욘데쿠다삿테 키토오분오 히토츠 미세테쿠레테

 

소리내어 읽어보라고 하셨는데,

코에오 다시테 욘데미나사이토 옷샤타가

 

그것을 읽으며 주님께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소레오 욘데 카미사마니 모오시와케나이 키모치니 나리마시타

 

그 기도문의 내용은 기독교인에게는 너무도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고백이었지만

소노 이노리노 나이요오와 와타시가 요쿠 싯테루 코쿠하쿠데시타가

 

저는 그 당연한 고백을 잊은 채 살아왔기 때문이었습니다.

와타시와 소노 토오젠노 코쿠하쿠오 와스레테 이키테키타카라데시타

 

저는 그 분이 제게 와서 전도를 하신 것이

와타시와 소노 히토가 와타시니 토코로데 키테 덴도오오 시타 코토가

 

하나님이 저를 부르시는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카미사마가 와타시오 요부 모노다토 카쿠신시마시타

 

그 분은 DFC라는 대학 선교단체의 선교사님이셨고

소노 카타와 디이에후시이 토 유우 다이가쿠 센쿄오단타이노 센쿄오시데

 

저는 망설임없이 DFC에 등록했습니다.

와타시와 타메라우 코토 나쿠 디이에후시이 니 카뉴우시마시타

 

처음에는 DFC에도 적응하지 못해 힘들어서

사이쇼와 디이에후시이 니모 테키오오데키즈 타이헨닷타노데

 

핑계를 대며 모임에 빠지는 날도 많았습니다.

이이와케오 시나가라 아츠마리니와 켓세키스루 코토모 오오캇타데스

 

그런데 가끔 제가 모임에 참석할 때면

타마니 와타시가 아츠마리니 산카스루토

 

DFC의 많은 분들이 제게 관심과 사랑을 주셨고

디이에후시이노 오오쿠노 카타가타가 와타시니 칸신토 아이오 아타에

 

그를 통해 저는 전에 겪었던 아픔을 치유받을 수 있었습니다.

카레오 츠우지테 와타시와 마에니 케에켄시타 이타미오 이야사레루 코토가 데키마시타

 

저를 보면 반갑게 인사해주고,

와타시오 미타라 우레시쿠 아이사츠시테쿠레테

 

먼저 연락해 안부도 물어주고,

마즈 렌라쿠시테 안피모 키이테쿠레테

 

때로는 여러가지 챙겨주셨는데

타마니와 이로이로 소라에테 쿠다삿타노니

 

별 거 아닌 일들이지만 전에는 받지 못했던 것들이었습니다.

타이시타 코토데와 나이데스가 이젠와 우케토라레나캇타 모노데시타

 

사실 처음엔 왜 저한테 그렇게까지 신경을 써주시는지

지츠와 사이쇼와 도오시테 와타시니마데 키오 츠캇테쿠다사루노카

 

이해할 수 없었고 때로는 부담스럽기도 했습니다.

리카이데키나캇타시 토키니와 후탄니모 나리마시타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그 분들이 저에게 주시는 사랑이

토코로데 지칸가 타츠니 츠레 소노 카타가타가 와타시니 쿠다사루 아이가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카미사마노 아이데 아루 코토오 사토루요오니 나리마시타

 

하나님께서 저에게 DFC를 보내주셔서

카미사마가 와타시니 디이에후시이니 오쿳테쿠다삿테

 

자신의 사랑을 보여주고 계시다는 것을요.

지분노 아이오 미세테이랏샤루 코토오

 

그 후로 저는 조금씩 DFC에 마음을 열었고

소노 고 와타시와 스코시즈츠 디이에후시이니 코코로오 히라이테

 

모임에도 열심히 참석하며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아츠마리모 넷신니 산카시테 오오쿠노 히토비토니 아이마시타

 

그러다보니 사람을 대하는 것이 조금은 익숙해져

소오시테이루 우치니 히토니 셋스루 코토가 스코시와 나레테키테

 

DFC뿐만 아니라 학교에서도 좋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디이에후시이 다케데와 나쿠 갓코오데모 이이 히토타치토 칸케에오 무슨데

 

지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스고스 코토가 데키루요오니 나리마시타

 

그 즈음부터는 더 이상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소노 코로카라와 코레이조오 이키타쿠나이토 유우 키가 시마세

 

너무도 좋은 사람들이 제 곁에 있기도 했지만

토테모 이이 히토타치가 와타시노 소바니 이테쿠레타리 시타가

 

하나님이 저와 함께 하신다는 것을 느꼈으니까요.

카미사마가 와타시토 잇쇼니 이루 코토오 칸지마시타.

 

어느 순간 잊고 있었던 찬양의 기쁨을

아루 슌칸 와스레테이타 산비노 요로코비오

 

다시 깨닫고 감사하며 주님께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라타메테 사토리칸샤시나가라 예수사마토 잇쇼니 스스무 코토가 데키마시타

 

저는 하나님을 믿을 수 있다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했고

와타시와 카미사마오 신지라레루 코토가 토테모 우레시쿠테 칸샤시테

 

그 기쁨과 감사를 다른 사람에게 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소노 요로코비토 칸샤오 타닌니 츠타에타이토 오모이마시타

 

그래서 이번에 단기선교를 결심하고 일본에 온 것입니다.

소레데 콘카이 탄키센쿄오오 켓신시테 니혼니 키타노데스

 

저는 많이 부족하지만

와타시와 타쿠산 후소쿠다가

 

이곳에서 하나님께서 저를 사용하시기를 기대합니다

코코데 카미사마가 와타시오 오츠카이니 나루 코토오 키타이시마스

정상윤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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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정상윤 선교사입니다.

샤 로무 촌산윤 센쿄오시데스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에게 예수님과 저와의 사랑 이야기를 전하게 되어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쿄오 와타시가 코노 바데 미나산니 이에스사마토 와타시노 코이노 하나시오 츠타에루 코토가 데키테 혼토오니 우레시쿠테 코오에에데스

 

저는 예수님을 친구를 따라 우연한 기회로 대학교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와타시와 이에스사마니 토모다치오 토오시테 구우젠니 다이가쿠데 하지메테 아우 코토니 나리마시타

 

그 동아리는 대학 기독교 선교단체 DFC라고 합니다.

소노 쿠라부와 다이가쿠 키리스토쿄오 센쿄오단타이 디이에후시이 토 이이마스

 

처음 마음으로는 제가 이 자리에 이렇게 서있을 거라곤 상상조차 하지 못한 그런 자리입니다.

하지메테노 기모찌와 와타시가 코노 바니 콘나니 탓테이루토와 소오조오모 데키나캇타데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저를 이곳으로 이끄셨습니다.

시카시 카미사마와 이츠모 와타시오 미치비키마시타

 

하나님은 저를 그 동아리에 이끄셨고, 저에게 사랑을 알려주셨습니다.

카미사마와 와타시오 소노 쿠라부니 츠레테잇테 와타시니 아이오 시라세테쿠다사이마시타

 

지금 이 자리에 있는 이초롱 선교사님을 포함하여, 대학교 형, 누나들을 통하여 저에게 하나님은 항상 사랑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마 코노 바니 이루 이초론센세에오 하지메토 시테 다이가쿠노 쿄다이 시마이 토우지테 카미사마와 이츠모 아이시테이루토 잇테쿠레마시타

 

지금 이 자리 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도 저는 하나님을 사랑을 느끼며 함께 웃을 수 있어 너무도 행복합니다.

이마 코노 세키 코노 쿄오카이쿄오도오타이노 나카데모 와타시와 카미사마노 아이오 우케테 미나산토 잇쇼니 와라에테 토테모 시아와세데스

 

하나님은 저에게 이해할 수 없는 말로 들으라, 행동으로 따르라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카미사마와 와타시니 리카이시가타이 메에레에니 시타가에토와 이이마세데시타

 

하나님은 저에게 항상 이렇게 이야기하셨습니다.

카미사마와 와타시니 이츠모 코오 잇테쿠레마시타

 

나는 너를 사랑한단다.

와타시와 키미오 아이시테이루

 

저는 머리로 이해할 수도 마음으로 인정할 수도 없었지만 사랑함으로 느끼고 믿음으로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와타시와 아타마데 리카이시타 코토모 코코로데 미토메타 와케데모 나이가 아이오 칸지타카라 신라이시때 코쿠하쿠스루요오니 나리마시타

 

하나님 저도 당신을 사랑합니다.

카미사마 와타시모 아나타오 아이시테이마스

 

그 사랑의 관계 속에서 하나님은 항상 저를 선한 길로 이끄셨고, 저는 지금 현재 이 자리에 서있습니다.

소노 아이노 칸케에노 나카데 카미사마와 이츠모 와타시오 타다시 미치니 미치비이테 와타시와 이마 코노 세키니 탓테이마스

 

그렇기에 여러분 제가 이 자리에서 여러분과 함께 웃고 이야기하는 것이 하나님이 살아계시는 증거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소레데 미나산 와타시가 코노 바데 미나산토 와랏테 이우 코토가 카미사마와 와타시토 잇쇼니 이랏샤루 쇼오코다토 이이타이데스

 

예수님은 사랑이십니다. 그렇기에 여러분을 정말로 많이 사랑하고 계십니다.

이에스와 아이데스. 다카라 미나산오 혼토오니 타쿠산 아이시테이랏샤이마스

또 언제나 기다리십니다.

마타 이츠모 맛테이마스

우리 함께 그 사랑 영원히 함께 하길 원합니다.

와타시타치토 잇쇼니 소노 아이에에엔니 토모니 스루 코토오 네가이마스

감사합니다.

아리가또고자이마스

이시온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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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롬!

샤아로무

 

저는 한국에서 온, 침례신학대학교 3학년 이시온입니다.

와타시와 칸코쿠카라 키타 신레에신가쿠다이가쿠노 산넨세에 이시온데스

 

이번 도요타에 온 것이 벌써 3번째입니다만, 저는 이 자리에서 저의 삶을 여러분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콘카이노 토요타니 키타노가 모오 산 카이메스가 와타시와 코노 세키데 와타시노 진세에오 미나산니 쇼오카이 스루코토가 데키테 우레시이데스

 

작년 여름, 도요타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이야기입니다.

쿄넨노 나츠 토요타카라 칸코쿠니 모돗타 토키노 하나시데스

 

저는 2학년에서 3학년이 되었습니다.

와타시와 니넨세에데 이마 산넨세에니 나리마시타

 

1년이라는 시간동안 예수님의 제자로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해왔습니다.

이치 넨토 유우 지칸노 아이다 이에스노 데시토 시테, 도노요오나 진세에오 이키나케레바 나라나이카니 츠이테 오오쿠노, 칸가에토 나야미마시타

 

저는 실수도 많이 하고, 잘하는 것도 없는 평범한 사람인데, 이런 제가 어떻게 주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의문이 들었습니다.

와타시와 마츠가이 타쿠산시테, 마츠가이오 타구산시테, 헤에본나 히토나노니 콘나 와타시가 도오 얏테 카미사마오 요로코부 진세에가 이키라레루노카 기몬오 못치마시타

 

다른 형제가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아.

다른 자매가 나보다 더 능력이 좋아.

호카노 쿄오다이가 와타시요리 못토 조오즈다토 오모우,

호카노 시마이가 와타시요리 못토 노오료쿠가 아루

 

이렇게 남과 비교하며 나를 낮추니, 더 이상 저는 기쁘지 않았습니다.

콘나니 타닌토 쿠라베나가라 와타시오, 켄손니 칸가에루토 와타시와 우레시쿠 아리마셍

3학년이 되니 책임감이 커졌습니다.

산네세니 낫테 세키닌칸오 츠요쿠 못치마시타.

 

저는 주님을 믿는 것이 기쁘지 않았습니다. 주님을 믿는 것이 지치기 시작했습니다.

와타시와 카미사마오 신지루 코토가 우레시쿠 아리마세데시타/ 카미사마오 신지루 코토니 츠카레마시타

 

모든 걱정들이 쌓여 내가 했던 모든 걱정들이 나를 절벽으로 세우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베테노 신파이코토가 츠미카사네라레, 와타시가 시타 스베테노 신파이가 와타시오 각케니 탓테루요오나 칸지가 시마시타

 

그것들은 나의 존재를 부정하고, 나는 절대로 주님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는 생각까지 이르게 만들었습니다.

소레라와 와타시노 손자이오 히테에시 와타시와 젯타이니 카미사마노 마에에 스스무 코토가 데키나이토 유우 칸가에니 시마시타

 

 

하나님은 저에게 사랑과 은혜로 나아가게 하심을 기억나게 하셨습니다.

카미사마와 와타시니 아이토 메구미데 데루요오니 오모이다사세마시타

 

저에게 이 시간들은 너무 힘들었습니다.

와타시노 코노 지칸와 토테모 타이헨데시타

 

하지만 이제 기쁩니다.

데모 모오 우레시이데스

 

아직 제가 가야 할 길은 멀지만,

마다 와타시가 이쿠베키 미치와 토오이데스가

 

그 길을 나아갈 때, 주님을 믿는 것에 포기하지 않고 나의 모든 삶이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이 될 수 있기를.

소노 미치오 스스무 토키 카미사마오 신지루 코토니 아키라메즈 와타시노 스베테노 진세에오 카미사마노 요로코비노 진세에니 나루요오니

 

기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놋테이타다키타이데스

박세훈 간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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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국의 시골 교회를 다니고 있는 한 청년입니다.

와타시와 칸코쿠노 이나카노 쿄오카이니 카욧테이루 세에넨데스

 

제가 어렸을 때 당시 마을 친구들 대부분은

와타시가 오사나이 코로 무라노 토모다치와

 

하루 종일 교회에서 놀다가 집으로 가곤 했습니다.

이치니치 추우 쿄오카이데 아손데 이에니 카에리 마시타

 

교회로 가면 음식은 물론 서로 모여서 놀 수 있으니

쿄오카이니 이쿠토 타베모노가 아루시, 잇쇼니 아소베루카라

 

교회로 가는 것은 항상 일상이었습니다.

쿄오카이니 이쿠노와 니치조오 테키데시타

 

하지만, 영적인 무언가를 체험하고 말하기에는 너무 어린 나이였습니다.

시카시 레에테키나 고토오 하나스니와 코도모 데시타

 

어리기 때문에, 성장하면서 왜 교회에 가야하지 라는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코도모 데스카라, 세이초오 스루코토데 나제 쿄오카이니 이쿠노카 칸카에요오니 나리마시타.

 

점차 반항도 하게 되었습니다.

단단 한코오 스루요오니 나리마시타

 

부모님께 왜 내가교회에 가야하는지

료오신니와 와타시카 쿄오카이니 이카나이토 이이마시타.

 

이럴 때 대부분 혼나서 억지로 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료오신와 다메데토 이이마시타. 다카라 시카타나쿠 쿄오카이니 이키마시타.

 

청소년 시절 저는 하나님을 내 소원을 들어주는

세에넨지다이 와타시와 카미사마오 와타시노 네가이오 키키이레루

 

요술램프와 같은 존재로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마호오 란푸노요오나 손자이다토 칸가에루 바아이가 오오캇타데스

 

무조건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주시는 존재로 생각했습니다.

무조오켄니 이노레바 네가이오 키이테쿠다사루 손자이다토 오모이마시타

 

특히, 대학 입시를 위해 공부할 때는 더더욱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토쿠니 다이가쿠뉴우시노 타메니 벤쿄오스루 토키와 못토 소오 오모이마시타

 

그리고 이것은 당연하다고 합리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소시테 코레와 아타리마에다토 낫토쿠 시마시타

 

하지만, 한 번 대학 입시에서 좌절을 맛본 후

데모 이치도 다이가쿠뉴우시데 자세츠오 아지왓테카라

 

두 번째 입시를 치르고 나서야 대학에 합격하고 저는 생각했습니다.

니카이메노 주켄노 아토 다이가쿠니 고오카쿠시테 와타시와 칸가에마시타

 

이정도면 하나님은 없는거다.

코레쿠라이나라 카미와 이나이노다

 

결국 내가 노력한 결과니까 내가 최고야.

켓쿄쿠 와타시가 도료쿠시타 켓카다카라 와타시가 사이코오다

 

라는 생각에 사로잡히기까지 했습니다.

토 유우 오모이니 토라와레타리 시마시타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건 핑계였을지도 모릅니다.

지츠와 이마 칸가에테미루토 코레와 이이와케카모 시레마세

 

대학 입시를 핑계 삼아 이제 교회는 가지 말아야지

다이가쿠뉴우시오 코오지츠니 쿄오카이니 이카나이토

 

라는 생각을 이미 하고 있던 것일지도 모릅니다.

유우 칸가에오 스데니 시테이타노카모 시레마세

 

하지만, 하나님은 이렇게 반항하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시카시 카미사마와 코노요오니 한코오스루 와타시오 아키라메 마셍데시타

 

학기 초 대학 적응을 하지 못해

하지메노 토키니 다이가쿠세이가츠니 테키오 데키나쿠테

 

너무나 힘들었던 저에게 dfc라는 기독교 동아리 공동체로

타쿠산 타이헨데시타. 데모 카미사마가 와타시니 디이에후시이 토 유우 키리스토쿄오 센쿄단타이니 와타시오 미치비키마시타.

 

dfc기독교 동아리에 들어가게 되면서

디이에후시이 센쿄단타이니 하잇테이쿠요오니 낫테

 

다른 학과 친구들과 다른 학교 친구들을 사귀게 되면서

호카노 갓카노 토모다치토 치가우 갓코오노 토모다치토 츠키아우요오니 낫테

 

친구들을 따라 처음으로 교회에 나갔을 때 느꼈던

코도모노 토키오 오모이다시마시타.

 

색다른 재미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왓타 타노시미가 마타 칸지라레마시타

 

그와 동시에 평생 하지 않았던 성경공부와 말씀을 들으며

소레토 도오지니 이마마데 시나캇타 세에쇼노 벤쿄오토 오하나시오 키키

 

처음으로 제가 가졌던 하나님에 대한 생각을 돌아보며

하지메테 와타시가 못타 카미니 타이스루 칸가에테,

 

바꿔나가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와타시가 가에라레테 이키마시타.

 

또 dfc기독교 동아리에서 성경 공부를 하며

마타 디이에후시이 센쿄단토오데 세에쇼노 벤쿄오오 시나가라

 

나의 삶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배웠던 경험이

카미사마가 와타시니 타이스루네가이와 난다로카토 간가에마시타.

 

아직 기억에 제일 남습니다.

마다 키오쿠니 이치반 노코리마시타.

 

1학년 때 일입니다.

이치 넨세에노 토키노 코토데스

 

저를 담당하시는 선교사님께서

와타시오 단토오스루 센쿄오시가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은사는 뭐라고 생각하니?” 라고

카미사마가 카미사마카라 이타다이타 타마모노와 난다토 오모이마스카 토

 

물어보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키카레마시타.

 

그 질문에 저는 쉽게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소노 시츠몬니 와타시와 스구니 코타에라레마셍데시타

 

그래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지만

소레데 요쿠 와카라나이토 코타에타가

 

선교사님께서 천천히 생각해보고 대답해보라고 하셨습니다.

센쿄오시가 윳쿠리 칸가에테카라 코타에루 요오니 하나시마시타

 

저는 계속 고민해보면서,

나얀데이루토 간가에테미레바

 

예수님께서 제게 주신 능력은

예수사마가 와타시니 아타에타 노오료쿠와

 

도움의 능력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엔노 노오료쿠데와 나이카토 오모이마시타

 

당시의 dfc 기독교 동아리에서

토오지노 디이에후시이 센쿄단토오데

 

저는 주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와타시와 오모니 토모다치노 하나시오 키키나가라

 

돕는 역할을 하고 있었습니다.

테츠다우 야쿠와리오 하타시테이마시타

 

학교 공부에 지쳐서 잠을 못자는 친구에게

갓코오노 벤쿄오니 츠카레테 네무레나이 토모다치니

 

차를 선물하거나 이야기를 들어주고,

오차오 푸레젠토시타리 하나시오 키이타리

 

고민이 많은 친구들에게 격려를 주는 역할입니다.

나얀데 이루 도모다치오 하게마스 야쿠와리데스

 

저의 사소한 도움으로 이 친구들이 다시 일어나는 모습을

와타시노 치이사나 타스케데 코노 토모다치가 마타 오키루 스가타오

 

저는 볼 수 있었습니다.

와타시와 미루 코토가 데키마시타

 

저는 특별히 찬미을 잘하거나 악기를 잘 다룬다거나

와타시와 토쿠니 산비가 죠즈닷타리 갓키오 우마쿠 츠카이코나시타리

 

말을 잘 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죠즈니 샤베라레루 히토데와 나캇타노데스가

 

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제공하는 것으로

와타시노 마와리노 히토타치니 타스케오 아타에타리 시테

 

제가 속한 공동체에서 쓰임 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와타시가 조쿠시테이루 쿄오도오타이토 시테 츠카와레테이루 코토오 칸지마시타

 

이러한 것을 저는 선교사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코오시타 코토오 와타시와 센쿄오시니 하나시 마시타.

 

그리고 선교사님은 저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소시테 센쿄오시와 와타시니 코오 이이마시타

 

“하나님께서 주신 너만의 그 능력을 사용하며 사는 삶이

카미사마카라 이타다이타 아나타다케노 노오료쿠오 츠카이나가라 이키테이쿠 진세에가

 

하나님께서 너에게 원하시는 삶이라고 생각해.”

카미사마가 아나타니 네가우 진세에다토 오모우토 하나시마시타.

 

저는 이 말씀을 듣고

와타시와 코노 하나시오 키이테

 

하나님이 원하시는 삶은 그렇게 거창한 삶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깨달았습니다.

카미사마노 네가우 진세에와 소레호도 오오게사나 진세에데와 나이토 유우 코토오 사키니 사토리마시타

 

그리고 각자에게 주신 능력을 사용하며

소시테 카쿠지니 쿠다삿타 노오료쿠오 츠카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사는 삶이

카미사마니 레에하이시나가라 이키루 진세에가

 

주님이 우리에게 진정으로 원하는 삶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카미사마가 와타시타치니 혼토오니 네가우 나마다토 유우 코토오 칸지마시타

 

이후 저는 지금도 제가 속한 공동체에서

소노 고 와타시와 이마모 와타시가 조쿠시타 쿄오카이데

 

힘든 일이 있는 친구나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를 들어주며

츠라이 코토가 아루 유우진야 코오하이니 사키니 치카즈이테 하나시오 키쿠

 

지금 안고 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우며 살고 있습니다.

이마 카카에테이루 몬다이오 노리코에루 코토가 데키루요오니 타스케나가라 이키테이마스

 

하나님이 저에게 원하시는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된 이후

카미사마가 와타시니 네가우 진세에가 난나노카 와캇테 이고

 

저는 삶의 목적이 생길 수 있었습니다.

와타시와 이키루 모쿠테키오 시루코토가 데키마시타

 

변화되었습니다.

카와리마시타.

 

지금 혹시 자신의 삶의 목적과 이유를 모르는 분이 계신가요?

이마 모시카시테 지분노 진세에노 모쿠테키토 리유우오 시라나이 캇타가 이랏샤루데쇼오카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고민해보세요.

소레나라 카미사마가 노조무 진세에오 칸가에테 미테쿠다사이

 

우리로 인해 기뻐하실 하나님께서

와타시타치니 욧테 요로코부 카미사마가

 

우리 각자에게 허락하신 것은 무엇일지 고민해보세요.

와타시타치 카쿠지니 카미사마가 노존데이루 코토와 난나노카 칸가에테미테쿠다사이

 

그 답을 찾는다면 더욱 의미있는 삶을 살아내며

소노 코타에오 시루코토가 이미노 아루 진세에오 카치노 아루 진세에오 이키루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코토가 데키루데쇼오

 

저의 작은 간증이 여러분에게 큰 무엇인가로 와닿기를 바라며

와타시노 이마노 하나시가 미나산니 오오키이 난카데 칸지라레루 코토오 네갓테이마스.

 

감사합니다.

아리가토오고자이마스


 

<성도님이 누리의 간증을 듣고 만들어주신 찬양>

성도님이 함께 부르고 싶어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부르지 못했기에 마지막 돌아가는 날에 공항가면서 차에서 같이 불렀습니다.

성도님이 녹음해주신 음원을 틀면서 부르니까 성도님과 함께 부르는것같아 더 의미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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楽しい時 苦しい時
즐거운 순간 괴로운 순간
人には分からぬ時がある
사람에겐 알 수 없는 때가 있어

寂しい時 悩んだ時
외로운 순간 고민하는 순간
共に過ごした仲間がいる
곁에서 함께 해준 친구가 있어

いつも与えられていた
언제나 받고 있었던 거야
いつも支えられていた
언제나 받쳐지고 있었어

気づけば愛に満たされていた
깨달으면 사랑으로 채워져 있었어
優しい笑顔に囲まれていた
다정한 미소에 둘러싸여 있었어

世界はつながっている
세상은 하나로 이어져 있어
出会いと別れ くりかえし
만남과 이별은 되풀이되니까
また会えるよね ひとつの場所で
다시 만날 수 있어 우리 이곳에서
いつか 共に歌えるよね
언젠가 함께 노래하는 거야

大きな空を見上げ
커다란 하늘을 바라보며
思い出す 愛しい時
떠올려보자 그리운 때를
また歌おうね ひとつの場所で
노래하는 거야 우리 이곳에서
いつか共に賛美の歌
언젠가 함께 찬양의 노래

 

(한글은....번역기를 돌린것입니다)

 

 

 

누리노래.mp4
7.12MB

 

 


<일정을 마치고, 단기팀 간증>

건양대 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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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아쉬웠다. 실망했다. 선교보다 그냥 일하러 간 것 같다... 이것은 올해 겨울 오사카와 고베 지역으로의 pms를 다녀오고 느꼈던 감정이며 실제 간증문에도 썼던 내용입니다. 교회에서 사람들은 거의 만나보지도 못했으며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 때는 그저 조금이라도 오신 성도님들의 저녁식사를 위해 일하는 느낌만 받았기에 이번 pms는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여름 pms 이다보니 제일 무서운건 더위로 인해 쓰러지는 최악의 상황이였습니다. 때문에 제일 많이 기도했던 것이 팀원들의 건강과 체력 그리고 안전이였습니다. 그만큼 저는 가기 전 제일 무서웠던 것이 더위를 먹으며 쓰러지는 것이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기도를 들어주셨는지 pms 내내 비가 오거나 하늘이 구름으로 덮이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이렇게 날씨로 인해 사역을 못하거나 어려움이 생기는 문제는 면하게 되었습니다.

도요타 지역에서의 pms는 정말 특별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일본 국민들 대다수가 하나님을 믿지 않는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 곳 도요타 호프 채플은 많은 성도분들이 계셨습니다. 심지어 저희보다 더욱 열심히 찬양하며 기도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심지어 어린 아이들조차 앞에 나와 주님을 찬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 곳 일본은 젊은이들은 전혀 하나님을 믿지 않고 소수의 어르신들만 하나님을 믿는다는 어리석은 편견을 가졌던 제가 순간 부끄러워졌습니다.

한국과 일본이 수출 규제와 그로 인한 경제적인 보복 등으로 많은 갈등과 다툼이 있는 와중에 도요타 현지 교회의 성도분들은 저희들을 반겨주시며 한국어로 인사를 하시는 모습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그동안 헤이해졌던 저희들의 마음을 긴장시키며 더욱 열심히 섬겨야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졌습니다.

생각해보면 모든 과정 하나하나 하나님께서 임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솔직히 말하면 사전 준비는 거의 엉망진창이였습니다. 당장 저의 마음 가운데에서도 정말 pms를 꼭 가야했을까? 라는 의구심이 들었으니 상황이 그리 좋지는 않았습니다. 때문에 많은 면에서 준비가 미흡했습니다. 찬양과 워십 모두 준비가 미흡했고 팀에서 필요한 재정조차 상당히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든 조금씩 해결되어지는 모습이 보였고 특히, 워십의 경우 전날 밤이 되어서야 항상 연습을 했는데 급박하게 연습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워십을 성도님들 앞에서 할 때 마다 한 명도 틀리지 않고 자신 있는 모습으로 임하게 되었습니다.

특송의 경우 역시 마찬가지로 급박하게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항상 은혜롭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이는 코리안 푸드 페스티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번 pms를 통해서 우리가 준비를 하든 안하든 그것은 상관없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주관하시니 그저 주님이 허락하신 상황에서 흘러가는대로 주님을 의지하며 나아가다 보면은 답이 보인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한남대 고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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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여름 도요타 PMS 간증문

한남대학교 18학번 고누리

PMS를 신청했을 때 마음에 품고 있던 것은 그저 일본에 가고 싶고 초롱선교사님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 그런 쉬운 마음으로 PMS를 결단하고 신청까지는 했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다. 쉽게 채워질 예정이었던 재정은 결코 쉽게 채워지지 않았고 준비해야 할 것은 생각보다 많았고 무엇보다 해외에 나가는 것부터가 내겐 너무 큰 일이었다. 그렇다보니 정말 PMS를 가야 하는지, 이런 상태로 가도 되는 것인지 갈등도 많았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일본에 주님을 전하고 주님을 믿는 기쁨을 알리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씩 생겼다. 그렇게 많은 갈등과 준비를 거쳐 도요타에 가게 되었다.

초반부에는 모든 활동이 일로만 느껴졌다. 청소, 식사, 교제, 전도는 물론이요, 묵상하고 기도하고 예배드리는 것조차 일 중에 하나였다. 그래서인지 아무런 은혜도 받지 못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지쳐서 남은 일정을 보면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매일같이 은혜 받게 해달라고, 지치지 않을 힘 달라고 기도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 자리까지 나아올 수 있었던 것도 다 은혜이고 지금까지 버틴 것도 힘 주신 덕분인데 그저 깨닫지 못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모든 일정들이 일로만 보이지는 않게 되었다. 그것들은 여전히 일이었지만 그 속에 많은 배움과 깨달음을 있었다. 은혜를 모르고 감사하지 못하는 부족한 나를 보았고 그런 나조차도 사랑하시는 주님을 만났다.

주님의 도구가 되어 주님의 사랑을 전하고 섬기고자 나아갔지만 되려 섬김과 사랑을 받았다. 주님이 너무도 좋은 사람들을 나에게 보내주셨고 그들을 통해 일해주셨다. PMS기간 내내 많은 분들이 간식이나 선물을 챙겨주셨고 한 성도분은 내 간증을 듣고 노래까지 만들어주셨다. 교회를 다니지 않는데도 우리를 만나기 위해 예배에 나온 분들도 계셨고 출국날 이른 아침부터 아침식사를 챙겨주고 배웅해준 인도네시아 청년들도 있었다. 한국에 돌아온 뒤 많은 분들이 잘 돌아갔냐고 연락해주셨는데 한자를 못 읽는 나를 배려해서 히라가나로 메세지를 보내주신 분도 계셨다. 처음엔 섬기지 못하고 받기만 하는 내게 실망이 컸지만 그것이 나의 부족함임을 주님이 알게 하셨고 그럼에도 나를 사랑한다고 주님이 말해주셨다.

이번 PMS는 내가 얼마나 부족한 사람인지, 앞으로 어떻게 변화되어야 하는지 배우는 시간이었다. 그리고 나와 그들을 사랑하시는 주님, 어디에서나 일하시는 주님을 만났다. 그 땅에 주님이 품고 계신 마음을 느꼈고 그 땅이 변화될 희망을 보았다. 다음에도 도요타에 가고 싶다. 변화된 모습으로 그곳에 나아가 우리가 떠난 뒤 주님이 이뤄낸 일들을 보고 싶다. 그곳에서 주님의 일에 동참하고 싶다. 또 한 번 그 땅에 나를 불러주시기를, 그곳에서 나를 사용해주시기를 기대하고 바란다.

침신대 이시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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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pms는 특별히 힘들었다. 장염과 함께 시작해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시작은 너무 힘들었다. 그렇지만 내 아픔이 다른 사람에게 짐이 되기 싫어서 열심히 하게 되었다. 이번 pms는 1학년, 2학년 때와는 다르게 준비하는 부분, 책임적인 부분. 준비하는 것에 있어서 다르게 느껴졌다. 출국하기 전에 다시 합숙을 하게 되었는데, 장을 보고, 화물무게를 재보고,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닌 거였지만 그 때는 다들 힘들어했는지.. 겨우 화물무게를 맞추고 출국하기 위해 새벽에 부산을 가게 되었다. 인천, 청주도 가보았지만 부산은 너무 힘들었다. 기차를 타고 내렸더니 벤치에서 자야한다고 하였다. 우리말고도 다른 사람들도 벤치에서 자고 있었는데, 그 속에서 우리도 자야한다고 생각하니 너무 싫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으니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때웠다. 다행이었다. 아파서 그런지 버스에서도 멀미가 심하게 왔다. 그렇게 출국길은 너무 험했다. 김해공항에 도착해서 아침을 먹었는데 나는 장염이라 죽을 먹게 되었다. 식당에서 나는 죽을 먹고 다른 친구들은 맛있는 밥을 먹는게 너무 분했다. 죽도 맛이 없었어서 더 분했다. 비행기를 탔는데 너무 졸려서 그런가..눈을 뜨니까 일본 이였다. 도요타, 후쿠이 목사님을 보니 너무 반가웠다. 초롱 선교사님도 너무 반가웠다. 인사하고 각자 자신의 사역지로 돌아가는데, 도요타로 가는 그 길이 너무 어색했다. 와이파이도 없어서 번역기 없이 이야기해야 하는데 할말도 없어서 괴로웠다. 초롱선교사님을 보니 일본어가 많이 느신 것 같았다. 초롱선교사님의 모습이 도전이 되어 다들 번역기 없어도 조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게 교회에 도착하고, 처음으로 한 일이 청소였고, 그 다음날에도 청소였고, 월요일도 청소했다. 초롱선교사님이 말씀하시길 ‘너희는 선교사의 필요를 채우러 온거야.’ 라는 띵언을 남기셨다. 우리는 정말 순종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청소를 했다. 묵은 때를 닦으면서 목사님을 원망도 해보았지만 ‘이게 바로 선교지’하며 열심히 청소하게 되었다. 요양원과 교회에서 할 간증과 특송과 워십을 준비했지만 부족한 실력이였다. 우왕좌앙하고 실수도 하고 했지만 우리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임을 깨닫는 시간 이였다. 또한 이번 pms는 성도님들과 교제를 진짜 많이 했다. 같이 밥을 먹고, 노래 불렀던 그 시간이 너무 귀했고, 그들의 삶을 알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항상 기쁨 가득했던 pms는 아니었다. 화요일 코리안푸드페스티벌을 하면서 그렇게 사람이 많이 올지 몰랐다. 준비하면서 애기들이 놀러왔는데 코페때 쓸 계란을 가져가서 먹기도 했다. 시간이 되니 사람이 우르르 몰려와서 우르르 나갔다. 진짜 순식간 이였다. 마치 토네이도가 휩쓸어간 것 같았다. 설거지가 너무 많아서 그 다음 한국어지도때 참여하지 못했는데, 우리는 초롱선교사님께 짐이 되기 싫어서 열심히 하려고만 했지만 그것은 짧은 생각 이였다. 초롱선교사님께 엄청 혼나면서 우리가 교제를 왜 하는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교제를 통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데, 그 기회를 놓쳤기 때문이다. 내 생각, 내 판단이 교제를 할 수 없게 했다. 그렇게 초롱선교사님께 많이 혼나고 TGC때 열심히 졸았다. 그 하루는 엄청나게 피곤했다.

초롱선교사님은 이렇게 매일 긴장하며 있어야 한다고 하셨다. 하루하루 지쳐서 잠든다고 하셨다. 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니 우리는 pms를 항상 섬김을 받으려 하는 모습. 쉬고 싶고, 자고 싶어 하는 우리의 모습이 생각나게 되었다.

초롱선교사님의 모습에 pms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pms는 어떤 곳인가, 우리는 이곳에 무슨 목적으로 왔는가’에 대해 생각을 하면서 ‘우리는 이곳에 놀러오지 않았다!’ 라는 답이 나오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나는 편하게 하려 했던 모습들이 있었는데, 선교현장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깨닫게 되었다. 초롱선교사님의 모습을 보며 나의 삶의 도전이 되었고, 앞으로의 pms동안 이번 pms에서 경험한 것들을 잊지않고 잘 실천해야겠다.

 

저희 발걸음에 기도와 물질로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