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한가지 걱정이 되는거는요.
착한아이 콤플렉스라는 얘기 들어보셨죠?
하은이는 어떻게 보면 착한 언니 콤플렉스는 아닌지 점검해볼 필요는 있겠어요.
그..왜 자유놀이할때 인형을 두개를 가지고 했었잖아요.
콩순이가 언니역할이었고 더 조금만한 인형이 아기.. 동생역할이었는데~
그때 엄마 혹시 그 두 인형을 대하는 하은이의 조금 미묘한 차이 느끼셨어요?
차이가 분명히 있었거든요.
그 아이가 항상 챙기는 거는 콩순이 먼저였어요. 그언니되는. 콩순이를 먼저 챙기고 항상 품안에 더 가까이 뒀지요.
그런데 그렇게 했을때 엄마가 옆에서 중간중간에
그럼 아기는 어떡하지? 아기는 뭐 어떡게 할까? 이렇게 엄마가 얘기하거든요.
으으으으음~하면서 아이가 쉽게 대답을 못해요.
그 불편감이 있는거에요.
아 나도 좀 지친다. 순간순간에 조금 부담이 될때가 있는거죠.
한계가 온거에요. 내가 챙길 수 있는 역할에 대한.
아기 인형한테 '비누 안하면 벌레생겨 아기야~"라고 얘기를 해요.
그런데 콩순이한텐 그런 말 안했거든요
너가 이거 발 씻어야 되는데 발 안 씻으면은 벌레 생긴다?
강한 처벌적인 내용을 하죠. 아기한테는 엄하게 하는 거에요 하은이가.
우리가 피로하고 지치면 아이들한테 더 엄격하게 하잖아요. 더 못받아주고
그런거랑 비슷한거거든요.
조금더 콩순이한테는 허용적이었다면 마음이
쉽게말해서
아기한테는 애가 조금은 더 엄격하게 대하는 태도가 나오는데
자발적으로 나가지 않는 나오는 행동이 아닌 것은 먼저 제안하지 마세요.
하은이가 되게 순한 기질이거든요 보면
그래서 잘 따라와요.
나 조금 지치는데 하기 싫은데 라는 말을 쉽게 못하는..
그러면 부모님은 말을 안하니까 마냥 기특하고 이쁘잖아요.
그러니까 모르고 넘어갈 수 있어요.
조금 더 어리광을 부려도 될 나이거든요 하은이는.
저희가 그런게 있거든요. 저도 첫째에요. 제 동생이 너무 어려요.
그리고 첫째고 어린 동생이 있어요.
저희가 가끔가다가 우리가 다 첫째라서 하은이한테 너무 막 첫째처럼 의젓하게 행동하게 하는건 아닌가 가끔가다 한적 있어요.
저는 엄마 아빠가 두분다 너무 바쁘셨어요.
제가 늘 동생 케어하고, 커서도 스무살때도 동생 데리고 나가서 살고,
약간 가장아닌 가장역할을 계속 하고 있어서
그래도 처음에 상담 했을때 아버님께서 그런 얘기하셨잖아요.
아빠랑 놀때 아빠한테 유독 싫어라고 잘한다고
한번에 말 안듣고..
그래도 하은이가 아빠랑 있을때
언니의 역할에 벗어나서
그냥 온전히 나의 모습으로 이제 아빠한테 상호작용하는게 많이 보였거든요
하은이가 평소에 못했던 말을 아빠하고 만났을때 하고 있지 않은가 생각이 들어요.
그런데 왜 엄마하고 우리 자유놀이 할떄 총 크게보면 두가지 놀이했었잖아요.
아기 인형 놀이 , 언니 아기놀이랑, 활쏘기 놀이,.
어떤게 더 재밌게 놀이 했던거 같아요?
저도 그렇게 느꼈어요.
엄마하고 상호작용 더 활쏘기 할때 많이 일어났죠.
이제 서서히 사회성이 발달할 시기이거든요. 다른 사람하고 소통하면서 하는 놀이가 조금씩 이제 더 재밌어질 나이에요.
엄마가 이런 놀이를 하는 시간을 지금 보다 더 하은이하고 조금 더 가지면, 충분히 가지면 좋겠어요.
온전히 엄마하고 하은이만의 시간을 가지는거에요.
둘한테 집중 할 수 있는 같이 놀이하는,
그런 시간을 가지게 되면 하은이가 또 그동안 가지고 있던 불안감도 안정으로 바뀔 수 있고
엄마도 훨 씬 더 아이를 더 잘 이해하고
양육에 있어서도 자신감이 생기실 수 있으실 거 같거든요.
잘하실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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