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네요! 한 달을 돌아보며 지난날들을 정리해 봅니다. 항상 내용이 길지만~ 함께 관심 가져주시고, 읽어주시고, 기도부탁드립니다^^!
이번달은 도쿄로 이동하기 전에 송별회가 많았네요.
이 날 이렇게 밥 먹고 카페 갔는데 월요일에 세명가족 코로나 확진…🤣 바로 그다음 주가 주일 설교와 송별회가 있어서 엄청 긴장했네요. 그래도 모두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나갔답니다. 이 가족들이 코로나에 걸렸다고 교회 멤버들이 집까지 가서 필요한 것들을 놓고 왔어요. 일본에서 이제 이렇게 하는 것들이 멤버들 안에서 굉장히 자연스러워진 것이 감사해요!
가스펠 모임 멤버들과 송별회..
가스펠 안에서도 예수님을 믿지 않는 일본인 친구들과 함께 교제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흘려보낼 수 있어서 기뻐요. 한 달에 두 번 정기 리허설을 통해 하나님이 하신 일들을 들을 수 있는 기회들이 있는데, 가스펠 멤버들이 구원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가스펠 오전
https://youtu.be/SuZ7q04Umxc?si=FvOaL2f8-zGxX55B
https://youtu.be/j8hcd-tsBE0?si=3RBzx-BPeOy1sERl
가스펠 멤버들이 노래도 불러주고ㅠ_ㅠ... 항상 일본에서 빠지지 않고 부르는 찬양은 "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이랍니다..!
노인홈에 가서 가스펠 전도하고 왔어요. 매달 함께 노래할 수 있어서 기뻐요.
처음에는 노인홈에 가면 할머니가 생각나서 슬펐지만, 이곳에 계신 할머니 할아버지가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라고 생각하고, 더 기쁘게 찬양할 수 있었어요. 멤버들이 이번이 제가 함께 하는 마지막이라고 계속 저한테 뭐라도 시키려고 해서 노래했네요..ㅎㅎ항상 잘하지 못하고, 부끄럽지만 그래도 하나님께 한발 한발 순종하는 그 걸음을 기록하고 함께 나누어 봅니다. 인생의 마지막 순간, 이 가스펠 전도를 통해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는 기회가 되길 소망합니다.
https://youtu.be/Tki9XW35PLQ
한복 체험은 계속됩니다...ㅎ.ㅎ 저 이제 전문가 다됐어요!..
일본사람들에게 많은 한복이 모여져 있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의 일하심을 증거 할 수 있었답니다.
이사 준비로 바빠야하는데, 저는 다른 것들로 분주한...ㅎㅎ... 제 할 일이나 잘하지 계속 일을 만드는 저를 보면서 저 스스로도 이해할 수없어요🫣 그저 제 삶에 주어진 것들을 순종하며 살아갈 뿐이지만, 일본 사람들이 기뻐해줘서 저도 참 기쁘고 즐겁습니다! 그저 한복을 입고 체험하는 것뿐만 아니라, 일본 사람들이 친구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계속 화제가 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기뻐요. 한복 정말 감사합니다!
주일학교 아이 생일이라서, 생일 축하도 해주고...ㅎㅎ한국도 그렇겠지만 일본도 케이크가 비싸서..... 초코 펜으로 간단하게(__)! 이렇게 축하를 해주고 나니까, 제가 없을 때에도 주일학교 교사 멤버들이 아이들의 생일을 함께 축하하며 축복해주고 있어요!... 감사!
항상 친하게 지내는 아이들... 교회에 놀러 오는데, 항상 제가 간식을 주거나, 사주니까.... 당연하게 되어버린 아이들....ㅎㅎ벌써 도쿄 기념품 리스트까지 보내놨어요..ㅋㅋㅋ이 아이들에게 저는 어떤 존재일지...(__)... 그러더니 수줍게 저에게 선물을 건네더라고요!... 자전거 타고 마트까지 가서, 100엔 샵에서 저를 생각하면서 선물을 샀을 생각 하니 너무너무 감동!!
그리고 교회에서 송별회를 준비해 줬는데요ㅠ_ㅠ... 정말 굉장했어요!!! 일본 사람들도 다 놀랬답니다..ㅎㅎ
가장 먼저 주일학교 아이들의 공연! 예배시간에 어린이 찬양시간이 있는데.... 절대 강대상에 올라가서 찬양 안 할 거라고.... 엄청 거부하던 아이들이.. 무대에 올라가서 찬양하고 율동하고!!!!!!!
다 하고 나더니 "초롱 말고 다 토끼로 봤어!!!" 라며.... 저만 보고, 저만 생각했다고.. ww..
이제 앞으로 그렇게 하나님께 찬양하면 된다고 가르쳐줬는데... 이 아이들의 예수님을 믿음 안에 잘 자라길 소망합니다.
https://youtu.be/9enfkHlMIIY?si=FC5mrlg7cAS0e2pt
프리덤 멤버들의 작사작곡.. 시작 전에 노무라 씨가 저와 지내면서 감사했던 일들을 이야기해 주고, 노래를 불러줬어요.
화요일마다 연습을 한다는데, 이야기를 안 해줘서 왜 말을 안 해줄까 궁금했는데...!! 글쎄 제 노래를 준비하는 거였대요~!!
저를 생각하면서 작사 작곡도 해주고,, 이렇게 뮤비도 만들어줬어요..
주부밴드인데, 믿지 않는 사람들로부터 시작해서, 조금씩 복음화되고 있어요. 멤버들이 예수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구원받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https://youtu.be/3ykF0arLjJU?si=oomVRfyqJvoHO1Jh
초롱~ 초롱~
항상 다가와줬다. 상냥한 초롱
항상 격려해 줬다. 밝은 초롱
여러 가지 선물 줬다. 고마워 초롱
무엇이든 전력으로 열심히
가장 힘든 길을 선택해서 도요타에 와줬다.
그 강함에 격려받았기 때문에 받은 용기로, 우리도 앞으로 나아갈게요!
가장 좋아해, 가장 소중한 초롱!
다시 만날 때까지~~
초롱 좋아~~
가스펠 멤버들도 참여해 주면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한국어로 불러줬어요. 이 날 출산으로 계속 가스펠 모임에 오지 못한 사람도 함께 참여할 수 있었답니다... 감동! 매번 들어도 은혜로운 찬양!
https://youtu.be/mZgjQxU5Pio?si=yKFeUiAMieVR-r0C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한국어로 준비해 준 "은혜"! 정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일본 사람들이 메시지 카드도 써줬어요. 그중에 한국어로 써준 것을 간단히 자랑..ㅎㅎ
와... 메시지 카드도 130명이 써줬어요ㅠㅠ..! 진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함께 했네요!
이 날 가장 친한 친구들은 참석하지 못했지만,,, 참여한 인원들이 90명 정도가 되었어요....
가스펠 멤버들, 친구들, 지인들, 공원에서 만난 아이들과 그의 어머니 등....끝나고도 계속 사람들이 와줬네요ㅠ..ㅠ
완전 놀랜것은 항상 교회 앞에서 "초롱!!"하고 불러주고, 진짜 친구처럼 "오늘 하나가사키 공원 올래?"라며 꼬시던 꼬마가!!! 글쎄 제 송별회에 왔어요! 무슨일이지? 보니까.....교회 멤버의 직장상사가 할머니더라고요! 그래서 엄마랑 할머니랑 같이 왔어요!! 이름이 하루토인데..하루토가 항상 집에가서 제 얘길 하면 누군가~하고, 뭔가 받아 오면 미안해하고 걱정했는데! 이제야 만나서 너무 아쉽다고! ㅠㅠㅠ 진짜 마지막에 가장 친했던 하루토를 다시 만나고, 하루토가 교회에 올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 기뻐요~~~~ 교회 근처에 살고 있는데 앞으로도 교회에 올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와....제 송별회로 모였지만 정신이 없어서 저는 인사도 제대로 못했네요. 그래도 정말 감사한 것은 항상 기도했던 제목이 "제 개인적인 관계들이 확장되어 하나님과 교회와 연결되면 좋겠다." 였는데! 모두 서로 연결되어 함께할 수 있어 기뻤어요.
교토에서도 할머니가 와주시고, 한국인 할머니도 제가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고 아침 9시부터 버스를 환승해서 교회에 와주셨는데, 혼자 둘 수밖에 없어 죄송했지만, 더 좋은 친구들이 연결되어 감사했어요.
한국인 할머니가 저보고 "인생 잘살았다!"라고...ㅎㅎ일본에서 오래 살았지만 일본 사람들에게 정 안 주고 살았는데, 따뜻함을 느꼈다며..! 교회 다니고 싶다고 하셨어요... 진짜 저도 느꼈지만 이 송별회가 정말 굉장했어요! 강한 저는 눈물을 흘리지 않았지만... 모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신기한 초롱, 왜 이렇게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을까? 왜 이렇게 빛나고 있을까? 왜 이렇게 신뢰할 수 있을까? 신기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초롱으로부터 항상 하나님을 느끼고 있습니다. 정말 고마워! 앞으로도 함께해 주세요.
송별회에 참여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 멤버들도 제가 여기서 지내면서 수고한 열매들을 함께 경험하면서 놀래고 기뻐했어요.
일본 사람들과 헤어지면서 제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많은 이야기들과 표현들을 통해…드러내지 않고 행했던 모든 일들이 빛나고 있다는 것을 경험했어요. 항상 부족하고 연약한 저지만, 일본에서 그런 저를 통해 일해주시고 빛내주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예수님은 빛이세요⭐️ 도요타에서 떠나는 마지막까지 친구들과 인사를 할 때마다 친구들이 너무 울어서 저도 너무 슬펐지만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이 아니니까! 항상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며, 축복합니다.
저도 외국인으로 일본현지교회에서 지내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일본인들도 저와 함께 지내면서 쉽지 않았다고 생각해요..정말 이곳에서 많이 배우고 경험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가장 감사한 것은 제가 도요타가 싫어서 떠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제 할 일을 다 마치고 떠날 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이곳이 정말 다시 오기 불편하고, 어려운 곳이 아니라, 다시 오고 싶은 곳이 될 수 있어 기뻐요.
일본에서의 첫 사역지... 도요타에서 잘 마무리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그리고 또 감사한 것은 일본사람들의 성장과 변화예요.
이번에 무엇보다, 교회 멤버들이 제가 기도한 제목들처럼, 자신들이 이제 제가 했던 일들을 이어하겠다고..!
항상 뒤에 앉던 교회 멤버... 제가 데리고 앞에 앉혔다고 했잖아요..ㅎ.ㅎ 제가 없어도 앞에 앉겠다고...!
주여ㅠ_ㅠ.....저는 이런 고백들이 정말 귀하고, 감사해요!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그리고, 마스에 씨...!
교회 멤버가 초롱이 바라는 것은 마스에 씨가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고 해요. 그래서 마스에 씨가 제가 없어도 꾸준히 교회에 나오겠다고...! ㅠ_ㅠ.......
이 날도 제가 이사 준비로 바빴지만, 교회에 와서 다른 멤버들과 교제하며 잘 지내주었답니다... 감사ㅠ_ㅠ!
교회 멤버가 인사하는 저를 찍어줬어요🤣이렇게 교회 앞에서 아이들과 인사하며 만났는데ㅠㅠ그립네요…!
교회 앞을 지나가는 아이들에게 인사와 부활절 예배에 초청하기 위해서 80개 만들었네요. 이제는 아이들에게 어렵게 이야기해서 주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언제 주냐고 기다려주고, 적극적으로 받아가 줘서 고마워요. 진짜 아이들 때문에 마음 졸이기도 했지만, 정말 행복했네요! ㅠ_ㅠ 아이들과 헤어지는 것이 가장 아쉽지만... 이것이 아이들의 인생에서 복음을 받아들이는 밑거름이 되길!
부활절 이벤트! 매번 크리스마스와 부활절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정말 저도 제 일본어 실력을 알고... 앞에서 이야기를 잘 못하는데ㅠ_ㅠ.. 그래도 꾸준히 기회를 주셔서 매번 성장하고 있네요...! 항상 메시지의 자리는 피하고 싶으면서도~~ 또 하고 싶은 일...ㅋㅋ
함께 칼림바를 연습했던 친구들도 저를 위해서 believe라는 곡을 연주해서 보내줬어요...ㅠㅠ
감동감동! 가사도 참 멋지더라고요!
https://www.kkbox.com/jp/ja/song/Gr8teHWik9ZkyuEd9o
든든한 친구들 ㅠㅠㅠ
원래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겨우 집을 비웠네요ㅠ_ㅠ...! 모든 것이 경험.. 배움.. 진짜 좋은 집에서 좋은 쉼이 되었습니다! 제 첫 독립에 함께해 주신 동역자분들 정말 감사했어요~~~~
집을 비우고, 4일 친구집과 이사를 가신 할머니 집에 방문을 했어요. 저도 이제 일본에서 지낸 지 오래돼서 신경쓰는 것들이 많지만, 친구 집과 할머니 집은 정말 편하게 지내다 왔네요. 맛있는 것 많이 먹고 푹 쉬다 왔네요. 바다는 언제봐도 기분이 좋아요~~~
교토에 갔는데 높은 아파트가 많아서 동네 분위기가 한국에 온 느낌이었답니다. 제가 일본에서 사역하면서 처음 세례 받은 할머니! 작년 제 생일날 세례를 받으시고 이사를 가신 후 교회에 가지 못하고 신앙생활을 잘하지 못하고 계셔서 교토에 가자마자 교회를 알아보고 할머니랑 함께 갔어요. 할머니가 교토에서도 믿음의 공동체를 만나 예수님을 믿는 신앙생활을 잘하실 수 있으면 좋겠어요.
저는 도쿄에 잘 왔습니다. 정말 굉장한 짐과 함께..ㅎ.ㅎ.ㅎ.ㅎ... 하.. 진짜 버리고 버리고 또 나눠주고 했는데도 짐이 너무 많아요..버리면 채워지는 은혜...ㅋㅋㅋ사랑받고 사랑하는 초롱입니다.
도요타 목사님 그룹에 소속되어 있는 교회가 도쿄에도 있어서 주일에는 그 교회와 예배를 드렸어요. 그 교회는 인도인 선교사가 담당을 하고 있는데 중국인들이 많이 연결되어 있답니다. 중국인들과 중국인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서 같이 저녁 식사 교제를 했어요. 훠궈~~~ㅎ_ㅎ!!! 뇌..... 도 훠궈에 넣어 먹어더라고요! 진짜 깜짝 놀랐어요. 보여주고 싶지만.... 그것은 자제할게요..ㅎㅎ
제 이사는 도요타에서 도쿄까지 이웃교회 목사님이 차로 짐을 옮겨주셨어요. 중간에 점심을 먹고, 화장실을 다녀오고, 이동하는데 5시간 넘게 걸린 것 같아요... 일본에서 이사를 하는 것이 굉장히 돈이 많이드는데ㅠ.ㅠ.ㅠ..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타이밍이 잘 맞아서 도쿄에 있는 선배와 교회 멤버가 있어서 함께 짐을 옮겨주셨어요. 짐이 너무 많고, 집 앞에 차를 댈 곳이 없어서 멀리서 짐을 옮겨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어서 짐을 옮겨주신 분들은 정말 고생했지만, 모두 웃으면서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답니다..! 큰 과제를 마쳤어요 ㅠ_ㅠ!
짐을 다 가지고 와서~ 살 것이 많이 없었네요..! 도요타에서 집이 넓었기 때문에 도쿄에서 지내는 방이 굉장히 작게 느껴지고... 가지고 온 물건을 놓을 수가 없긴 하지만, 너무 안전하고 좋습니다! 안심!
저는 항상 대책이 없고..... 생각이 없고... 그저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 할 뿐인데... 하나님은 정말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함께해 주세요ㅠ_ㅠ..... 주님 앞에 정말 핑계 댈 것이 없습니다ㅠ.ㅠ.ㅠ.
제가 도쿄에 오면서 다시 처음부터 배우고 훈련받고 싶다고 했었는데... 도요타에서는 친구들의 도움을 받다가, 이제는 집을 정리하는 것부터, 집을 계약하고 들어가는 것... 전부 혼자서 해결해야만 했었는데... 진짜 그 안에서도 하나님만 의지하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었고......또 하나 성장했네요ㅠ_ㅠ......
요즘 큰 숙제는 일본어 발음이지만... 도쿄에서도 열심히 공부해서 일본인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어요!
이사 오고 일주일은 적응 중에 있어요. 와.. 도쿄는 진짜 비바람이 장난 아니에요~ 태풍이 오는 줄 알았어요... 여기서 비 오는 날은 우산을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그냥 뒤집어지고 우산이 부러져서....ㅎㅎ 영국 갔을 때처럼 비를 맞고 걸어 다녔네요. 계속 날씨가 흐려 비가 오고, 심지어 오랜만에 날씨가 맑아졌는데 학원 1층이 햇빛이 안 들어와서.. 항상 추운 곳에 있다가 밖에 나와서 산책도 하고 코이와 역 근처도 둘러보았는데 시골에 살다가 조금 도시에 나오니 좋네요! 걸어가면 모든 것이 있어요!ㅎㅎㅎ.. 가다가 여유롭게 길에 앉아 햇빛을 쬐는데, 갑자기 비둘기가 제 옆에 앉아있어서.. “어머~~ 외로운 나에게 친구가 되어주는 거야?~”라고 사진을 찍는 순간... 제 머리로 달려들어서 깜짝 놀랐네요ㅋㅋㅋㅋㅋㅋ그 와중에 찍힌 비둘기사진....... 황급히 도망가면.... 자리 피고 앉아있는 비둘기... 진짜 무서웠어요...(__)!
여긴 어디.. 나는 누구….😅 하.. 아직도 도쿄에 있는 것이 실감이 나지 않아요..ㅠ..ㅠ.. 잠깐 도쿄에 온 느낌... 그래도 얼른 받아들이고 잘 지내야죠. 제가 여기서 무엇을 해야 할지.. 마음이 조급해지지만, 하나님께 묻고 구하며 기다려봅니다.
동역자분들이, 또 일본인 친구들이 "초롱이 있는 곳은 밝아질 거야.", "초롱은 도쿄에서도 잘 지낼 거” 라고...!
저보다 저를 더 믿어주는..ㅎ 작은 것 하나부터 저는 걱정이고..불안하지만....ㅠ_ㅠ... 언제는 제가 걱정 없이 살았나요~ 능력이 있어서 살았나요~ 항상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살아가는 초롱.... 어느 것 하나 제 힘으로, 제 뜻대로 살아갈 수가 없음을 고백하며 주님만을 바라보고 의지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고, 혼자가 아닌 동역이 필요합니다. 항상 기억해 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해요! 도쿄에서 행하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함께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기도 부탁드립니다..!
<기도제목>
1. 도요타에 대한 그리움보다, 도쿄 코이와 지역에서 행하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교회 멤버들과 학원 멤버들과 친밀감, 화합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하나 되도록. 동역을 잘 이루어갈 수 있도록)
2. 하나님이 이루고자 하시는 일들을 지혜롭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한국어 학원 간사 - 학원 홍보와 필요한 부분들을 잘 채워갈 수 있도록
주일학교 - 주일학교를 새롭게 세워가는 과정가운데 지혜가 있도록. 연령이 다르지만, 아이들을 하나님의 사랑과 말씀으로 잘 성장시켜 갈 수 있도록
3. 꽃가루알레르기로 고생 중인데,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4. 새로운 일본인 친구들을 꾸준히 만나고 사귈 수 있도록, 하나님이 연결해 주신 영혼들을 잘 돌보고 관계를 통해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이 흘러갈 수 있도록
5. 꾸준히 함께 할 동역자들이 세워질 수 있도록,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사역이 되도록
2024.03.31
일본에서 사랑받고, 사랑하는 이초롱 선교사 드림.
'선교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4년 5월, (24) | 2024.05.31 |
---|---|
2024년, 4월 (41) | 2024.04.30 |
2024년 1-2월, (1) | 2024.02.29 |
2023년 12월, (2) | 2024.01.03 |
2023년 11월, (0) | 2023.1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