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24년 5월,

ch5rong 2024. 5. 31. 13:37

 

와아~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가네요. 
벌써 5월이 지나버렸어요. 벌써 도쿄에 온 지도 두 달이 되었네요~~~ 이번달도 한 달을 돌아보며 지낸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4월 말에서 5월 초,  황금연휴  "골든위크"가  있었어요.
 
4월 소식지를 받았던 분이, 도쿄에 오셨다고 연락을 해주셔서 도쿄에서 만날 수 있었네요.
일본에 오더라도 나고야까지는 올일이 없어서 손님을 만난 적이 없는데~ 도쿄에 오니까 이렇게 만날 기회도 있네요. 기뻤어요.  일본에서 여행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인데.. 연락 주시고 만나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덕분에 일본 연휴를 혼자 외롭지 않게 누군가를 만날 수 있어서 감사했고, 도쿄에서 유명한  '우에노공원' 다녀올 수 있었네요. 


교회 멤버들과 찜질방!! 골든위크 때, 주일 예배 후 선생님 가족이 찜질방을 가신다고 하셔서 함께 다녀왔어요.
저는 목욕탕/찜질방을 진짜 좋아하기 때문에 너무 기뻤어요! 와.. 일본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세계!!!
하루종일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었답니다~ 한국의 '놀숲'처럼, 보드게임/만화 카페 같은 느낌도 있고~~~~~
TV? DVD? 도 볼 수 있고, 시설이 정말 좋았어요.  다시 가고 싶은 곳..!!
일본에서 제 나이 또래를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도쿄에서는 교회 멤버들이 저랑 나이가 같거나 1~2살 차이라 너무 기뻐요! 하고 싶었던 보드게임도 같이 할 수 있어서 좋네요~! 


 
찜질방에서 새벽 3시까지 재미있게 놀고.....ㅎㅎㅎ감기에 걸려버렸어요. 감기 걸릴 일이 없는데.. 아픈 것을 보니 이제 도쿄에 적응한 것 같아요.. 일본에서는 더욱 건강에 신경 쓰고 있기 때문에, 바로 감기 증상이 나오자마자 생강차를 마시고, 감기약을 먹고... 자기 관리(__)! 그런데도 감기가 너무 독해서 일주일 이상 고생했네요..! 그래도 잘 먹고 쉴 수 있을 때 잘 쉬고, 약을 챙겨 먹다 보니 금방 건강해진 것 같아요. 건강이 최고! 


도쿄에서 교회 사역으로 매주 어린이 말씀을 전하고 있어요. 3살 아이 한 명에게 전하고 있는데.. 아이의 수준에 맞춰서 어떻게 하면 잘 전달할 수 있을까? 항상 고민이 많답니다. 제가 오기 전에 아이가 항상 1층에서 예배를 드려왔기 때문에 3층의 예배드리는 장소를 어색해하고... 어린이 예배를 이제 드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어려워하더라고요~ 아이가 1층에 내려가고 싶어 하고, 재미없어하면, 어쩌면 그것이 지금 시기에 당연한 것인데... 저는 제가 하는 일에 항상 자신이 없다 보니까.. 제 탓인 것만 같고... 마음이 더 어렵네요...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더 짧기 때문에, 짧은 시간안에 메시지가 잘 전달되고.!! 말씀으로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구원, 심판, 복, 민족 등....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네요..@@ 사람들에게 물어보기도 하고... 책도 많이 찾아보고 하는데, 한계...(__)!. 정말 하나님의 지혜가 필요해요. 어렵다고 생각하면 끝도 없어요~!

[빌 4:13, 새 번역] 나에게 능력을 주시는 분 안에서, 나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습니다.
 
- 어린이 말씀을 통하여 매주 분명한 복음을 심어주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세워가도록
-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준비하는 지혜와 사랑하는 마음을 갖도록
- 아이가  능동적으로 예배에 참여하고, 예배의 기쁨을 경험하도록
- 예배훈련이 잘 되어서, 날마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예배자가 되도록
- 제가 도쿄에서도 어린이 친구들을 많이 사귀어서 어린이 예배를 함께 드릴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일본에서 엄마처럼 생각하는 분에게, 매년 어머니의 날에 선물을 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도쿄에서 선물을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인터넷으로 꽃을 주문해 봤네요. 신기한 것이 제가 그분의 집 주소, 집 전화번호 다 알고 있더라고요 www..그래서 서프라이즈 할 수 있었네요.
꽃은 금방 시들기 때문에 별로 선물을 하고 싶지 않았는데, 꽃을 좋아하시고 얼마 전에 어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에 기분전환으로 꽃을 선물했는데, 너무 기뻐해주셨어요. 다행!(__)~! 제 인생에서 가장 비싼 꽃을 사본 것 같아요 ㅇ_ㅇ..!! 

 역시 꽃을 좋아하시는 분..!  꽃 선물이 많으시네요.
 


팬콘서트에도 다녀왔어요. 샤이니 민호~! 으아~! 이런걸 가본 적이 없으니까.. 잘 몰라요@@.. 이번에는 드레스코드도 있더라고요. "데님".  그리고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있어서, 곡 한 곡도 들어와야 하고....ㅋㅋ연습할 시간이 없어서 전철에서 연습하면서 갔네요. 팬 활동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군요..

일본에 와서 콘서트를 가 본 경험이 세 번 있는 것 같은데, 한 번은 동방신기, 한 번은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태민 콘서트를 대신 가고, 이번에도 친구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민호 팬미콘서트를 대신 다녀왔어요..!  티켓값을 준다고 해도, 저보고 어리광 부리라며 받지 않는 친구ㅠ_ㅠ.... 덕분에... 12900엔짜리를 공짜로 다녀왔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친구들이 좋아하는 아이돌이라.. 저도 샤이니에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요즘은 학원생이 씨엔블루에 관심이 많아서 이정신이 나온 유튜브도 좀 보게 되었네요. 

콘서트가 토요일, 일요일에 있지만 항상 친구들이 토요일에 갔었는데 가스펠 공연이 있어서 그런지, 이번에는 일요일을 선택했더라고요.  제가 대타로 가기로 했는데, 주일이라서 마음이 편하진 않았어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4시까지 모임이 있고 그 후에도 교제하는 시간이 많아서 주일날 약속을 안 잡는데, 친구들이 주일에는 제가 시간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보고 싶고 티켓도 아깝기 때문에 같이 가달라고 부탁을 해서, 저도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다녀왔어요. 
 
처음엔 친구들을 만날 생각에 기쁘다가도 교회 모임을 참여하지 못해서 마음이 불편했는데, 가보니까 가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이 콘서트장에 온 사람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서 학원에 오겠구나~ 생각이 들면서, 기도가 저절로 되더라고요..! ㅋㅋ샤이니를 사랑하는 마음이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되길…🙏많이 보고 느끼는 시간들이 되었어요. 그리고 학원 학생 중에도 친해지기 어려운 학생이 있는데, 샤이니 팬이어서, 다녀온 이야기를 하며 다가갈 수 있었어요! 모든 경험은 배움이 되고, 만나는 사람들과 대화의 소재가 된다!  진짜 하나님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실지 모르지만, 의미 없는 것은 없는 것 같아요! 여전히 움직이는 것이 쉽지 않지만, 도전해 보고 경험해 봐야겠어요! 

콘서트장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을 찍을 수 없어서, 따로 찍어서 붙여 넣기 했네요 www.. 추억! 
도요타로 다시 돌아가기 바쁜데, 저를 위해서 저녁도 같이 먹고 돌아가줬어요. 항상 밥은 먹고 지내냐며, 돈은 안 부족 하냐며, 언제든지 필요한 게 있으면 부탁하라고....ㅠ_ㅠ!!  항상 든든한 친구들!!


귀한 동역자가 비타민도 선물해 줬어요ㅠㅠ... 항상 잊지 않고, 따뜻한 메시지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데, 제 건강까지 챙겨줘서 고마워요..! 이거 정말 좋네요! 루틴으로 계획을 세워서 항상 챙겨 먹었네요..! 구미라서 먹기가 쉬웠어요! 여러분도 모두 건강 잘 챙기세요~


아직 저는 한국어 수업은 하고 있지 않지만, 학원에 상담하러 오는 사람들과 교제하며, 학원생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기도해 주신 덕분에 엄청 친해지고 있어요. 매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가 지내는 1층에 사람들이 모일 수 있게 되었답니다.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학원에 있는데.. 집에서 게을러지는 것이 싫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학원에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에요. 

꾸준히 새로운 일본 사람들을 만나고, 일본 사람들이 저희를 신뢰해서 자신의 이야기도 오픈하고 이야기 해줘서 감사해요.
 
기도하는 것처럼 CSL학원 사역을 통해 학생들이 이곳이 힐링 장소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하나님이 이곳에서 마음을 오픈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을 많이 주시네요. 이번에는 눈물을 흘리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나눠주셨어요.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증거 하는 삶을 살면서, 일본 사람들이 제 밝은 모습으로 격려받는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이곳에서도 선생님과 제 삶의 모습을 통해 일본 사람들이 치유받고, 격려받는다고 하는 그 고백이 참 귀하네요. 이것이 그리스도인의 증표~?ㅎㅎ...
관계를 통해, 하나님이 한 사람 한 사람 만나주시고,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방법으로 이루어가실 일들을 기대합니다.
 
요즘에는 대화를 하다 보면, 기독교에 대해 안 좋은 감정들이나,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나, 또 신앙적으로 궁금해하며 갈급해하는 경우들을 종종 마주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때 제가 잘 들어주고, 공감하겠지만, 그들의 필요를 함께 고민하고 기도하며, 함께 채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저는 사실 감정적이고, 신앙적으로도 두리뭉실하고, 그저 믿음만 강해요. 무엇이든 제 생각이나 의견을 말할 때에도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사역적으로도 항상 한계를 느끼고..!  그래서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감당하며, 저 또한 더 알아가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나하나 세워가며, 제가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를 마음 껏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 선교사로서 역시 가르치면서 단단해지는 것 같아요. 6월부터는 도요타 친구들과도 성경공부를 하게 되었는데, 신앙의 의문들을 통해 하나님을 더 깊이 경험하고 만날 수 있도록, 풍성한 교제가 되도록, 지식뿐만 아니라 그 말씀이 삶에서 경험되도록,  말씀을 기초로 건강하고 단단한 신앙을 세워가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튜터 모임을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튜터모임을 두 명이나 담당하게 되었어요. 자신이 가르치는 학생과는 할 수 없기 때문에, 아직 수업을 하기 전이라 가능한 것 같아요.학생들에게 하나님의 은혜를 나눌 수 있는 기회는 튜터활동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10번의 만남을 더 간절히 기도하게 되고, 준비하게 되는 것 같아요. 튜터 활동이 짧다고 생각하면 짧은 시간이지만, 깊은 나눔이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되도록. 나눔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의문을 가질 수 있기를! 제 삶에 경험한 하나님을 증거 하며, 하나님의 사랑이 전해질 수 있는 시간 되길!   혹시 이 글을 읽는 분들 중에서도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저에게 메시지 주시고, 이 모임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6월에도 CSL기도회가 있습니다 6월 22일 저녁 8시! 일본을 위해, 이 사역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5월, 수많은 연락 중 동역자 분 한 분이 기도회에 함께해 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아이자야 씩스티원 - 한 사람
한 사람이면 충분했던 주님
주 말씀에 순종하는 자
한 걸음마다 하나님 말씀 의지하여
주님의 마음에 동참하는 자
그 사람이 내가 되길 원해
주 말씀에 순종하는 자
한 걸음마다 하나님 말씀 의지하여
주님의 마음에 동참하는 자
나를 향한 계획 주님이 잘 아시네
주를 향한 나의 삶
전심으로 주께 경배해

 
우리 모두 그 한 사람이 되어요~! ♡


제 마음은 항상 오락가락 한답니다..항상 저를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제 자신.

집에서 학원까지 오는데 10분 정도 걷지만, 계속 움직이지 않고 교실에서 앉아만 있으니까 그런지.. 햇빛도 안 보고 건물 안에서만 있어서 그런지...아침부터 저녁까지 교실에 있지만 뭔가 열심히 하는 것 같지만 뭔가 만족?! 성취감? 이런 게 없으니까 계속 마음이 허전하고~ 힘도 없고~ 재미가 없는 거예요~
 
그래서, 뭐가 문제일까 저 자신에게 집중하고, 생각하면서~  훈련받았던 3p바인더도 다시 시작하고,  루틴도 다시 세우고, 책도 읽고~ 운동도 하고~ 나름 이곳에서 살아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답니다(__)~!
 
이번 달에 독서모임에서 읽은 책이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이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답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위해 노력하다 보니 정말 많이 좋아졌어요ㅎ_ㅎ!!! 

걸음수를 이야기하는 것이 창피하지만 5 천보를 목표로 걸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발견한 장소! 저는 밤에 걷는 것을 좋아하지만... 일본에서는 위험하니까~ 걸을 때에는 큰 길가로만 다니고 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선배를 만나서 맛있는 것도 먹고 이야기하고~!  제가 코스트코에 정말 가고 싶었는데! 데려다 주셔서 필요한 것들을 싸게 살 수 있었어요. 그 때 애플망고도 사주셨어요ㅠㅠ 감기걸렸다고 삼계탕도 사주시고ㅠㅠ선배님 사랑!♡
제가 일본 오기 전에, 선교사 인성? 적성? 검사를 받았을 때, 자신의 이야기를 잘하지 않기 때문에,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정기적으로 상담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결과가 있었는데, 일본에 있는 5년 동안 항상 꾸준히  좋은 사람들을 하나님이 붙여주셔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해요~! 
그리고 선배와 일본어 공부도 함께할 수 있어서 기뻐요. 이제 대화가 어느 정도 되기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하게 되는데, 꾸준히 열심히 공부해서 더 일본 사람들과 자유롭게 소통하고 싶네요. 

학원 앞에 일본 교회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가보려고 해요. 저는 일본 노래를 배우고, 부르고 싶어서 가는데 선생님이 계속 설명만 해서 너무 어렵지만.... 그 안에서도 또 의미를 깨닫기를..! 한자공부도 돼서 기뻐요. 일본 교회와도 좋은 교제가 되면 좋겠어요. 


도요타 교회와 협력하고 있는 인도인 선교사가,  도쿄에서 사역을 하고 있는데 선교사 모임처럼 저를 정기적으로 한 달에 한번 만나주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먹은 훠궈ㅋㅋ이게 체인점이었나 봐요. 인도인 선교사를 통해 멕시코 친구도 알게 되었는데 젊은 친구라서.. 많이 배웠네요. 일본에서 게임방도 처음으로 가봤어요! 대학생 사역하던 것이 생각나더라고요... 아~! 그립다!~! 밖에 나가면 에너지가 빠지면서 피곤하기도 하지만, 교제할 때가 가장 행복하답니다.


다들 도쿄에 있는데 좋지 않냐고 하시는데 사람사는 곳은 다 비슷한 것 같아요. 이번달도 학원에만 있어서.. 월요일을 쉬는 날을 정하고, 밖에 나와서 커피라도 한잔 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집순이가 되어버린 저는 사람들이 많은 곳이 싫고, 혼자 있는 시간이 가장 좋기 때문에, 밖에 나오자마자 에너지가 다 없어지고 더 피곤해져서 쉬는 느낌이 안 들지만 또 좋아하는 커피 한잔 마시면 세상 행복하답니다🤣 일본 사람들의 삶 속에서 많이 경험하고, 일본 사람들에 대해 더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어요! 
 


 
도쿄에 와서 꽃을 볼일이 많이 없는데 이번에는 동네에서 산책을 하다가, 화단에 꽃을 심어 축제를 하고 있어서 많은 꽃을 볼 수 있었네요! 기쁨을 주는 꽃! 저도 일본에서 예수님의 기쁨을 전하고 싶어요!


아….이번달도 집 인터넷 신청으로 스트레스많았네요. 제가 이사를 하고, 재정적인 부담으로 인터넷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그냥 지내다가, 동생이 일본에 오면서 동생이 인터넷 요금을 내주겠다고 해서, 인터넷을 신청하겠다고 결심했는데... 일본은 인터넷을 설치하는 데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한 달 넘게 씨름 중...!

상담으로 전화를 주고받으면서, 일본어를 잘하지 못하니까 답답하고, 또 일 처리가 답답하고~~~~ 정말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 과정 가운데 방이 작아서 사람들도 못 데리고 오고~ 도쿄에 누가 오더라도 재워줄 수도 없고…. 계속 부정적으로 보다 보니, 힘이 없던 삶에 감사까지 잃어버리는 가에요~~~

아~ 집이 없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어찌 보면 정말 좋은 집에서 살고 있고, 도쿄에 왔을 때에도 제 경제적 수준에서 살 수 없는 집이라며 과분해했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바뀌었을까...!! 엄청 회개했네요. 감사를 회복하고 싶어요! 더 많은 것들을 바라기 보다 주신 것들을 누리며 감사하고 싶어요.

그래도 인터넷은 해결해야 되는데~~~~ 어찌해야 될지. 왜 항상 나한테만 이런 문제가 있을까. 의문이지만~ 또 이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 제가 되길…. 부동산과 집주인이 인터넷 설치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수 있길…


 7월에 한국에서 단기팀이 올 예정이에요. 그러면서도 또 집이 작은 게 너무 아쉬운 거 있죠ㅠㅜㅜ 자매 두 명도 못 재우다니~~🤯
저와 지내면서 불편해할 단기팀은 생각하지 않고 그저 에어비엔비 25만 엔이 아까운 거예요ㅠㅠㅠㅠ그런데다가 저도 아직 도쿄를 잘 모르고, 선생님과도 맞춰가는 중인데 단기팀을 너무 무리해서 바로 받았나? 싶기도 하고… 생각이 많고 부담만 큰 초롱😅

그래도 하나님의 일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니기에...... 일본에 오고자 하는 귀한 마음을 기쁘게 받아 함께 하고자 해요. 

미리미리 준비하고 홍보하고 싶었는데 벌써 시간이!@-@ 마음이 촉박해지네요…! 6월 단기팀 준비 과정에도 하나님이 준비시켜 주시고, 잘 소통하며 함께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선교가 되도록. 일정 하나하나 하나님이 개입해 주시고,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도록.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시간이 되도록. 준비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다양한 만남과 교제가 이루어지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교실 안에 있던 화분을 교실 앞에 두었는데 건강하게 자라고 있어요~~~ 꽃도 폈어요~~ 생명이 주는 기쁨! ^_^!! 오늘도 살아내줘서 고마워! 그리고 건강하게 자라줘서 고마워❤️
 

<기도제목>
1. 어린이 말씀의 지혜를 위해
2. 단기선교팀 준비를 위해(7.9-19, 6명)
3. 튜터활동을 위해(유우코, 노리코 씨)  
4. 개인 관리(건강, 지혜, 성령충만, 감사,행복)

 
2024.05.31 
일본에서 사랑받고, 사랑하는 이초롱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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