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24년 7-8월,

ch5rong 2024. 8. 31. 18:27

시간 진짜 빨라요~~~~ 벌써 7,8월이 다 지났네요. 7월 정리하는 것을 놓치다 보니 보내는 타이밍이 늦어버려서 8월과 함께  다시 정리해서 보냅니다(__)~!  7~8월을 같이 쓰려니 더 길어져서..... 또 지우고 지우고~ 그래도 기네요ㅠㅠ… 엄마가 항상 길다고 글씨가 작다고 뭐라고 하시는데🤣 큰일이네요.

저는 이 블로그를 쓰면서 한 달을 돌아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매일 분주한 삶이지만, 잘 가고 있는지 돌아보고,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일본도 정말 뜨거운 나날입니다.  차가운 물을 틀어도 미지근한 물이 나올 정도예요..

와~~@_@ 햇빛도 뜨겁고~~ 더운 여름 이겨내기 쉽지 않지만, 물 자주 마시고~ 냉방병 조심하세요! 건강이 최고! 😘


저도 더운 날에는 입맛도 없고 너무 몸이 축축 처지고 힘들어서, 한국식당 가서 혼자 비지찌개를 사 먹었네요ㅋㅋㅋ 살아내기 위한 발버둥..! 

 

일본에서 '양평해장국' 순대국밥도 먹었어요!  그냥 당면만 있는 느낌이긴 했지만 그래도 일본에서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기뻐요~! 도요타에 있을 때에는 몰랐는데, 도쿄는 정말 한국의 것이 많이 들어와 있어서 접하기 쉽네요.  도쿄 최고~🥰


제가 일본에 와서 일본 선교를 하면서, 일본에 계신 선교사님들과 관계를 맺고, 동역하려고 블레싱재팬 단체에 협력으로 들어왔는데 멤버십이 많지 않아요.  그래도 귀한 인연이 되어 일본에 오실 때마다 연락 주셔서 같이 교제할 수 있었네요.  

 

내년에 일본에 들어오신다고 하시는데, 일본 선교를 준비하는 과정, 함께 기도하고 응원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도쿄에 오면서도 블레싱 재팬 관동지역 선교사모임에 들어가게 되어서, 선교사님들이 저를 만나러 코이와에 와주셨어요. CSL 선생님과도 함께 교제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하나님의 사역을, 혼자가 아닌 함께 이루어 갈 수 있기를! 


도요타에서 친구들이 왔어요. 이번에는 일본 엄마까지 ㅎ_ㅎ!
해리포터 스튜디오에 다녀왔어요. 친구들 덕분에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어서 기뻐요. 

그리고 저녁에는 함께 샤이니 키 콘서트….! 콘서트에 갈 때마다 이 팬라이트가 참 멋져요.
이 팬라이트의 빛처럼, 어두운 일본 땅에 예수님 믿는 사람들로 예수님의 빛이 빛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제가 소속되어 있는 DFC대학생 단기팀이 다녀갔어요. 저도 아직 도쿄에 적응하고 있는 과정이라서 많이 걱정했는데~ 역시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제 부족함에 미안하고 아쉬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모든 것이 은혜였음을 고백합니다.

자랑스러운 후배들❤️🩷

교실 학생들이 단기팀을 만나러 와주고~ 또 선물도 가져다주고 사랑받는 시간이었어요.
항상 잘 베푸시고 챙기셨던 분들도 계시지만 그러시지 않으셨던 분들도 단기팀을 위해 해주셔서, 정말 기뻤어요. 학생들에게 크리스천 친구들이 생기고, 또 더 마음을 열고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어 기뻐요. 이런 즐거운 추억이 많아서 적극적으로 이벤트와 튜터활동에 참여하고, 복음을 들을 기회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단기선교 이후에도 선교 동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학생들이 기도회에 참석해 줘서 기뻐요. 

각자의 자리에서도 하나 되어! 더불어! 땅끝까지!  


저 머리카락 잘랐어요~~~~

제 어렸을 때 사진인데요. 이 이후에 처음인 거 같아요!...ㅋㅋ  일본이 너무 더우니까.... 그냥 잘라버렸어요. 그리고 저는 이런 경험하는 것이 좋아요,,,,🤣일본 사람이 된 느낌🤣
한번 자르니까 계속 자르게 되네요. 이제 긴 머리는 안녕... 일본의 미용실은 좋은 것이 다 도전해 볼 수 있어요ㅋㅋ.ㅋ... 제가 간 곳만 그럴 수도 있지만.. 하겠다는 것을 말리거나 반대를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일본은 머리 자르는데 4~6만 원 정도 드는데,  여름 이벤트와 첫 방문으로 할인받고, 2만 원 포인트를 쓰니까 12000원 정도에 자를 수 있어서 기뻤어요!!!!!!!!!!! 괜히 뿌듯.. 


인터넷 신청
제 소식지를 자세히 본 분들이 인터넷이 어떻게 되었는지 물어보시네요. 이건 주절주절 얘기가 기니까요 보고 싶은 분만 보세요

더보기

요즘 집에 인터넷 안되는 사람 바로 저예요...ㅋㅋㅋ

4월 말부터 인터넷 신청때문에 너무 힘들었네요.....제가 도쿄로 이사를 오고, 생활비 부담으로 인터넷 설치를 안하고 그냥 살아보려고 했는데, 도쿄에 온 동생이 후원해줘서 인터넷을 신청하려고 한다고 말씀드렸었잖아요.  사실 저 혼자는 그냥 참고 살 수 있는데...손님이 온다고 하면 불편하더라고요~ (손님이 엄청 많이 오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단 나으니까.. 신청을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알아보는데~~~~일본은 인터넷 신청이 오래걸려요. 그래서 코드만 꽂으면 될 수 있는 인터넷을 알아봤는데, 저희 집 위치가 강과 집 근처에 선로가 있어서 인터넷이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고 해요.

그래서 케이블 인터넷을 설치하려고 한 3주를 기다렸는데, 저희집이 9가구 인데, 맨션타입의 인터넷은 8가구만 된다고!.. 그래서 또 패밀리 타입의 인터넷을 설치해야되는데 그건 6만원이 넘는거예요. 제 집은 완전 작은 방한칸인데...인터넷을 그렇게 패밀리 타입으로 비싸게 할 필요가 있을까? 그리고 다른 8가구는 다 싼 인터넷을 쓰고, 왜 나만 비싼것을 해야해? 라고 생각하며 포기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또 손해라고 생각하면서 부동산에 연락해서 집주인에게 사정을 말하고, 관리비를 내고 있으니까 패밀리타입을  천엔(만원)지원을해달라고 이야기 했더니..안된다고 하는거예요.. 그리고 또 그냥 너무 스트레스를 받으니까 포기를 하고 있다가... 선배랑 전자상가?같은 곳에 가서 다시 인터넷을 알아보는데~ 정말 저희 집에 인터넷이 들어올 수 있는 것은 패밀리타입의 케이블 설치밖에 안되는거예요...그래서 또 부동산에 이야기 했더니...한달넘게 묵묵부답...

그래서 그냥 저도 신경쓰면 너무 스트레스니까.. 그냥 무시하고 살았는데!

갑자기 살고 있던 사람이 이사를 간거예요!!1 어머 그럼 9가구중에 8가구만 된다고 했는데, 내가 들어갈 수 있는건가?~ 하고 다시 인터넷 신청을 했어요! 그랬는데 또 되는것 처럼 하더니..또 공사를 하러 왔는데 안된다는거예요..그러면서 다시 원점... 패밀리타입의 케이블을 신청하라고... 그래서  부동산에 이 문제를 가지고 전화를 하니까.. 부동산 담당자는 오히려 "그래서 저보고 어떻게 하라는거예요?", "그 집은 신축이 아니라고요. " 라고...아니 해결해달라는거지.. 뭘 어떻게 하라니ㅠ_ㅠ..그니까 신축도 아닌 집이 왜 내 때에 문제가 되는거냐구요!!! (울먹울먹) 
그래서 제가 안되는 일본어로 엄청 이야기를 하면서.. 요즘 인터넷이 안되는 곳이 어디있느냐. 집이 문제니까. 집주인에게 말해서 나의 문제를 해결해달라. 왜 내가 불편과 손해를 봐야하냐...등등..그냥 패밀리타입의 인터넷을 해주면 간단한건데..그걸해주기 싫어서..(역으로 생각하면, 저도 그걸 하기 싫어서...) 너무 어려웠네요. 

그리고 제가 주위에서 많이 들었던 이야기...제가 여자고, 외국인이라서 지금 무시하는거냐고까지 이야기 하니까 갑자기 담당하는 분이 당황해하더라고요...ㅋㅋ 그러더니 자신이 확인해 보겠다고...인터넷에 전화해주고~ 알아봐주고~ 그때서야....
그래서 해결방법을 찾고, 하기로 했는데 또 한달 넘게 연락이 없고.. 전화해보니...건물 문제로 해결방법을 찾고 있다. 그리고 몇달 걸린다....가 답변이네요...저는 이 집에서 인터넷을 하는 것은 이제 기대하지 않아요. 그래도 그 다음 사람을 위해서....제대로 해놔야겠어요! 


운동을 시작했어요!!!!!!!

일본에 초코잡이라는 헬스장이 유행하고 있는데요. 편의점처럼 잠깐 들러서 운동하는 시스템이에요. 한국으로 생각하면 공원에 있는 운동기계들 같은 느낌이 있어요.
 
그런데 실내에 있는데도 밝아서 그런지 벌레도 너무 많고 위생적이지는 않지만, 잘 활용해보려고 해요. 안마의자, 제모, 치아미백, 피부에스테틱, 네일 등 여러 기계들 도 있어서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답니다. 엄청 좋은 것은 아니지만 즐기고 있어요~~


생일날부터 시작해서 매일매일 가고 있어요.  성실한 초롱🤣… 왠지 한번 안 가면 안 가게 될 것 같아서…꾸준함을 지키려고 노력 중입니다. 건강해지기 위한 한걸음! 아자아자!


그리고 자전거가 생겼어요~! 교회 멤버가 대학생 때 사용했던 자전거를 줬어요~ 교회 멤버에게 추억이 많은 애착 자전거 정말 감사해요(__)

사실.. 제가 겁도 많고~ 그냥 걷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자전거를 타지 않으려고 했었는데~ 한번 빌려서 타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래서 받게 되었어요.  도요타에 있을 때에도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 운전했을 때에도 그랬지만...

와~삶의 질이 달라지네요~~~ 너무 편해요^^..ㅋ.ㅋ. 해보지도 않고 고집 피우지 말고, 사람들이 말하는 것을 잘 듣고 해 봐야겠어요! 

자전거가 있으니 어디든 다 갈 수 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노을..ㅠㅠ!
도쿄에서 첫 노을을 봤어요!!!!!!! 항상 건물에 가려 볼 수 없었는데 노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보니... 이런 멋진 장소가! 아 너무 좋다!!!!!!! 함께 누려요❤️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세계! 너무 아름다워요~! 


7월 30일은 제 생일이었어요.

그 전날 DFC기도회에 참석했었는데 제 선배선교사님이 챙겨주셔서 참여한 선교사님들이 노래도 불러주셨네요.  교회 사람들과도 한국식당에 가서 밥도 먹고...! 선생님과 선배가 미역국도 끓여주시고, 도쿄에 계시는 권사님이 한국 식당에 가서 밥도 사주시고 선물도 주시고, 학원 학생이 남편과 롤케이크도 사서 학원으로 와줬어요 ㅠ_ㅠ.. 

 

이번 생일 더 의미가 있었던 것은,  많은 축하를 받으면서 일본에서 혼자 지내고 있지만 좋은 친구들이 정말 많이 생겼다는 것이에요. 한국에서보다 일본에서 더 많이 축하를 받을 정도로 많은 친구들이 생겼더라고요. 무엇보다 감사했던 것은 도요타에서 만났던 친구들, 여러모로 알게 된 친구들이나 스쳐 지나간 친구들까지도 연락해 줘서 고마웠어요.

일본에서 제가 항상 하는 이야기가(변명?).. 이곳에서 저는 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느라 여유가 없어요. 그래서 친구들의 생일을 지나칠 때가 많고... 챙기기가 쉽지 않네요. (혹시 저를 축하해 주셨는데, 제가 연락을 못해서 마음 상한 분이 계시다면....ㅠ_ㅠ죄송합니다. )  그래서 저에게 신경 써주시고 연락 주시는 분들의 마음이 더 크게 다가왔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달은 선배와 저희 집에서 같이 지낼 기회가 있었는데, 생일날 같이 시간 보내주시고, 챙겨주셔서 든든했어요.  도쿄에서 생일을 보낸다고 다들 걱정했는데 절대 저를 혼자두지 않으시는 하나님... 집에 누가 있으니까 빨리 돌아가고 싶은 거 있죠ㅋㅋㅋ... 좁은 집에도 함께 지낼 수 있는 은혜에 감사! 

도쿄에서도 사랑받는 초롱...!   이곳에서 더 많이 사랑할게요!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8월은 오봉이라고 일본의 연휴가 있었어요. 한국에 갈까 고민하다가 일본에 남기로 하고 일본에서 시간을 보냈네요.
교회멤버들이랑 시원한 동굴도 가고, 선배가 좋은 곳도 데려다주시고, 혼자 여행도 하고, 푹 쉬고~… 행복하게 보냈네요~! 


무엇보다 이번 연휴는 신기한 것이.. 학원생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있었네요.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도 좋지만, 알고 있는 사람들의 관계를 더 깊이 알아가고~ 그들과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기를  소망하고 있는데,  8월 정말 기적 같은 일들이 많았어요.

Y 씨 이야기

Y 씨는 지금 저와 튜터활동을 같이 하고 있어요. Y 씨와는 수업 후에 식사 교제를 하면서 더 시간을 많이 보내고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엄청난 요리를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니고… 계란 프라이, 만두, 냉면, 항상 간단하게🤣
7월 학원을 쉬고, 8월 첫 주 교실에 왔었는데 다시 수업을 9월로 하게 되었지만 같이 노래도 하고~ 성경 어플도 다운로드하여서 제 일본어 발음도 체크해 주시게 되었어요~~~~ Y 씨는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제가 하나님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아도 “하나님 덕분이죠~”라는 말을 많이 하세요.
그리고 이번 휴가 때 Y 씨에게 제가 좋아하는 카페를 같이 가자고 연락했는데, 엄청 더운 날 나와주셨어요. Y 씨가 건강이 약하기 때문에 걱정했는데 나와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어요. 점심을 안 먹었다고 해서 커피랑 디저트를 사드렸었는데~ 휴가가 끝나고 학원에 놀러 와주셨어요~ 자신은 스타벅스를 가지 않는데, 저를 위해서 커피를 사 오셨더라고요. 더워서 얼음이 녹을까 봐 급하게 왔다고…! 그 마음이 너무 귀했어요. 그러면서 코이와에서 갑자기 자신을 불러주는 친구가 생겨서 기쁘다고.. 저는 갑자기 불러서 좀 조심스러웠는데 그것이 감동이었다고🤣, 그리고 자신도 누군가를 만나고 싶을 때 학원에 제가 계속 있어서 올 수 있어서 좋다고~! 학원 출근에 보람을 느낍니다❤️ 그리고, 얼음이 녹으니까 그냥 뜨거운 것을 시켜서 얼음을 집에서 넣어먹으면 되지 않을까? 하고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다음 주에 또 뜨거운 것을 사가지고 오셨더라고요🤣 귀여운 Y 씨.. 재중이를 만나고 인생이 바뀌셨다는…

1. Y 씨가 혼자 있는 외로운 시간, 하나님을 찾고 만날 수 있도록
2. 하나님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알아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고, 다운로드한 성경 어플을 통해 성경을 읽고, 관심 가질 수 있도록  


N 씨의 이야기 

 N씨도 저와 튜터활동을 같이 하던 분이에요. 그런데 갑자기 7월을 끝으로 학원을 쉰다고 하시면서… 저에게 LINE친구가 되자고 하셨어요! 튜터로 이제 친해지나? 생각했는데~~~! 갑자기😭 너무 서운했는데~~~~ 라인으로 연락을 해주는 거예요! 밖에 달 보라고🤣저는 일본 사람들의 이런 시시콜콜한 이야기들이 너무 기뻐요!!! 그리고 갑자기 저에게 불꽃놀이를 보러 가자고~ 그래서 만나러 갔는데~ 저를 위해 전망대도 보여주시고, 자신의 결혼식장도 보여주시고~ 불꽃놀이까지 시간이 많다고 자신의 집에도 초대해 주셨어요. 제가 너무 좋아하고, 사진 찍어도 되냐니까 찍게 해 주시고, 집을 나갈 때에는…. 저를 불러서 안방도 보여주시는 거 있죠🤣🤣🤣🤣
집을 초대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집도 초대해 주고 오픈해 준 것이 감사했어요. 그리고 불꽃놀이 끝나고 식사교제~~!! 그리고, 밥 먹으러 가면서도 남편에게도 메시지로 제 이야기를 많이 하더라고요. 그리고 그 후에도 같이 코이와까지 오시겠다고 커피 마시자고~ 만나자고 연락을 주셔서 만날 수 있었어요❤️🩷
주일날에도 한번 만났는데 교회에서는 무엇을 하느냐~ 등 질문을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1. N 씨가 질문을 통해 마음을 열고, 하나님에 대해 더 궁금해하고 알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도록
2. 학원을 다니지 않지만 교제할 수 있는 시간들이 계속 생기도록


I 씨의 이야기

I 씨는 토요일 수업을 듣는 분이세요. 저는 그분과 친해지고 싶지만, 항상 쉽지 않아요. 그런데 드디어 친해질 수 있는 연결고리!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을 통해서 친해지게 되었어요. 저는 I 씨와 대화하기 위해서 시부야와 하라주쿠에 가서 변우석과 스티커 사진을 찍고~ 항상 만나면 변우석 이야기를 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하고 싶어서 수업 전에 일찍 오더라고요! 와아~~~
사실 변우석과의 스티커 사진을 같이 찍으러 가고 싶었는데~ 조심스러워서 적극적으로는 말하지 못하고, 같이 가고 싶으면 언제든지 연락하라고만 했어요. 역시나 따로 만나는 것은 쉽지 않았어요~ 결국 저도 혼자 다녀오면서 변우석과의 스티커 사진을 메시지로 보냈는데~ i씨가 그다음 날 다녀오면서! 정말 덥고 비가 오는 날이었는데, 수업날이 아닌 그날 바로! 저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교실에 찾아오셨더라고요~~~ 서프라이즈🥰
그리고 그때, 이야기가 길어져서 저녁 7시가 되었길래, 같이 밥을 먹자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는데 같이 먹을 수 있었어요! 한국 식당에 가서 먹고~ 더 많은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가까워질 수 있었네요. 그리고!!!!!!! 변우석의 팬미팅이 일본에 생겼어요! 그래서 또 거금을 들여…i 씨와 친해지려고 팬미팅 티켓팅을 했는데.. 글쎄 저만 추첨에 붙은 것 있죠ㅠㅠㅠ 그래서 i 씨에게 제 티켓을 주겠다고 이야기했는데.. I 씨가 “선생님과 같이 가고 싶어서 열심히 티켓을 다시 구하고 있어요.”라고…!! 우아! 진짜 관계가 많이 발전했어요!!!! 그리고 14일에 수련회로 휴강을 했는데.. 같이 놀러 가자고 연락이 오셨더라고요.

1. I 씨가 마음을 열고,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도록
2. I 씨가 튜터 활동과 수업시간, 수업 전 저와의 교제시간을 통해
하나님에 대해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도록


T 씨의 이야기 

T 씨는 제가 교실에서 있으면서 처음 상담받은 일본 사람이에요. 그래서 항상 “내 도쿄 첫 친구~~~”라며 친한 척을 하고 있답니다. 항상 수업 전 1시간 정도 일찍 오기 때문에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요. 지금은 남편과 딸이 같이 살고, 혼자 독립해서 살고 지내고 계시는데~ 혼자 사니까 같이 밥 먹자고 얘기를 몇 번 하셨는데 인사치레로 지나갔었어요. 그런데 이번 연휴, 갑자기 저에게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연차 써서 같이 가주겠다고!!! 제가 너무 더워서 미안해가지고… 따로 연락을 못 드리다가~ 연락해 주신 게 고마워서 같이 식사라도 하자고 연락을 드렸는데, 집에 초대해 주셨어요! 그런데 제가 또 일정이 안 맞아서, 그냥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 그곳이 딸이 아르바이트하는 식당이었어요! 그래서 우연히 딸도 만날 기회가 되었고, 식사를 하면서 더 많이 이야기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다시 반차까지 쓰시면서 딸과 셋이 타코야키 파티를 하자고!!!!😭
제가 도쿄에서 타코야키 파티라니요~~~~ 믿을 수 없어요. 진짜 감사했어요🩷

T 씨는 남편과 이혼을 하지는 않았지만 따로 살고, 나중에는 한국에 가서 살고 싶어 하세요. 어린이 식당을 하고 싶으시대요~ 그런데 그 마음이 가장 큰 것이 고향인 코이와를 벗어나고, 일본을 벗어나자신을 모르는 곳에서 살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자궁에 뭐가 있는데 그것을 떼고 조직 검사를 하셔야 한대요. 그것이 양성이면 암이라고 하는데… 자신은 암이라고 한다면 힘들게 치료하고 싶지 않다고… 오래 살고 싶지 않다고…

저한테 고민상담도 하시고, 같은 코이와에 사니까 만날 기회를 만들기 쉬운데…

1. 하나님에 대해 더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그것을 통해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관심이 생길 수 있도록

2. T 씨의 마음속 깊은 상처와 아픔이 하나님의 사랑으로 치유될 수 있도록


제가 어린이 말씀 담당이라고 말씀드렸었죠~  아이가 쑥쑥 커서 이제는 조금 말씀을 전하기가 편해졌어요. 그래서 더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해요.

이제 예배에 적응하고, 집중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말씀으로 새하와 함께 한걸음 한걸음! 믿음의 걸음을 함께 걷고 싶어요!❤️🩷

익숙함에 준비를 소홀히 하지 않고, 하나님의 지혜와 사랑하는 마음을 구하고, 끊임없이 고민하며, 소망하며, 새하와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말씀을 전하고 준비하는 지혜를 위해. 삶을 인도하고, 살아내는 말씀양육이 되도록 기도부탁드려요.


제가 많이 듣는 말이 “チョロン らしく(초롱답게)” 지내라는 것이에요.
요즘은 저 다운 것이 무엇인지… 뭔가 일본의 문화를 배우고, 여러 사람과 어울려가며 지내면서 조심하느라 저를 잃어가는 것 같아서 힘든 부분도 있는데, 저답게 지낸 8월인 것 같아요! 감사❤️🩷


일본에서 항상 저는 생각이 많아요.
도쿄에 온 지 5개월이 되었는데~지내면서 감사한 일도 많지만 이게 사단이 저를 하나 되게 하지 못하고, 하나님의 일을 하지 못하게 하려는 방해인지, 이곳에서 더 꿈꾸고 기대하기보다는, 한국어를 도구로 사역하겠다고 왔는데, 뭐 하고 있지?… 저 스스로 마음을 열지 못하고…. 도요타에서 제가 떠나고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보며, 도요타를 그리워하고~ 미래에 대해 고민하게 되더라고요~~~그리고 학생들이랑 친해지면 친해질수록 더 책임감이 생기고~~~혹여나 실수 할까. 교실에 문제가 될까 조심스럽고…

선교단체든, 교회든, 어떤 일이든, 그것은 수단과 도구일 뿐!!!인터넷이 되든 안되든,, 하루하루 살아내는 것이 버겁든,,,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예요!!!!
지금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지금도 저와 함께 하시고, 앞으로도 함께 하실일들을 기대하기 원합니다. 저를 두렵게 하는 것들 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길!!!!!
그래서 저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세우고, 하나님께 매 순간 은혜를 구하며, 귀 기울이고,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곳에 함께하길 바라며 순종할 뿐이에요.
항상 흔들리고 연약한 저에게 하나님의 뜻과 마음을 알려주시고, 보여주시길,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길! 하나님의 계속 꿈꾸고, 이루어갈 일들을 기대하고 소망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문제와 상황으로, 사람 때문에 흔들리지 말아야지!!하나님을 의심하지 말아야지~!👊🏻
하나님이 부르신 곳에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알기 원합니다.  포기하지 말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도 행복하게❤️

이번달도 그 걸음에 든든하게, 함께 해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기도제목>
1. 함께 하나님의 꿈을 꾸고 이루어가는 협력이 되도록
2. 학생들과 교제하는 시간이 많아지는데 지치지 않도록. 사랑이 넘치고 성령충만 할 수 있도록 
3. 학생들의 질문을 통해, 답변할 수 있는 믿음과 지혜를 위해
4. 어린이 말씀 준비의 지혜와 전하는 능력을 위해, 삶을 인도하고, 살아내는 말씀이 되도록
5. 일본에서 제자 낳는 제자 사역이 이루어지도록.

2024년 8월 31일 일본에서 사랑받고 사랑하는 이초롱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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