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01-10 일본 도쿄

10.01~10 일본 도쿄에 다녀옵니다.
벌써 내일이면 일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가기전부터 일본에 태풍이 지나가서, 오늘 항공이 다 결항되어서 걱정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보니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 대전에서 새벽 5시에 리무진을 타고 출발하여, 오전 10시 30분 비행기로 일본에 갑니다!

저는 무작정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기도편지가 하도 길다고 하셔서 주절주절 쓰지는 못했지만, 이번 4학기에도 시민대학에서 제과제빵 수업을 계속 들으려고 합니다. 그 수업이 10월 10일부터 시작이고, 10월 한달 교회에서 반주로 섬기기로 해서 그 사이에 다녀오려고 하다보니 급해졌는데, 결국은 첫 수업은 빠지게됬네요.😭😭

벌써 10월입니다.
저는 정말 10월까지 제가 한국에 있을거라고는 조금도 생각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아직도 제안에는 복잡한 생각과 감정들이 많아요.

하지만 계속 이대로는 보낼 수 없고, 11월에 어느정도 결정이 되어야 하는데 아직도 어떻게 해야될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일본에 잠시 다녀와보려고 합니다.

이번년도는 저에게 정말 힘든 시간들이었지만, 괜시리 저혼자 누리고 사는 것 같아서 죄송할때가 많아요.
이번에도 V국을 갈때처럼 주위 분들이 저를 엄청 부러워하더라고요. 저에게 좋은 부분들도 있지만, 부담이 크네요. 😭

저는 1일에 일본에 도착해서
2~3일은 도쿄시내를 둘러볼 것 같고
4일부터는 2010년 제가 처음으로 일본선교의 마음을 품게 되었던 계기 때 뵜던 목사님께서 군마현에 계셔서 찾아뵙고 그곳에서 지내게될것같습니다.
7~8일은 그 곳 교회에서 영성집회가 있어서 함께 참석할 것 같고요
8~10일은 도쿄에 계시는 DFC선교사님을 찾아뵈려고 합니다.

원래 혼자 조용히 여행할 계획이었는데,,,,어떻게 단기선교여행이 될 것 같네요. 😅 늘 제 계획과는 달리 움직이게됩니다. 😭

그러면서 현실적인 마음으로
후쿠시마랑 가까워서 걱정이되고,,,
태풍도 걱정이되고,,지진도 걱정이되고,,
일본에 가서 산다고 하면서, 이런걸 걱정하는 제가 참......😭

그럼에도 어떻게 가게됩니다. 진짜 하나님은 그냥 보내시지 않네요😭 현재 세 분께서 (총 130,000원의 재정으로) 함께해주셨습니다.

항상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시고,
붙들어 세워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항상 기도하고, 누군가에게 위로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

🎈기도제목
1. 비행기 탈때 착륙시 귀랑 머리가 아픈데, 아프지 않게 하소서
2. 건강하고 안전하게 유익한 시간 보내고 오게하소서
3. 하나님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하나님의 마음을 발견하고,결단 하는 계기가 되는 시간 되게 하소서
4. 일본을 더욱 품는 시간 되게하소서
5. 만나고 함께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