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18년 여덟번째 이야기,

ch5rong 2018. 8. 27. 15:22

저는 더위를 잘 안타는데
이번여름은 너무 더워서 고생이었네요😅
그래도 말복이 지나고 정말 날씨가 시원해졌어요~!
갑자기 온도가 떨어져서 쌀쌀한데 감기조심하세요💕


0730 생일
이번달에는 제 생일이 있었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생일의 의미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가 12시 땡하면 생일축하한다고 연락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생일을 기억하는 것 조차 어렵더라고요. 요즘은 표현을 잘 안해서 연락을 주고 받는 것도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서 ‘생일축하해’ 이 한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던지, 무엇보다 제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더운 여름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에게도 참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로 사랑받는 존재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애인과 함께하는 말씀캠프


2015년부터 매년 하루라도 장애인캠프를 참석하고 있습니다. 벌써 4번째로 다녀왔네요.


저는 부산장애인전도협회를 통해 말씀캠프를 가는데요. 장애인분들을 쉽게 만날 수도 없고 관심이 없었는데, 캠프를 통해 장애인분들과 함께 하며 제가 알지 못했던 부분들도 알아가고, 알게 모르게 가지고 있던 편견들도 버릴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매년 이곳에 오면서, 저도 봉사자이고 예배자이지만, 

장애인분들의 손과 발이 되어 봉사하시기 위해 오시는 봉사자분들을 통해, 몸은 불편하지만 간절히 하나님을 예배하는 장애인분들을 통해,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마음저에게도 참 도전이 되고 은혜가 됩니다. 

 

저는 영상팀으로 섬겼어요. 캠프가 궁금하신분들은 영상으로 보세요. 

❤ 스케치영상(말씀캠프 한눈에 보기👀) 

https://m.youtube.com/watch?v=_ULEdLP6fDk&feature=youtu.be

❤ 전체영상 

https://m.youtube.com/playlist?list=PL4sMWDqnVnjng4rEsILo_KQY-w1fHrrfZ


교회 각 기관에서도 함께하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8월 첫주 월~목 쯤에 캠프가 있습니다! 내년에 추후일정 가르쳐드릴게요😊 내년 말씀캠프에 함께해요~! 


저는 여전히 니들펠트와 제과제빵을 배우고 있고요~

장애인캠프를 다녀와서는 계속 편집에 바빴어요😭


요즘 비자가 안되고 나서 생각만 많아지고, 뭘 어떻게 해야될지 막막하고, 두렵고, 마냥 기다리며 위축되어 있었어요. 


그러면서 주일 설교 말씀으로 다시한번 약속의 말씀을 붙잡습니다. 


너희는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 앞에서 떨지 말라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 그가 너와 함께 가시며 결코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실 것임이라 하고 (신31:6)

그리하면 ​여호와 그가 네 앞에서 가시며 너와 함께 하사 너를 떠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 아니하시리니 ​너는 두려워하지 말라 놀라지 말라 (신31:8)


저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강하고 담대히 나아가길 소망합니다. 


일본 비자 서류를 잘 마무리 할 줄 알았는데 목사님께서 다시한번 이의제기를 해주신다고해요.

사실 일본에서는 정말 많이 노력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기각이 된거라, 이렇게 그냥 잘 마무리하는 줄 알았는데, 일본교회에서 또 한번 더 해주시겠다고 하셔서 한번 더 이의 제기를 하고자 합니다.  일본에서는 원래 정부에서 결정한것에 이의제기 하기보다 받아드리고, 몇번이고 제기 하지 않는데, 일본교회에서 무엇보다 제 일에 힘써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비자가 처음에 안되었을때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일본선교를 내가 처음가는게 아니고, 지금까지 다들 잘 나오셨는데 왜 나만 안되었을까?'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었고, 


일본교회에서 행정사분께 부탁드려서 제 비자 서류를 검토해주셨는데, 지적해주신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아 일본 진짜 너무 하다.' 

'별게 다 문제가 되네.' 

라며 제 비자서류는 생각도 안하고,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다시 준비를 하면서 제 문제를 돌아보니, 제가 안될 수 밖에 없더라고요.


저는 '종교비자'를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제 서류나 제가 하고자 했던 방향들은 종교비자에 적합하지 않더라고요.


저는 일본 사역에 있어서 그냥 막연하게, 일본에 가면 현지문화 적응하고, 일본어 공부하면서 

때에 따라 허락하시는 일들을 해야지~~

한국어교육도 하고, 기독교 유치원도 가고, 가스펠 사역도 하면서, 관계를 가져야지~ 했는데, 

그것이 문제가 되더라고요. 

종교비자에서는 구체적인 종교활동계획이 필요했습니다. 


저는 그저 '내가 그곳에서 무슨일을 할줄알아~가봐야 알지' 라며 

우선 가보자의 마음이 컸고, 

DFC에서나 일본에서 구체적인 사역을 요구할땐

'그럴꺼면 내가 신학을 하지!' 라며 답답해했습니다. 


그러나 생각해보니 이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였습니다.


유아교육 전공자인 제가 왜 교육을 하고자 하는지, 

유치원에 왜 가고자 하는지, 

그리고 3년이라는 시간동안 일본에서 뭘 하고자 하는지 구체적인 계획과 증명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참 부끄럽지만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 제가 어떤 사역을 하고자 하는지 좀 더 구체적으로 기도하며 준비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계기를 통해서 일본에 대한 마음이 더 간절해지고, 일본선교를 그냥 막연히 가는 것이 아니라, 

일본선교를 위해 언어 준비 등을 좀 더 열정을 가지고 준비 할 수 있어 참 감사한것 같습니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깨닫게 하시고, 저를 향한 크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합니다. 


8월 24일부터는 대전DFC에 출근도 하고 있습니다.

월요일에는 선교사 모임

금요일은 디스커버리에 참석하면서 

일본선교를 함께 준비하게 될 것 같아요.


모든 준비의 과정가운데 

하나님의 마음과 지혜를 구합니다.


기도로 함께해주세요.



◈이초롱 선교사와 함께하기
“그런즉 가장 작은 일도 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일들을 염려하느냐 백합화를 생각하여보라 실도 만들지 않고 짜지도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솔로몬의 모든 영광으로도 입은 것이 이 꽃 하나만큼 훌륭하지 못하였느니라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던져지는 들풀도 하나님이 이렇게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일까 보냐 믿음이 작은 자들아 너희는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하여 구하지 말며 근심하지도 말라 이 모든 것은 세상 백성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아시느니라”(눅 12:26-30).

​✔ 재정으로 함께하기
DFC 선교사님들은 100% 자비량 선교를 원칙으로 하며 24시간 풀타임 사역자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한 후원이 필요합니다. 매월 20일은 DFC 선교사님들의 후원마감일입니다. 저의 재정은 후원을 받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DFC를 거쳐 들어오게 됩니다. 후원해 주시는 금액 중 아주 일부가 DFC의 사역을 위해 쓰입니다.
* 연말 기부금 명세서를 신청하시면 10%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457073 - 52 - 115107 농협 이초롱
(여기로 보내시면 제가 본부 계좌로 입금합니다.)

정기후원 cms신청 : http://bit.ly/2qmJm0Q​ 

​✔ 기도로 함께하기
이 사역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함께하는 동역자님들이 계셔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1번 시간을 정하셔서 저와 하나님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을 보내주시면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1.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날마다 의식하며 동행하게 하소서 
2. 말씀,기도생활이 잘 이루어져 날마다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속에 살아가게 하소서
3.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요구하기보다 주신것들에 감사하며 누리는 삶 되게 하소서
4. 시간, 재정관리 등 개인적인 관리가 잘 이루어지게 하소서
​5. 일본 선교 준비(언어,비자,동역자)의 지혜를 주시고, 하나님 뜻 가운데 잘 이루어지게 하소서

2018.08.27 이초롱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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