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18년 다섯번째 이야기,

ch5rong 2018. 5. 24. 01:13

​​​​이번 5월의 소식은 좀 늦었네요@-@
제 소식은 줄인다고 줄이는데 늘 내용이 많네요😂

따로 연락드리고 소통하지는 못하지만
매달 보내는 소식을 통해 함께 삶을 공유하길 원합니다😄 💕



양화진(04.12)
버킷 중 하나였던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묘원에 다녀왔습니다. 
​영상으로 소개도 듣고, 묘원을 둘러보며 여러 설명을 들었는데, 일본 선교를 준비하는 저에게 정말 많은 도전과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

"만일 내게, 줄 수 있는 천개의 생명이 있다면, 모두 조선을 위해 바치리라" - 켄드릭

한국사람보다 더 한국을 사랑한 외국인으로 칭송받는 헐버트 선교사​

'오늘 나는 한국 땅에서 하나님을 위하여 살게됨을 무한한 기쁨으로 안다' - 마리사관




​일본 분들과의 교제(04.13)
​​
​​저와 함께 연락하고 계신 일본 분들이 한국으로 2박 3일 여행을 오셨었습니다. 일정이 너무 촉박하셔서 만나지 못할뻔했는데, 다행히 일본에 가기전 만나 점심을 같이 먹었습니다.


만나기로 한것은 금요일이었는데, 목요일에 명동에서 저녁을 먹고 걸어가는 중에 길에서 우연히 일본분들을 만났습니다.
수많은 사람들과 골목속에서 만났다는 것이 신기했고, 너무 반가웠습니다.  


짜장면, 탕수육, 짜장밥을 먹었는데 정말 신기해하고 좋아하셔서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단기선교를 통해 귀한 인연이 되어, 지속적으로 관계를 맺고, 저에게 일본어를 가르쳐주시고 비자 등 여러 문제들을 도와주시는 분들이십니다. 
이 중에 한분만 크리스찬이고, 나머지는 비신자 이십니다. 이 관계를 통해 제가 복음의 통로가 되어 구원에 이르기를 소망합니다.  



선교사 리프레쉬(충남 서천 04.16-18)
DFC안에서 3년차 6년차에 선교사 리프레쉬 시간을 가지는데, 2012년부터 선교사를 시작하여 이번에 ​6년차라서 리프레쉬를 다녀왔습니다! 

​​
솔직히 기대 안하고 갔는데, 여러부분들을 신경써주시는 마음(깨끗한 숙소, 간식 등)이 통해서 그런지, 쉼을 얻을 수 있겠구나 라는 신뢰가 생기고 마음이 편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여러 부분들이 기대가 되고, 다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서천은 무엇보다 조용한 환경에서 자연을 느끼며 쉬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개인영성과 성경연구는 선교사에게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무엇보다 잘 아는 부분이라고 생각할지라도
실제 삶에서 놓쳤던 부분들을 다시 도전받는 시간이었습니다.

이것은 솔직히 쉰다는 생각이면 부담이 되는 강의이지만 정말 선교사에게 필요한 부분이기에 꼭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자유여행을 통해 동기들과 정말 사역의 환경과 고민에서 벗어나 그 자체를 즐기며,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습니다.

매 식사를 신경써주셔서 건강도 챙기고 늘 먹어도 헛헛한 부분들이 있고 또 사역을 하며 끼니에 있어 거를때도 많은데
정말 삼일 내내 항상 배부르다 라는 말을 할정도로 잘 먹고 잘 쉬어 정말 충전 한다는 느낌이 확 와닿았습니다.

선배선교사님들의 만남을 통해 위로받고, 사역에 대한 정체성이 좀더 확립되고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들이었고,

상담을 통해, 학생들과 캠퍼스를 위해 헌신하며 잊어버리고 잃어버렸던 나 자신을 알아가고 찾는 시간들이 되어, 좀 더 나를 잘 돌보며 사역 할 수 있을 것 같고 건강한 사역을 기대하게되었습니다.​​

그냥 3년차에 6년차에 필요할것같아서 이 리프레쉬 프로그램을 만들고, 형식적으로 지내다 그냥 통과해야되는 뭔가의 프로그램이 아닌, 참여하고 끝이 아닌, 정말 리프레쉬 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영상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LRZGoXoCkmo&sns=em



​딸들과의 여행(04.21-22)
​​​2012년 선교사로 지원하고, 매칭해서 처음으로 파송한 딸들과 함께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공주에서 같이 글램핑을 했습니다.
1박 2일동안 제가 다니는 모교회도 함께 가고 제가 사는 동네와 학교 등 추억을 공유 할 수 있어 감사했고, 딸들과도 좋은 추억이 되었습니다.

​​




​​천안DFC 방문(05.1-2)
​​지난 3월 DFC 천안지구 대표이신 최광원 선교사님께 연락이 왔었는데, 기회가 되어 천안지구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한남대에서 양육했던 은별이랑 함께했습니다. 


저는 보건대에 있을때 지나가는 학생들이 꾸며놓은 동아리방에 호감을 보이는 것을 보고, 동아리방 첫인상과 분위기를 위해 데코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천안에 가면서 무엇을 준비할까 하다가 형제가 많은 한기대에 데코를 하나 해주면 좋겠다 싶어 준비해갔습니다!
나무랑 글씨(Go And Make Disciples), together은 선교채플때 한번쓰고 안쓰고 있어서, 이것도 챙겼어요.  
한기대 지체들과 교제할 수 있어 반가웠고, 1박2일동안 쉼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신 최광원선교사님 가정에 감사드립니다! ​




V국에서의 생활
​​​​제가 가는 일본 교회에서 선교목적으로 한국어 교육도 해주기를 원하시는데, 그냥 제가 한국사람으로 그분들이 궁금해 하는 것을 가르쳐주고 이야기하는 것은 되지만, 단계적으로의 교육은 어렵고, 한국어 교육을 도구로 어떻게 사역을 이루어가야할지 막막했습니다.

다행히 제가 소속해있는 단체(DFC)가 V국에 한국어 학원이 있어서 여쭤봤는데, 학원에서의 참관을 말씀해주셔서 한국어 교육을 배우러 왔습니다.

5월 5일부터 6월 5일 V국 비자 한달이 나와서 ​​5월 9일부터 6월4일까지 V국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급하게 와서 연락을 드리지 못했습니다.ㅠ_ㅠ죄송해요! 
 
그래도 오기전에 보건대 맏가지장님들께만 급히 공항에서 연락을 드렸었는데, 97학번 조용국 가지장님이 우연히 다낭여행을 오셨다가 연락을 주셔서 다낭에서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기억해주시고, 연락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 주소록에 있는 분들은 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일방적이긴 하지만,,,ㅠ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정말 든든합니다. 늘 일방적인 제 소식에도, 표현하지는 않으시지만 관심가져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이 곳에서 한국어 교육으로 사역하시는 선생님께, 한국어를 통한 선교의 방법과, 선교의 마음을 배우고, 학원에서 수업을 직접 참관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유익한 시간 될 수 있도록 건강히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부탁드립니다

>필요한재정

비행기 티켓 332,000원
비자 50$(54000원)
​40만원정도가 필요합니다. (5.23일 기준으로 17만원 채워졌습니다) 457073 52 108701 농협 이초롱

환전은 베트남에서의 방값과 생활비로 30만원 환전을 했습니다! 이것은 5월 후원으로 대체하고자 합니다. 

늘 비행기를 탈때마다 걱정하시는 거 아시죠😂
이번에는 귀 머리 뿐만 아니라 눈도 아파서 좀 고생했습니다.
그리고 가자마자 도착비자로 비자를 받기로 했었는데, 늦은 시간 공항이 도착하여 이미그레이션을 통과할때 제가비자를 못받고 나와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친절한 베트남 공항 직원을 만나 다시 공항에 들어갈 수 있었고, 여러 처리들을 다시 바로 잡아주셨습니다.

V국에 와서 지내면서, 아무것도 모르기에 처음에는 밥을 먹는 것 조차도 혼자 사먹을 수 없어 모든 것들을 도움 받아야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저는 늘 혼자 잘 지내고, 의지하지 않아서 이 부분들이 참 낯설고 답답했습니다. 하지만 돕고 도우며 함께 살아가는 방법들을 깨닫게 됩니다.

제가 다낭에 가자마자 다낭에 계신 선생님이 기회가 되어 '본죽'도 개업하시게 되었습니다. 
본죽을 참 좋아하는데, 본죽이 기독교 단체더라고요.. 본죽 부회장님과 하루정도 함께할 시간이 있었는데, 본죽 설립 과정과 여러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제 삶의 지난 날들도 돌아보며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V국의 생활은 직접적으로 복음을 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정말 삶으로 나타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우연히 말하기 수업을 진행하고, V국 학생과 함께 고양이 카페에 가서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수업이 어땠는지 물어봤는데 좋았다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들도 많은 봉사자들이 오기때문에 그 사람이 진심으로 가르치는지 안가르치는지 안다고 이야기 합니다.  제가 사역을 통해 배운것도 "진심은 반드시 통한다." 입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이 어떠한 마음으로 가르치는지 압니다. 그렇기에 모든 일에 있어 형식적이 아니라, 진심을 다해 함께 하고 싶습니다.  




일본비자
​​늘 중요하고, 궁금해하시는 비자의 부분..!  
1월부터 계속 저는 일본선교를 준비중이고, 비자를 준비하여 기다리고있습니다.
벌써 5월도 다 지나가네요,,

4월 2일에 일본에 EMS로 비자서류를 원본으로 보내고, 4월 4일에 일본에 잘 도착하여 5일에 이민국에 가서 제출을 하는데, 성도님께서 교인인 것이 증명할 수가 없어 6일에 목사님께서 가셔서 제출해주셨습니다. 정말 비자를 준비하는 과정가운데 어려운 부분들도 많았지만 비자를 잘 제출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일주일이 지난 13일 일본 이민국에서 우편으로 미비한 서류에 대한 첨부를 요청하셨고~ (그 내용은 제가 파견기간을 3년이라고 신청했는데, 그 3년을 증명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무슨 말인지, 어떻게 증명하라는 건지 알 수 없어 당황했지만 일본 성도님과 함께 고민하다가 날짜를 구체적으로 정하여 수정하여 보내보기로 했습니다. (2018.05.15~2021.05.15)

첨부서류이기에 원본이 어려울것같아 DFC직인을 그냥 이미지로 대체 하기로 했었는데 수요일(18일)에 원본 서류가 필요하다고 하여, 급하게 본부에 요청하여 일본으로 EMS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출을 하고 기다리다가, 연락이왔는데 또 추가서류 제출이 있어서~ 5월 초에 추가서류를 내고 다시 기다리는 중입니다. 참 비자받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비자부분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도해주세요!

저를 만나는 사람들은 아직도 안갔냐며, 언제가냐고 안타까워 하시지만, 저는 이 시간들을 통해 정말 많은 것들을 깨닫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답답했고, 어려웠지만, 저를 위하여 이 시간을 허락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헤아리게 됩니다.

배우자나 일본비자나 여러 부분을 안타까워만 하시지마시고, 생각나실때마다 꼭 기도해주세요ㅠ_ㅠ! 



​​이초롱 선교사와 함께하기

​■ 재정으로 함께하기
DFC 선교사님들은 100% 자비량 선교를 원칙으로 하며 24시간 풀타임 사역자입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꾸준한 후원이 필요합니다. 매월 20일은 DFC 선교사님들의 후원마감일입니다. 저의 재정은 후원을 받아 바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 DFC를 거쳐 들어오게 됩니다. 후원해 주시는 금액 중 아주 일부가 DFC의 사역을 위해 쓰입니다. * 연말 기부금 명세서를 신청하시면 10% 공제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457073 - 52 - 115107 농협 이초롱 (여기로 보내시면 제가 본부 계좌로 입금합니다.)
cms신청 : http://bit.ly/2qmJm0Q  
(계속 후원방법을 바꿔서 죄송합니다. ㅠ_ㅠ! DFC후원회로 신청하는 링크입니다~) 

후원적인 부분들은 재정적인 부분들뿐만 아니라 관계적인 부분들로 연결되어지는것같습니다.
한번더 생각하게 되고, 한번더 연락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꼭 적은 금액이라도 저와 관계를 맺어주시기를 원합니다.


저는 일본 선교를 준비하면서, 모금 책정액이 150만원 입니다. 일본은 물가가 비싸기때문에, 책정액이 높습니다.
집 값만 60만원이고, 언어를 배우기위해 학교를 다니는것도 60만원정도라고 합니다.
저는 우선 교회에서 지내기로 했지만, 얼마정도를 내야 될지 이야기가 안되었고, 언어를 배우기위해 학교도 일주일에 한번 다니는 곳으로 알아보려고 하지만 우선은 재정적인 부분들이 어느정도는 준비되어야 합니다. 

현재(2018.5. 23 기준)  5천원부터 10만원까지 후원해주시는 분이 58분정도 되시고 후원해주시는 교회는 두 곳입니다.

후원금은 계속 후원자가 불안정하긴 하지만, DFC행정비를 제외하고 평균 80만원 정도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 후원자분들의 작정금액을 모두 모아보면 100만원 정도 되는데, 통장 잔고 부족 등 여러 부분들로 후원이 들어오지 못하고 있어서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자비량선교사 이렇게 불안정하구나 라는 것을 몸소 체험하면서도, 모두 어려운 상황에 함께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후원을 못받게 된다는 사실보다도 후원자분들의 어려움이 와닿아 마음이 아팠습니다. 후원자분들을 위해 더 많이 기도하겠습니다. 기도제목을 같이 나눠주세요! )


​■ 기도로 함께하기
이 사역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습니다. 함께하는 동역자님들이 계셔야 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하루에 1번 시간을 정하셔서 저와 하나님나라를 위해 함께 기도해주세요. 기도제목을 보내주시면 저도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1. 날마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동행하는 삶 되게 하소서
2. 육체적으로나 영적으로나 건강하게 하소서
3. 하나님의 은혜를 더 많이 요구하기보다 주신것들에 감사하며 누리는 삶 되게 하소서
4. 캠퍼스에서 영적자녀들을 통해 제자 낳는 제자사역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게 하소서
5. 일본 선교 준비(언어,비자,동역자) 잘 이루어지고 세워지게 하소서

관계적인 부분들을 볼 때, 서운한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닌 것같습니다. 그중에 사람을 만나는 일은 제가 연락을 해서 만나면, 저도 놓치는 부분들이 너무 많아서 연락을 받지 못하는 분들이 서운해하시고, 모든 사람을 충족시켜줄수는 없지만, 저도 다 챙길수는 없어서,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한분한분 연락드려서 만나지는 않고, 한국에 돌아가면 저에게 연락을 주신 분들 위주로 만나뵈려고 합니다. 어려워 하지마시고, 꼭 연락주세요! 전국 어디든 찾아뵐게요^_^!!  


2018.05.23 이초롱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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