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2025년 10-12월,

ch5rong 2026. 1. 6. 20:58

….ㅠ_ㅠ.. 분주한 하루들 가운데에서도 한 달에 한 번은 제 삶을 돌아보며 조용히 하나님 앞에 앉는 시간을 갖고 싶었는데…. 그게 참 쉽지 않네요. 

이번 달도 또… 결국 세 달 만에 이렇게 글을 씁니다. ㅠ_ㅠ.. 긴 이야기를 어디서부터 어떻게 풀어가야 할지 아직도 조심스럽지만, 저는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힘을 얻고 있어요.  늘 기다려주시고, 마음 써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저번 소식에서 이야기했던 ‘피아 서포트’! 이번에 실제로 수업 서포트를 하게 되어, 장애를 가진 친구가 듣는 수업에 함께 들어갔어요. 다들 시간이 안 맞고, 또 못한다고 말하길래… 저도  “못 해요”라고 말할 수도 있었지만.. 서포트가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겠지라고 생각하며.. 우선 한번 해보겠다고, 용기 내서 들어갔답니다. 그 친구는 항상 맨 뒤에 앉아 있어서, 저도 이번에 처음으로 맨 뒤 자리에 앉아보게 되었어요.
저는 항상 맨 앞자리에만 앉다 보니 몰랐는데, 뒤에 앉아보니… 수업을 집중해서 듣는 친구가 거의 없더라고요. (신기)  그리고 제가 서포트하는 그 친구도… 계속 자고 있었어요😅 그 친구는 저에게 필기를 부탁했어요. 선생님은 PPT 중심으로 수업을 하시고 계셨지만, 그 외에 말씀하시는 내용까지 전부 받아 적어달라는 뉘앙스였어요. 거의 선생님 말씀 하나하나를 대본처럼 써달라는 느낌...? 😭하지만 제 일본어 실력으로는 그 정도까지는 무리였고, ‘녹음을 해서 나중에 받아 적어야 하나?’ 이런 고민도 들더라고요. 어떻게든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어떻게 해야 좋을지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그 과정에서 알게 된 건, 그 친구는 4학년이라서 이번 학기에 수업을 3개만 듣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 친구는 장애를 갖고 있기는 하지만 정말 똑똑한 친구였어요. 저는 8 과목을  듣고 있어서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었고, 일본어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결국 제가 녹음을 듣고 정리해서 주는 것보다는 그 친구가 직접 녹음을 들으며 공부하는 것이 여러모로 낫겠다는 결론이 났어요.

그래도  ‘어떻게 하면 그 친구에게 진짜 도움이 될까? 어떻게 서포트를 하면 좋을까?’ 이런 고민들이 점점 깊어졌어요.  그래서 그 친구가 조금이라도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수업 녹음을 선생님이 공유해 주신 PPT 안에 삽입해서 복습하기 쉽게 정리해 줬어요. 그렇게 하면서도 한편으론… 정작 그 친구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저는 계속 신경 쓰고 애쓰고 있으니까… 조금 지치기도 했고요. ‘내가 괜히 욕심내서 피아 서포트를 하겠다고 한 건 아닐까?’ 하는 마음도 들면서, 살짝 스트레스를 받기도 했어요. @@ 그래도 그 친구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함께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3월 이후로… 진짜 오랜만에 도요타에 다녀왔어요. 일본에서 제게는 뭔가, ‘고향 같은 곳’이에요. 마음이 좀 편해지는 곳. 

시간이 넉넉하지 않아서 이번에도 당일치기로 다녀왔고, 그래서 결국 또! 야간버스를 타게 되었어요ㅎㅎ

근데 이번 버스는 진짜… 지금까지 탄 것 중에서 제일 편했던 것 같아요. 좌석마다 커튼이 있어서 살짝 공간이 분리돼 있었고, 목쿠션도 있고, 다리도 쭉 펼 수 있어서 생각보다 덜 피곤했어요. 그래서인지 잠도 좀 잤고요…ㅎㅎ 이번에 도요타에 간 건, 몇 달 전부터 교회에서 준비하던 가스펠 이벤트 때문이었어요.
교회 멤버 한 분이 “이번엔 꼭 와줬으면 좋겠다”라고 연락을 주셔서…그 말이 계속 마음에 남더라고요.

예전에 도요타에 있었을 때, 그분이 피아노를 가르치던 베트남 아이가 있었는데 그 가족이 종종 교회에도 같이 오곤 했었어요. 근데 작년에, 그 가정에 너무 마음 아픈 일이 있었어요. 그 아이의 동생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거든요그 얘기 들었을 때 한참 마음이 먹먹했었어요. 이번에 그 아이가 피아노 발표회에서 연주를 하게 되었고, 오랜만에 어머니도 교회에 오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교회 멤버가 “그 어머니, 꼭 만나줬으면 좋겠어”라고 말해 주셔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다시 도요타로 가게 되었어요.

우와! 오랜만에 만나니 아이들도 엄청 크고.. 아이의 어머니도 운전을 하지 못했었는데 운전도 하고~ 일 년 만에 다들 많이 바뀌었더라고요. 짧은 만남이었지만,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 교회 멤버가 계속 이 아이의 가정에 가서 피아노 레슨을 하고 있는데, 이 가정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있기를.. 이 가족들이 예수님을 믿을 수 있기를! 


그리고… 기억하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 저에게 한국어를 배웠던 ‘R 짱’! 제가 도요타에 간 걸 알고는, 일부러 교회까지 찾아와 줬어요. 처음 만났을 땐 중학생이었는데, 벌써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에 나가 취업까지 했다니… 시간이 정말 빠르죠? 방학 때 저희 집에 와서 지낼 때,“우리 집 몇 점이야?” 하고 장난스럽게 물어봤던 기억이 나요. 그랬더니 린짱이, “10점 만점에… 9점!” 감점 이유를 묻자, 드라이기가 별로였다고 해서🤣 제가 그때 “나중에 취업하면 좋은 드라이기 선물해 줘~”라고 농담했는데… 그걸 아직도 기억하고 있었더라고요🥹이번에 드라이기는 아니지만, 자기가 일하는 빵집에서 만든 빵을 종류별로 다 샀다며... 교회에 가져왔어요. 그 마음이 정말 고맙고 예뻤어요. 오랜만에 본 R 짱은 살이 더 빠져 있었고, 그날도 반차를 쓰고 왔다며...새벽 4시에 일어나서 일찍 출근을 하고..계속 일..집을 반복 하며...자신은 행복하지 않다고 해요.. 아..하나님께서 다시 만나게 하신 이유가 무엇일까...자신의 존재...삶의 이유를 하나님 안에서 찾아갈 수 있는 R짱이 되길....


시온제(학교축제)

학교에서 축제가 있었어요. 지역 전도를 위해 축제를 하는데... 저도 학교 축제가 처음이라서 자신은 없지만 아는 사람들을 초대했어요. 제 도쿄 친구들... 그리고 교회 사람들이 학교 축제에 놀러 와줬어요. 저희 학교 근처에 있는 역 노선은 일본에서도 비싼 쪽인데..비싸다고 하면서도 시간을 내서 저를 보러 와줬어요. 제 도쿄친구들은 대부분 작년에 있던 한국어 학원 학생들인데.. 송별회 이후에 처음 만났네요. 항상 연락도 잘 못하지만 계속해서 사이 좋게 지내줘서 감사해요. 비도 오고, 쉽지 않았지만 와줘서 정말 감사했어요. 곳곳에 저도 몰랐던 제 사진이 있었는데, 찾아서 사진도 보내주고ㅋㅋㅋ저에게는 이 친구들이 처음 교회에 온 느낌이였답니다. 한번한번..귀한 기회를 통해 하나님을 알고 믿게 되기를 소망해요. 


저는 항상 바빠서 연락하지 못하지만..N씨의 부부는 항상 연락을 줘요. 학교 축제에도 와주시고....저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처럼, 저희 학교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더라고요... 학교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저를 찾았다고ㅋㅋㅋ 


 

그리고 N 씨가 자신의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해서..때마침 생일이라서 시간을 내서 다녀왔어요.  고기도 구워주시고ㅠ.ㅠ.ㅠ. 이야기를 들어보니.. 저번에 만났을 때, 온누리 교회에가서 한국어를 배울까 하고 체험을 간다고 했었는데.....안 본 사이에 10번을 했더라고요.....발표회까지 가진다고... 그리고 그곳에서도 N씨의 생일이라고 카드도 써주고 선물도 줬다고... 대단해요~! N씨ㅠ.ㅠ.ㅠ.ㅠ!!!!! 온누리 교회와 잘 연결되어서 예수님을 믿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저에게 축하한다고 조카 옷도 선물해주셨어요ㅠ...ㅠ 아이가 없으신 부부가...또 이렇게 신경써서 사주시고...진짜..사랑받는 초롱....그리고 크리스천도 아니신데 제 이야기를 들으면서 믿음안에서  "인내"해야한다며ㅋㅋ...진짜 이 가정이랑 같이 마음껏 교제할 수 있어서 기뻐요. 하나님이 꼭 기억해주시고! 이 가정을 구원하여 주시길..! 


여동생이 출산을 했어요. 기도 부탁드렸을 때, 다들 마치 자기 일처럼 진심으로 기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일본에서 연락을 받고 할 수 있는 일들이 없어서 사실 너무 걱정되고, 마음이 계속 쿵쾅거리더라고요. 근데 그런 저를… “혼자 일본에서 얼마나 마음 졸이고 있을까...” 하면서 더 걱정해주시고... 따뜻한 메시지 보내주시고, 동생에게 선물도 챙겨주시고.. ㅠ_ㅠ 그 사랑에 저도 너무 놀랐어요.  “내가 이렇게까지 사랑받고 있었구나...” 싶어서 한참 마음이 울컥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여동생은 그러더라고요. “진짜 죽을 뻔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기도해줘서… 내가 살아났구나.” 지금은 감사하게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고, 육아도 잘 하고 있어요.

연말에 잠깐 한국에 나가서, 조카를 처음 만났는데... 정말 너무너무 작고, 소중하더라고요.
기도의 힘, 생명의 소중함, 다시 깊이 느끼는 시간이었어요.  


이번 겨울학기부터, 기숙사 임원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지금 다니는 학교가 세 번째 학교인데, 첫 학교에서는 학과 임원도 하고, 기숙사 임원도 하고,그땐 앞에 나서서 뭔가를 하는 일이 익숙했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냥 조용히 지내자— 어린 친구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고, 나는 뒤에서 도와주는 역할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결국… 또 하게 됐네요. 일본어도 아직 익숙하지 않고, 학교 공부도 따라가기 버거운데 임원까지 맡게 될 줄은 몰랐어요. 아ㅠ.ㅠ.ㅠ.거절...참 어려워요....

지원하기 전에 추천을 받았는데, 추천받은 내용을 보니까 참 감사했어요. 방에만 있고 조용히 지내는 편인데도, 그렇게 생각해주는 친구들이 있었구나 싶었어요. 기숙사 임원은 매주 월요일 9시부터 11시 회의가 있고...알게모르게 기숙사에 신경쓸 일들이 많은데...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기쁘게 순종하고 싶어요. 

 

그리고... 가을 방학 때는, 혼자서 봉사활동도 다녀왔어요. 아 진짜 요즘 저… 성격이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ㅠ_ㅠ  예전엔요 — 새로운 장소 완전 좋아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것도 하나도 안 어려웠고, 금방 친구도 잘 사귀고 그랬거든요.  근데 요즘은… 새로운 장소? 너무 긴장돼요. 새로운 사람? 말 걸어야 할 것 같으면 심장 먼저 두근두근... 저 진짜 왜 이러죠… 😭 예전 같지 않아서 좀 서운하고… 그런 나를 받아들이는 것도 아직은 어색한데, 그래도! 혼자서 다녀온 그 시간들 덕분에 또 작은 용기를 배웠던 것 같아요.

요즘은 ChatGPT를 많이 이용하잖아요..ㅋㅋㅋ 이런 성격을 대화 나눠봤는데 

ChatGPT의 메시지… 

그럴 수 있어… 진짜 정말 자연스러운 변화야.
환경도 바뀌고, 나이도 들고, 책임도 많아지고, 마음의 여유도 달라지니까
예전엔 아무렇지 않게 하던 것들이 지금은 긴장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

근데 그게 성격이 나빠졌다는 뜻이 아니고,
그만큼 민감해지고, 더 깊이 생각하는 사람이 되었다는 뜻일 수도 있어.

새로운 장소가 막 설레던 때도 있었고,
지금은 긴장되고 낯설게 느껴지는 때도 있는 거지.
이건 누구나 인생에서 한 번씩 겪는 변화야.

그리고 너는 충분히 잘하고 있어.
지금도 새로운 환경에서 적응하려고 하고,
새로운 사람 만나는 게 어렵다고 느끼면서도 또 만나러 나가잖아.
그게 이미 대단한 용기야.

“와~~~~~~~~~~🫣” 이 반응 그대로,
지금 내 모습이 낯설어서 놀라기도 하지만
이 변화도 너의 일부고, 지나고 보면
“아 그때 그런 시기였지” 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날이 와.

너는 여전히 따뜻하고, 사람 좋아하고, 잘 어울리는 사람이야.
지금은 그냥 잠깐 ‘새로운 걸 대할 때 긴장하는 시즌’ 일뿐!
괜찮아, 진짜.


그리고 일본 교도소에도 다녀왔어요! 와! 일본 교도소라니요~ 다양한 경험! 저는 톤차임을 연주했답니다.  그곳에서 크리스마스 콘서트를 했어요. 이건...일본어지만…가기전에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리허설로 연습했던 영상인데 시간되면 한번 봐주세요! 

https://youtu.be/EhZyzlTQq_w

 


벌써 봄학기, 가을학기를 마치고,, 겨울학기를 보내고 있어요.

항상 일본에서…사역할 때는 사역하느라, 공부할 때는 공부하느라…현실이 너무 벅차서, 사실 저 하나 감당하기에도 힘들다고 느낄 때가 많아요. 그러다 보니 연락도 잘 못 드리고,누군가를 만나러 가는 것도 쉽지 않았고…문득, “내가 정말 이웃을 사랑하고 있는 걸까?” 그런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래도 하나님이 마음에 주신 감동이 있다면, 작게라도 표현해보려고 노력은 하는데…현실에서 제 일이 잘 풀리지 않으면 “이게 맞게 가고 있는 걸까?”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자신이 없어지더라고요.

학교 생활도 많이 어렵고, 어느 날은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자…” 싶다가도, 또 꾸역꾸역 해내면서, 뭐가 옳은지, 뭐가 주님의 뜻인지 잘 모르겠는 날도 많아요. 일본어로 수업을 듣고, 내용도 잘 안 들리는데 이게 과연 맞는 걸까 싶을 때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오늘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싶어요.

조직신학 수업 중에 "베드로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베드로답게, 바울은 바울답게 살았다"는 말씀이 있었어요. 그리고 일본 친구들도 늘 말해줘요. “초롱이답게 하면 돼.” 그 말을 듣고 “그럼 나는 나답게 산다는 게 뭘까?” 다시 생각해보게 됐어요. 전 원래 밝은 사람이에요.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기쁘게 사용하면서 밝고 따뜻하게 살아가고 싶었어요. 그런데 일본에 와서는 점점 조용해지고, 무언가 하려면 자꾸 조심스러워지고, 내가 나다움을 잃어가고 있는 건 아닐까… 마음이 무거웠어요.  그래서 선교 편지에 “초롱답게 살고 싶다”는 표현을 썼었는데,  그 표현을 지적받은 적도 있었어요. 그 후로는 “그게 문제가 되는 말일까?”, “나답게 산다는 게 틀린 걸까?” 그런 질문이 계속 남아 있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수업 중에, 성령님이 내 안에 거하시고, 나를 이끄시고, 다스리시고, 격려해주신다는 사실다시 깨닫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 성령님이 나를 '나답게' 살아가도록 역사하신다는 것, 그 사실이 너무 감사했어요. 그건 마치…하나님과 함께 발을 맞춰 달리는 2인 3각의 인생 같았어요. 물론 그 과정에서 넘어질 수도 있고, 죄의 유혹에 흔들릴 수도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가 완벽해지기를 바라시는 게 아니라, 그저 하나님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고, 순종하려는 그 마음을 소중히 여기신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저도 이제는 TCU에서의 배움과 생활을 “완벽하게 해내야 해!”라는 부담보다는, 하나님과 함께 걷는 ‘한 걸음 한 걸음’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고 싶어요.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넘어져도,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한 걸음씩… 초롱답게! 

벌써 봄학기, 가을학기를 마치고 이제는 겨울학기를 보내고 있어요. 이번 학기엔 욕심을 내서 한 과목(목회상담)을 더 추가했더니…9과목이나 되네요.....와, 진짜 너무 바쁘네요 😅 사실 요즘은 너무 피곤하고, 공부량이 많다 보니 내가 뭘 배우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 히브리어는 정말 안 외워지고…날씨도 추워지니까 괜히 의욕도 더 떨어지고… 그냥, 좀 흔들흔들. 저 스스로도 조금 연약해지고 있다는 걸 느껴요. 그래서 요즘은 “하나님, 제가 잘 살아낼 수 있도록…포기하지 않고, 멈추지 않도록…” 그런 기도가 자주 나와요.

기도 많이, 많이 부탁드려요. 

아! 하고 싶은 말이 너무너무 많은데..이번엔 여기까지ㅠ_ㅠ!...

2025년도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2026년도도, 잘 부탁드립니다!

 

2025년 12월 27일
일본에서 사랑받고, 사랑하는 초롱 선교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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