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염 여사는 모태 신앙으로 생애 전부를 크리스천으로 살아왔고, 먼저 선한 사마리아인의 모습을 보여준 노숙자 사내에게 자신 역시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고 싶었다 이럴 때 유일하게 도울 수 있는 엄마인 나는, 나는 무얼 하고 있는 걸까? 서울역 노숙자의 끼니는 걱정하면서, 집 나가 술 취해 허덕이고 있는 아들은 왜 못 챙기는 걸까? 시현 : 손님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가게와 직원을 귀하게 대하지 않는 사장은 같은 결과를 얻게 된다. 그를 통해 누군가를 돕는 일이 보람 있다는 걸 체험했고, 자기에게 그럴 능력이 숨어 있다는 걸 깨달았다. 독고: 배우는 사람을 적극적으로 배려한다고 느꼈거든요.” 사장님 : “서운하고 서러워야 뒤도 안 돌아보고 나가지. 나가서 다른 곳 가봐야 여기가 그립지. 그리워야 고마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