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롱선교사의 336

2022년 4월, 네번째 이야기

4월에는 꽃구경을 진짜 많이 했어요. 친구들과 함께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한국어 수업하는 분들과도 교회 근처의 공원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이렇게 사진을 찍으니까 젊어진 느낌이라고🤣 요즘 화요일 수업의 분들과는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데(콘서트 연습으로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움), 다시 연결되어서 성경말씀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인도네시아 친구들이 이제 6월, 9월이면 도요타를 떠나기 때문에 그전에 가고 싶은 곳이 있으면 데려가 주겠다고, 어디가 가고 싶냐고 하니까 이 공원이 가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이곳은 벚꽃으로 유명한 장소라 항상 막혀서 아침 9시부터 왔는데요... 딱 이 사진 찍을 때만 해도 행복했는데.....ㅠ_ㅠ 신나게 놀고 집에 돌아가..

선교소식 2022.05.01

2022년 3월, 세번째 이야기

따뜻한 봄! 벌써 3월도 지나가네요. 일본은 3월 한 달, 날씨가 따뜻하고 아름다운 벚꽃으로 소소한 행복을 느끼는 한 달이었어요. 항상 기도해주시고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아 시간이 정말 빨라요! 작년 3월 소식에, 운동을 시작했다고 말씀드렸는데요. 벌써 운동을 시작한 지 1년이 되었어요. 중간중간 쉴 때도 있었지만, 꾸준히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이 감사합니다. 좋은 친구들도 많이 생기고, 움직이니까 스트레스도 해소되고~ 좋은 점들이 많아요. 항상 운동을 갈 때면 '가기 싫다~'라고 하기도 하지만 건강을 위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다양한 만남을 통해, 일본 사람들과 친구가 되길 원합니다. 일본에서 지낼 때, 외로울 때가 많아요. 어딜 가나 마찬가지일 수도 있..

선교소식 2022.03.31

CSL 튜터모집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사역하고 있는 이초롱 선교사입니다. CSL사역을 협력하고 있는데요~ 튜터를 모집하고 있어요. 많은 관심&지원 부탁드립니다. https://www.cslmission.org/event-details/tutor CSL튜터 모집 | cslmission 튜터란?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일본인과 일대일로 매칭되어 대화 상대가 되어주는 친구를 말합니다. ▶ 주1회 30분씩, 매칭된 일본인과 10회의 만남을 가집니다(온라인/오프라인, 선택). ▶ 대 www.cslmission.org

정보공유 2022.03.28

[도서] 독서 천재가 된 홍팀장

5p. 독서는 그야말로 충격 그 자체였다. 책을 읽을 때마다 내면이 한 뼘쯤 자라는 듯 했다. 자기깨짐을 넘어 평생동안 가치관에 영향을 미친 책이었다. 소유지향이 아닌 존재지향의 소중함과 개인을 너머 공동체를 지향하는 마음을 배웠기 때문이다. 6p. 슬럼프가 찾아왔다. 독서는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었다. 프랭크 베트거의 『실패에서 성공으로』를 비롯한 수많은 책들과 저자의 도움을 받았다. 일에만 미쳤다가 가족과 심각한 갈등을 겪기도 했다. 이때 나를 살린 책은 토드 홉킨스의 『청소부 밥』이었다. 지쳤을때는 재충전이 필요하고, 갖고은 짐이 아니라 축복이라는 등 6가지 지침은 등짝을 후려치는 죽비였다. 오늘의 책 한권이 인생의 방향을 바꾼다. 7p. '생각의 씨앗'일 뿐 아니라 책속에 '글씨'가 들어있고 읽는..

정보공유 2022.03.27

2022년 2월, 두번째 이야기

잘 지내셨어요? 페이스북이나 인스타를 보면 많은분들이 코로나에 감염이 되어 격리를 하는 소식을 듣게 됩니다. 후유증 없이, 큰 어려움 없이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일본은 2차 후 6개월 뒤 백신을 맞을 수 있는데, 이제 70대 분들이 맞고 계시고, 45세 이상 분들께 안내 편지가 왔기 때문에, 저는 언제 맞을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2차가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3차는 맞고 싶지 않아요….얼른 코로나가 종식되면 좋겠어요😭 벌써 2월도 지나가네요.. 시간이 정말 빨라요. 일본도 많이 따뜻해졌습니다. 모두 몸도 마음도 항상 건강하게 지내주세요~♡ 지난 소식을 보고 떡국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이 몇분 계셨는데, 저는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일본은 없는게 없어요. 여기서도 어느정도는 다 구해서 사먹을 수 있..

선교소식 2022.02.28

2022년 1월, 첫번째 이야기

샬롬 2022년 1월도 지나가네요. 시간이 진짜 빨라요🥺 제 나이가 벌써 33이래요!!! 꺄하~~~~~~~😭 일본에서 지내는 제가 외로울 것 같다고 걱정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전 정말 잘 지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제가 있는 곳은 원래 눈이 잘 안 오는데요 이번에는 눈이 좀 자주 왔어요. 처음에는 눈이 오니까 너무 신기했는데, 자주 오니까 “또 눈이네”라고 마음과 반응이 바뀌더라고요🙄 일본 설날에 한국 할머니가 떡국도 끓여주셨어요 떡국떡이 아니라 떡볶이 떡이었지만 정말 맛있고 감사했어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이에요. 제가 사는 동네는 시골이지만 스타디움(경기장)이 있어요. 해가 질 때 가장 이쁘답니다🤩 한국어 수업의 학생들은 제가 가르치는 학생이고, 든든한 동역자들이에요. 여전히 출애굽기 본문으로..

선교소식 2022.01.31

2021년 12월, 열두번째 이야기

와아,,,,벌써 21년의 마지막, 열두 번째 이야기예요 시간이 정말 빠르네요. 일본에 온지도 내년이면 4년 차, 일본에서 지낸지는 2년이 됩니다🤭 매일매일 제 마음은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2년 동안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12월은 공부하고 있는 세종 사이버대학교도 기말고사를 보고 종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말고사에.. 과제에.. 사역이 너무 바빠서 처음으로 아침 한국어 수업도 잊어버린 거 있죠? 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동안 저는 정말 성실하다고 자부했었는데 올해 하반기 감당하기가 버거워서 실수가 많고, 성실하지 못하게 되는 것에 좌절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내년 4월 비자가 만료되는데요. 같은 마음 같은 뜻을 품고 한 영혼을 더 사랑하고 섬기려고 하는 곳에 가서 함께 하고 ..

선교소식 2021.12.31

2021년 11월, 열한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이초롱 선교사입니다 소식이 늦어서 걱정하셨나요? 11월… 매달 성실한 제가 소식을 쓰지 못할 만큼 너무 바쁘고 마음의 여유가 없었어요😭 그래도 여러분께 소식을 나누고 기도 부탁을 드리고자 적어봅니다. 저는 일본에서 생활하는 것만으로 알게모르게 신경을 많이 쓰기 때문에 체력소모가 커서 쉽게 피곤해요. 그런데 할 일도 많아지다 보니까 마음의 여유도 사라지더라고요. 매일 한계를 느끼고 힘들지만 진짜 이번달은 무척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어서 버티면 엄청 성장하는 거고 못 버티면 진짜 다 포기하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위기도 느꼈어요. 매 순간 연약한 저를 보게 됩니다. 저를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바로 제 자신이에요. 항상 이야기하지만 저는 열심히 사는 만큼 다른 사람들을 정죄하기 쉬워요. 일본에서..

선교소식 2021.12.06

2021년 10월, 열번째 이야기

안녕하세요! 벌써 10월도 지나가네요. 와아아아아 시간이 너무 빨라요!! 10월 잘 지내셨나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보면 한국도 갑자기 추워진 듯하네요. 저도 갑자기 추워진 탓에 놀랐습니다. 이번달은 정말 어떻게 지냈는지 정신이 없네요. 길지만 지낸 소식을 나눠볼게요. 1. 한국어 사역 저는 매일성경 큐티아이를 가지고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세 분이 함께 하고 있어요. 한분은 크리스챤, 두 분은 넌크리스챤이세요. 한글을 읽는 것까지만 배우고, 성경을 가지고 한국어를 배우고 있는데요. 월, 수, 금 아침 7시에 이 이미지를 보내면 예습을 하시고 15분에 수업을 시작해요. 세분이기 때문에 요일마다 담당을 세워서, 시작하기 전과 수업을 마칠 때 마침 기도를 해주시고, 수업이 끝나면 이렇게 배운 단어나..

선교소식 2021.10.31

2021년 9월, 아홉번째 이야기

일본은 많이 쌀쌀해졌어요. 파란 하늘에 기분이 좋아지는 매일매일이네요. 일교차가 심한데, 모두 건강 조심하세요💛 저와 목요일에 성경공부를 하고 계시는 노무라씨. 항상 기도 부탁을 하고 있는데요. 노무라 씨가 드디어 성경책을 구입하셨어요. 성경책은 제가 선물하고 싶었는데 노무라 씨가 직접 사고 싶다고 하셔서 지금까지 기다렸어요. 그런데 기회가 되어 이번에 직접 구입하게 되었어요! 일본의 성경책은 5만 5천 원 정도 하는데요~ 직접 구입하시게 되기까지 시간은 걸렸지만 한걸음 내딛게 되어 기쁩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에는 케이스와 성경 이름 라벨지를 선물해드렸어요. 항상 노무라씨는 '직접' ' 스스로' 하고 싶다고 말씀하시며 거부하시는데요. 이번에 선물을 하면서도 혹시나 부담스러워하시면 어쩌지 걱정을 많이 했는..

선교소식 2021.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