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2월, 열두번째 이야기
벌써 2019년도 마지막 편지를 보냅니다.항상 '마지막'이라는 단어와 '처음'이라는 단어는 서운하기도 하면서도 기대가 되네요. 많은 분들은 제 글을 읽기만 해도 열심히 산다~바쁘게 산다~라고 이야기하시지만, 사실 기도편지에 담지 않은 이야기들이 참 많아요. 일본은 11월은 정말 추웠는데, 12월은 아침저녁으로 춥고, 오후에는 따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1~2월이 겨울인데, 벌써 매장에서는 겨울 니트를 정리하는 느낌의 세일을 하고 있어서 놀랬어요. 여전히 이곳에서 지내는 것이 감사하면서도, 낯선 환경들에 어려운 부분이 많아, 하나님과 대면하며, 저 자신과 싸우면서, 이번 달도 잘 견디고 이겨내는 한 달이었습니다.메리 크리스마스 - 가스펠 사역 미요시에서 크리스마스 행사가 있었습니다.크리스마스 행사를 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