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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열두번째 이야기

2020년이 이렇게 마무리되어가네요. 이 사역은 결코 혼자 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2020년도 저와 일본 선교를 함께해주셔서 든든하게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기도해주시고 동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어 수업◈ 사치코씨는 일본분이시지만, 미국에서 19년 생활을 하셨어요. 미국에서 지내면서 선교사님에게 한국어를 배웠던 경험이 있고, 선교사의 삶을 보고 경험하셨기 때문에, 제 동역자로서 항상 제가 선교할 수 있도록, 일본에서 할 수 있는 사역들을 만들어주시고, 일본 생활을 도와주고 계세요. 저는 항상 이분을 보면서 배우는 게 참 많습니다. 사치코씨는 '초롱 이거 하자!, 나는 못하니까 초롱이 해줘~~~'라고 이야기하면서 저에게 맡기시지만, 어쩌면 선교사인 저보다, 더 복음을 전하기 위해 고민..

선교소식 2020.12.31

2020년 11월, 열한번째 이야기

우와아,,,, 한 달 한 달이 너무 빠른데, 벌써 11월도 다 지나갑니다. 2020년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제가 지내는 충남 공주는 어제 첫눈이 내렸습니다. 추운 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이번 달도 저번 달에 이어 소식을 이어가 봅니다. 길지만 함께 읽어봐 주세요. 한국어 수업 월, 수, 금 수업을 하고 나면, 배운 단어나 문법으로 이렇게 이야기를 만들어 봅니다. 세분의 스타일이 다 다르기 때문에 너무 재미있어요. 우리는 연재처럼 그 날의 이야기를 기다리며, 즐겁게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침모임은 아침 7시 15분부터 45분까지 30분 계획으로 시작했지만, 저도 아침 6시 30분부터 수업 준비를 점검하고, 7시에 자료를 올려드리면 멤버들이 15분 동안 예습을 ..

선교소식 2020.11.30

<영화> 미라클 프롬 헤븐

제가 여기 서게 될 줄은 몰랐네요. 다신 교회에 안나오려고 했거든요. 애나가 병이 났을때 전 이해가 안 됐어요 왜 애나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는 애가 이런 일을 겪나? 너무 절망적이었죠 너무 외롭고 화가났어요 기도에 응답이 없다는게... 믿음도 사라졌죠 그래서 제 주변의 모든 걸 보지 못했어요 아인슈타인이 삶에 두 가지가 있다고 했죠 기적은 없다고 믿는 삶과 인생의 모든게 기적이라고 믿는 삶 전 모든게 기적이라고 믿고 살지 않았어요 많은걸 놓치고 살았죠 기적은 모든 곳에 있어요 선한 마음도 하나의 기적이죠 때론 낯선 사람을 통해 특별한 방법으로 나타나기도 하죠 어떤 상황에서도 달려와 주는 친구들 기적은 사랑입니다. 기적은 하나님이고 하나님은 용서입니다. 왜 애나가 나았을까요? 고통 받는 아이들이 세상에 너..

정보공유 2020.11.22

<일본드라마> 굿닥터 명대사

朝の空を見上げて 今日という一日が 아침 하늘을 올려다보며 오늘이라는 하루도 笑顔でいられるように そっとお願いした 웃으며 보낼수 있기를 살며시 기도했어 時には雨も降って 涙も溢れるけど 가끔은 비가 내리고 눈물도 흐르겠지만 思い通りにならない日は 明日 頑張ろう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날에는 내일 힘내기로 하자 ずっと見てる夢は 私がもう一人いて 계속 꾸고 있는 꿈에는 내가 한 사람 더 있어서 やりたいこと 好きなように 自由にできる夢 하고 싶은 걸 마음껏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꿈 人生は紙飛行機 願い乗せて飛んで行くよ 인생은 종이 비행기 소원을 싣고 날아가 風の中を力の限り ただ進むだけ 바람 속을 있는 힘껏 그저 나아갈 뿐 その距離を競うより どう飛んだか どこを飛んだのか 거리를 경쟁하기보단 어떻게 날았는지 어디를 날았는지 それが一番..

정보공유 2020.10.31

2020년 10월, 열번째 이야기

일본 선교사인 제가 한국에 있는다는 사실이 문득문득 마음을 어렵게 할 때도 있지만, 제가 있는 곳이 선교지이고 어느 곳이든 보내신 하나님의 의미가 있음을 믿고, 감사하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계속 충남 공주에서 지내기 때문에, 대부분 집에서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일주일 일주일이 너무 빨라요. 특별하게 하는 건 없는 것 같지만, 분주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항상 주어진 상황 속에서 어떻게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물으며, 저를 통해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달도 직접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은 없지만 지속적으로 일본과 관계를 맺으며, 제게 주어진 삶을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달도 저번 달에 이어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눕니다. 큐티 모임 ..

선교소식 2020.10.31

2020년 9월, 아홉번째 이야기

이번달은 일주일, 일주일이 삭제된것처럼 더 빨리 지나간 한달이었습니다. 이번달 소식도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많지만 저번달 소식을 이어서 이야기를 나누어 봅니다. 항상 관심가져주시고 읽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큐티 모임 저번 달 소식에서도 나누었듯이,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 아침 7시 15분부터 일본 분들과 성서유니온의 로, 함께 한국어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한 분이 더 연결되어서 세 분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두 분은 예수님을 안 믿는 분이십니다. 모임을 격일로 하기 때문에, 날짜에 상관없이 책의 순서대로 하면 좋지만, 저는 그날의 본문을 가지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흐름이 끊기고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들이 있어서 걱정을 했는데 오히려 내용을 궁금해하시고, 일본에도 드라마 바이..

선교소식 2020.09.30

2020년 8월, 여덟번째 이야기

음성으로 듣기 https://www.cts.tv/AodParsing/listen?men_id=10539&con_id=1344844&app_id=36 나이가 들수록 왜 이렇게 두려운 마음이 더 커지는 걸까요? 그렇기 때문에 도전하는 용기가 더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 소속해있는 선교단체 DFC에서 한국에 오자마자 저를 채플에 초청을 하셨었어요.하지만, 일본 사역들이 한국에서까지 이어지는데 모임을 준비하는 것이 어렵고, 또 설교의 자리는 부담스러워하는 저라서 선뜻 가겠다고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4년 전? 운전면허를 도전했었는데, 차선 변경과 유턴에서 실격을 당했었어요. 그리고 그때 운전면허를 포기했었는데, 일본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한국에 오면서 꼭 해야 할 일이 운전면허를 따는 것이었습니다..

선교소식 2020.08.13

2020년 7월, 일곱번째 이야기

한국에 들어온 지 벌써 두 달이 지나가네요. 저는 계속 어머니의 집에서, 어머니와 함께 지내고 있어요. 집에 오래 있으면서, 치워야 할 것들을 치우고, 고치는 작업들을 하며 지냈네요.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지내는 거지?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여전히 여유가 없고, 작은 일에도 분주함을 느끼며 지낸 것 같아요. 한국에 오자마자 머리카락 53센티를 잘라서 기부했어요. 사실 머리카락의 상태도 좋지 않고, 긴 머리가 아깝기도 해서 걱정하고, 아쉬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기부가 잘 돼서 다행이에요. chorongzzang.tistory.com/680대전극동방송에서 온 사랑동역자분께서 연락이 왔다 극동방송에서 연락이 올거니까 받으라고~~~~ 그리고 몇일이 지나서 연락이 왔다. 극동방송에서 잠시 국내에 나와 계신..

선교소식 2020.07.31

사이코지만 괜찮아 7화

그 시절에 남편 없이 여자 혼자 애 둘 키우는거? 허이구 딸 하나인 나도 골백번은 더 도망치고 싶었는데 니네엄마는 사내아이를 둘씩이나 건사했어 거기다가 상태 걔는 좀 유별나? 니가 여태 형 보호자로 살아봐서 잘 알거아니야~ 그게 얼마나 힘들고 막막한지 항상 사는게 힘들고 어려워서 우리한테 해준게 없다고 항상 미안하다고 하시는 엄마. 이 드라마 보다가 문득 지금까지 우리를 버리지 않고, 함께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폭풍눈물) 엄마한테 더 잘하자!

정보공유 2020.07.12

폭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안녕하세요. 이초롱 선교사입니다. 일본에 대한 소식을 뉴스에서 접하시는 분들은 접하시겠지만, 일본은 지금 폭우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기록적 폭우가 내려 하천 범람과 산사태가 이어져, 이번 폭우로 8일 오전 기준 구마모토현을 중심으로 57명이 사망했고, 2명이 심폐정지, 16명이 실종 상태입니다. 인적 피해뿐만 아니라 정전 4100가구, 단수 2100가구 이상, 유선전화 약 3만9천회선 불통 등 지역사회 상황도 심각합니다. 집중호우는 5단계의 경계 레벨 중 가장 높은 레벨 5에 해당하는 정보로 최대급의 경계가 필요합니다. 일본의 신문에 따르면 규슈 7개 현에서 6일부터 7일 오후 3시까지 최소 64만 9000가구, 약 142만 3000명에게 한 때 피난지시가 내려졌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선교소식 2020.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