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소식 88

2019년 두번째 이야기,

​​​일본선교 파송준비로 1년 2개월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서 가신 선배님들께서도 어렵게 가셨고, 제가 일본에 처음 파송하는 것이라면 이해라도 될 텐데, 다른분들은 어려움이 없던 선교를 왜 나만 어렵게 하실까?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길로 저를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계획하심 가운데 실망하고, 좌절하고, 절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일본선교의 마음을 품게 된 순간부터 항상 ​​일본에 간다는 마음을 품고 오던 제게 일본에 가지 못 할 수도 있다는 것은 정말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라 여기고 순종했을 뿐인데, 왜 그러실까? 신앙적으로 많이 혼란스럽고 흔들려서 다 포기하고 싶을때도 참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 포기하고 안하면 그만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포기가 아닌 하나님의 뜻을 ..

선교소식 2019.02.27

2019년, 첫번째 이야기

샬롬. 이초롱 선교사입니다. 기도와 물질로 함께해주셔서 일본선교 잘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 일본 가는 것을 함께 기대해주시고 기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본 비자를 기다리면서 많이 어려운 부분들도 있었지만, 다시 일본 땅에 밟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해외를 처음가는 것도 아니고, 인솔도 처음이 아닌데, 늘 새롭고 떨립니다. 제 지식과 경험이 아닌,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단기선교여행 PMS2010년 겨울, 제게 단기선교는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재정,시간,언어,건강 등 저에게 크게만 느껴졌던 여러 상황과 문제 속에서, 저는 그것보다 더 크신 하나님을 경험하였고, 다니는 지역 교회밖에 모르던 제게 선교의 영역을 넓여주셨습니다. 그곳에서..

선교소식 2019.01.31

2018년 마지막 열두번째 이야기,

2018년 올해를 마무리합니다. 지나간것은 지나간대로 아쉬움과 후회도 남지만 앞으로 또 새로운 시간 더 큰 은혜로 함께 하실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며 믿음의 걸음을 내딛어 봅니다. 2018년도도 넘치는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2019년도도 잘 부탁드립니다. 이번 한달 일본어학원을 다녔습니다. 집에서 독학으로의 한계가 있어 학원을 가게되었는데, 매일 매일 저녁마다 학원에 가는 일이 분주했지만 언어공부의 재미를 느낍니다. 그런데 이것이 말하기로 잘 이어지지가 않아서 한계를 느끼고 있습니다. 한계를 잘 극복하고, 언어준비가 잘 이루어져서 일본에서 맘껏 소통하며 관계맺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2018년 DFC 금식수련회많이 걱정했는데 금식수련회 강의도 잘 ..

선교소식 2018.12.30

2018년 열한번째 이야기,

​​ 소식을 쓰는 날이 오면, '아 한달이 벌써 지났구나' 라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저번소식에 감기가 걸렸다가 나아가는중이라고 했는데, 이번달은 한달 내내 아팠던것 같습니다. 나아갈것같은 감기는 낫지않고, 체하고 근육통에 몸이 좋지않아서 너무너무 힘들었습니다. 건강하다는 것이 정말 가장 큰 감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는 한달이었습니다😭영적으로나 육적으로 건강하고, 당연한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감사할 수 있는 제가 되길 소망합니다. 요즘 독감이 다시 유행하고 있고, 날씨가 추운데,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 이번달은 행사가 좀 많은 달이어서 더 바빴던것 같습니다. ​학복협 20주년 말씀축제​ 학원복음협의회가 20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말씀사경회를 3일동안 ‘대전제일교회’에서 가지게 되었습니다. ..

선교소식 2018.11.29

2018년 열번째 이야기,

감기를 옮아서 일주일째 엄청 고생중이다가 이제 거의 낫는중이에요...😭 이번감기는 엄청 독하네요~ 날씨가 추우니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 감기조심하세요❤️.❤️ ​일본(2018.10.01-10 일본도쿄) 지난 소식에 나누었듯이 일본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태풍으로 인해 걱정했지만 잘 지나갔고, 가 있는 동안 지진도 있었지만 제가 있는 곳은 아니었어요~ 일본에 도착하자마자 입국심사에서 걸려서, 이것이 비자가 떨어져서 그런지, 제가 쓴 주소가 호텔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알수는 없지만, 입국 할 수 없을까봐 처음부터 긴장을 했네요. 하지만 10일 있다가 돌아간다고 하니 저를 보내주었습니다. 참 다행이었습니다. 저는 처음 계획이 일본 문화 경험으로 여행이었지만, 역시나 일복과 인복이 많은 저는 그냥 보내지 못하고, 일..

선교소식 2018.10.31

2018.10.01-10 일본 도쿄

10.01~10 일본 도쿄에 다녀옵니다. 벌써 내일이면 일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습니다. 가기전부터 일본에 태풍이 지나가서, 오늘 항공이 다 결항되어서 걱정했는데, 아직까지 소식이 없는 것보니 무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내일 대전에서 새벽 5시에 리무진을 타고 출발하여, 오전 10시 30분 비행기로 일본에 갑니다! 저는 무작정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기도편지가 하도 길다고 하셔서 주절주절 쓰지는 못했지만, 이번 4학기에도 시민대학에서 제과제빵 수업을 계속 들으려고 합니다. 그 수업이 10월 10일부터 시작이고, 10월 한달 교회에서 반주로 섬기기로 해서 그 사이에 다녀오려고 하다보니 급해졌는데, 결국은 첫 수업은 빠지게됬네요.😭😭 벌써 10월입니다. 저는 정말 10월까지 제가 한국에 있을거라고는 조금도..

선교소식 2018.09.30

2018년 아홉번째 이야기,

날씨가 많이 쌀쌀해졌습니다. 주위를 보면 감기에 걸려 고생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_^!! 이번 추석 명절도 긴 연휴로 보내게 되네요. 저도 공주에 어머니가 계신 집에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동역자분들께서도 가족들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명절 되세요~! ​​2018 보건대DFC 홈커밍데이(8월 31~9월1일) ​사역을 할때마다, 자리를 지키는 저는 외롭고 지칠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자리를 지키며 묵묵히 제 역할을 감당할때, 하나님께서는 여러 제자들을 세워주시고, 동역자를 붙여 주셨습니다. 홈커밍데이로 일년에 한번, 흩어졌던 보건대DFC지체들 모이는 시간이 있습니다. 이때도 졸업생분들이 많이 오시지 않기에 ​​안하면 그만이지만, 이번년도도 그냥 보내지 않고, 졸업하신 맏..

선교소식 2018.09.19

2018년 여덟번째 이야기,

저는 더위를 잘 안타는데 이번여름은 너무 더워서 고생이었네요😅 그래도 말복이 지나고 정말 날씨가 시원해졌어요~! 갑자기 온도가 떨어져서 쌀쌀한데 감기조심하세요💕0730 생일 이번달에는 제 생일이 있었어요. 나이를 먹을수록 생일의 의미가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친구들의 생일을 기억하고 있다가 12시 땡하면 생일축하한다고 연락하고 그랬는데, 이제는 생일을 기억하는 것 조차 어렵더라고요. 요즘은 표현을 잘 안해서 연락을 주고 받는 것도 어려운것 같아요. 그래서 ‘생일축하해’ 이 한마디가 얼마나 큰 의미로 다가오던지, 무엇보다 제게 주어진 삶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더운 여름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에게도 참 감사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로 사랑받는 존재임을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

선교소식 2018.08.27

2018년 일곱번째 이야기,

날씨가 정말 덥습니다ㅠ_ㅠ.. 살아가는 모든 순간이 주님의 은혜임을 누리시며 더운날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주님안에서 행복하세요! DFC 여름수련회(7.2~4) 제가 속해있던 DFC 대전지구 여름수련회에 다녀왔습니다. 제가 참석할 수 있는 부분이 저녁집회라서, 저녁집회만 함께 드렸습니다. 예배를 통해 제가 놓치는 부분들을 깨닫고 회복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음에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어리기만 했던 학생들이 수련회에서 열심히 찬양팀으로 섬기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기도 할줄 몰랐는데 기도가 되고, 이제 말씀이 들린다는 이야기를 들으며, 성장해가는 모습이 참 귀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DFC의 가장 큰 핵심과 매력은 제자 낳는 제자의 삶 '양육'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다른 누군가를 위해 섬기고, 말씀을 나..

선교소식 2018.07.26

2018년 여섯번째 이야기,

다들 잘 지내시죠? ​6월도 소식을 나눕니다~💕 더운날 건강 또 건강하세요! ​V국 잘 다녀왔습니다. 가기전에는 개인적으로 많이 어려웠지만 V국에서의 생활을 적응할때쯤 돌아와서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늘 제 삶은 정말 하기 싫었는데 했을때 더 깨닫는것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포기할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V국 또한 다녀와보니 너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V국에 가자마자 본죽 부회장님의 간증​​을 들으면서, 또 한국에 오기전날 제 간증을 나누면서,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정말 중요한것을 다시 붙잡을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V국의 생활속에서 많은 도전과 배움을 얻고, 선교의 지경들이 넓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늘 누군가와 동역하는 것이 참 어려운데 50명이 넘는 학생스텝들..

선교소식 2018.06.26